# Study

I. 다윗이 왕위에 오름 5:1-5
1. 온이스라엘 지파의 공손한 청(1,2)
모든지파가 다윗에게 나아와 통치해달라고 청하면서, 그가 자기들의 임금임을 인정했다. 각지파에서 몇명이 나왔고, 어떤열의로 나왔으며, 사흘동안 헤브론에서 어떤환대를 받았고, 언제 그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았는가에 대해서는 역대기에 잘나타나 있다(대상 12:23-40). 여기에서 우리는 그들이 다윗을 왕으로 삼게된 근거들을 대하게 된다.
(1) 다윗에 대한 그들의 관계가 다소 동기가 되었다.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1절). "왕은 우리의 혈육이요, 율법에 따라 왕이될 자격이 없는 이방인도 아닙니다(신 17:15). 뿐만아니라 우리는 왕의 것입니다. 우리가 이 장기간의 내란을 종식시키고 싶어하듯 왕께서도 이를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왕께서는 우리를 너그럽게 보아주사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임금으로 삼는 사람들도 그리스도께 이와같이 청원을 올릴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골육입니다. 주께서는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히 2:17) 되셨습니다. 그러니 주께서 우리의 통치자가 되시사 '멸망을 주의 수하에' 두시옵소서"(사 3:6).
(2) 다윗이 이전에 백성들을 잘보살폈던 사실이 한층더 좋은 동기가 되었다(2절).
(3)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정하셨다는 사실이 가장 큰동기였다.
2. 다윗의 장엄한 즉위(3)
공식적인 행사가 소집되었다.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장로들이 그에게 나아왔으며, 계약이 체결되었다. 쌍방은 이에 서약하고 서명하였다. 다윗은, 평시에는 그들이 사시로서 전시에는 그들의 지휘관으로서 그들을 지키겠다는 의무를 짊어졌으며 그들은 그에게 순종하겠다는 의무를 짊어졌다. 그는 그들과 일종의 동맹을 결성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증인이 되셨다. 즉 '여호와앞에서' 동맹이 체결되었다. 이리하여 세번째의 기름부음을 받아 왕이 되었다. 그는 서서히 승급되었다. 이렇게하여 그의 신앙은 단련되었으며 풍부한 경험을 쌓게되었다. 이와같이 다윗의 왕국은 메시야왕국의 한예표가 되었다. 메시야의 왕국도 다윗왕국과 같이 점차적으로 그완성에 이르게될 것이다. '우리가 아직은 만물이 그에게 굴복한 것을 보지 못하지만'(히 2:8) 우리는 그사실을 목도하게될 것이다(고전 15:25).
3. 다윗의 재위기간에 대한 개관(4,5)
사울이 죽고나서 그가 위에 오른때는 그의 나이 삼십세 때였다. 바로 그나이에 레위인들은 공무를 수행할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민 4:3). 다윗의 자손 예수께서도 그나이쯤에 공생에 사역에 들어가셨다(눅 3:23). 그나이에 이르러야 사람들은 기력도, 지력도 완전히 성숙하게 되는 것이다. 그는 도합 사십년육개월동안 임금의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그중 칠년육개월은 헤브론에서, 삼십삼년은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5절). 헤브론은 과거에 유명했던 성읍으로 제사장의 성읍이었다(수 14:15). 그러나 예루살렘이 더욱 유명해졌으며 거룩한 성읍이 되었다.

Ⅱ. 다윗성 시온 5:6-10
만일 멜기세덱이 왕으로 있던 살렘이 예루살렘이었다면(시편 76:2절로 미루어 그럴 가능성이 있다) 그성읍은 이미 아브라함시대에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여호수아는 그의 때에 살렘을 가나안남부의 중심지로 건설하였었다(수10:1-3). 그땅은 베냐민지파에게 분배된 지역과 근접해 있었다(수 15:8). 유다자손이 예루살렘을 함락시켰으나(삿 1:8) 베냐민자손은 여부스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여 함께사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삿 19:11). 다윗이 온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후 세운 첫위업은 여부스족속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취한 것이었다. 그땅은 베냐민지파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울집안에 충성을 바쳐왔던 그지파가 자기에게 복속되기전까지는 예루살렘을 공격하기가 곤란했던 것이다(대상 12:29).
1. 다윗과 다윗군대에 대한 여부스족속의 무시(6)
여부스 사람들은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어떤적군도 예루살렘성문을 돌파할수 없으리라 믿었으므로(애 4:12) 다윗에게 이러한 모욕적인 말을 하였던 것이다.
(1) 과거에 다윗은 여부스의 신들이 눈이 없어보지도 못하고 발이 없어 걷지도 못하는 소경이며 절뚝발이라고 부른적이 있었는데 그들이 이러한 신들이 자기들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2) 그들은 그요새의 굳건함을 확신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곳은 천연적인 요새인 난공불락의 요새로 알려져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무리 강력한 군대가 공격해오더라도 소경이나 절름발이 정도면 충분히 방어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들은 특히 시온요새가 절대로 무너질수 없다고 생각했다.
2. 다윗의 여부스공략 성공(7,8)
여부스족속들의 교만함과 오만불손함은 다윗을 두려움에 떨게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자극하였다. 그리하여 총공세시 다윗은 자기부하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누구든지 여부스족속들을 치는자는 하수구를 통해 들어가 우리와 우리 하나님을 모독하려고 성벽에 서있는 저 절뚝발이들과 소경들을 치라." 성을 함락시킨후에 다윗은 숭배자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신상들을 그 어느곳에도 결코 세우지 못하도록 명령하였다.
3. 시온을 도읍지로 정함(9)
다윗은 자기의 거처를 성안에 정해놓고 밀로에서부터(시청이나 의사당 같은곳) 안으로 성을 둘러쌓고 신하들과 호위병들을 위해 건물을 지었다(9절). 그는 계속해서 업적을 이루어 그의 손깊이 닿는곳마다 번영하였다. 그의 명예는 높아가고 힘과 부는 강대해졌으며 신하들에게는 존경심을, 적들에게는 두려움을 더욱더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이었다.

Ⅲ. 다윗궁 건설과 축첩 5:11-16
(1) 다윗은 그가 신하들의 알현을 받고 신하로서의 그들의 예를 받아들이기에 어울리는 자신의 집, 곧 왕궁을 건축하였다. 그는 다윗이 즉위한 것을 축하하면서 그에게 집을 지어줄 장인들을 보내었다. 다윗은 이 제의를 고맙게 받아들였으며 히람이 보낸 건축가들은 다윗이 생각하고 있는 궁을 지어주었다. 세상에는 약속의 계약에 대해서는 이방인이면서도 기술과 학문에는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방인의 손으로 지어졌다해서 다윗의 집이 하나님께 봉헌되기에 결코 모자라거나 나쁘지 않았다. 복음의 교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되어 있다. '이방인들이 네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왕들이 너를 봉사할 것이라'(사 60:10).
(2) 다윗정부가 터를 잡고 세워졌다(12절).
1) 다윗의 왕국이 건설되었으며 그나라를 뒤흔드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다윗을 왕으로 삼으신 이가 그를 견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직접 세워질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2) 그의 나라는 지지자들과 대적자들의 눈앞에서 높임을 받았다. 왕국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 민족이 그렇게 우대하게 보인적도, 그러한 형태를 가져본적도 없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다고해서 그가 이스라엘위에 군림하여 위대하고 부유하며 절대적인 존재가 되도록 하신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그들을 인도하고 지휘하며 보호할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것이었다.
(3) 다윗의 가족이 늘어났다. 그가 예루살렘에 온후에 태어난 아들들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들은 전에 헤브론에서 태어난 여섯아들을 제외한 열한아들이다(참조. 3:2,5). 본문에는 그가 '처첩들을 더취하였으므로'라고 씌어있다(13절). 이일이 과연 칭찬할만한 일인가? 우리로서는 그를 칭찬할수도 없으며 정당화할수도 없다. 또 변명해줄수도 없는 일이다. 족장들의 좋지못한 본이 그로하여금 그렇게 하는일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생각하도록 왕가를 늘리면 자기세력 증식이 보다 용이하리라고 여겼던 듯하다. 그러나 집옆의 포도나무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면 그가지가 바다와 강으로 뻗을 것이다. 다윗은 많은 아내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이웃의 아내를 탐하여 그녀를 범했다. 한번 방벽이 무너진 사람들은 끝없이 방황하게 마련이다.

Ⅳ. 블레셋 격퇴 5:17-25
다윗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해야 하는 특별한 직무를 위해 세우심 받았다(3:18). 본문에는 블레셋에 대한 두번의 승리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다. 이승리를 통하여 다윗은 사울이 전사했던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입었던 치욕을 상쇄하고 손실을 만회하였을뿐만 아니라 그 성가신 이웃나라들을 완전히 진압시켰다.
(1) 두번 다 블레셋인들이 먼저 공격했다.
1) 첫번째 싸움에서는 블레셋인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왔다'(17절). 이는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왕을 삼았다함을 블레셋인들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다윗의 정부가 자리잡기전 초기단계에 있을때 분쇄시켜 버리려고 했던 것이다. 그들은 함께모여 모사를 꾀하였으나 '산산히 부서졌다'(사 8:9,10).
2) 두번째 경우에 있어서 그들은 자신들의 멸망에 대해 무감각했으므로 첫번째 전투에서 패배한 것을 만회할 생각으로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골짜기에 편만하였다(22절).
3) 두경우 모두 그들은 르바임골짜기에 집결했는데 이골짜기는 예루살렘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었다. 그들이 차지하기를 원했던 그도성은 다윗이 이미 완전히 요새화해둔 곳이었다. 블레셋인들이 편만하였다는 사실은 그들의 수가 매우 많았음을 의미한다.
(2) 두경우 모두 블레셋인들을 치러 나아갈 충분한 저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판단하는 가슴흉패(우림과 둠밈)을 사용하여 여호와께 여쭈어 본후에야 전투에 돌입하였다(19.23절). 다윗이 여쭌내용은 두가지였다.
1) 자기의 의무에 관해서였다. 내가…올라가리이까(19절). 블레셋이 비록 이스라엘의 적이었지만 그들중 어떤자들은 과거에 다윗과 친구였었던 것이다. 특히 아기스는 다윗이 곤경에 빠져있을때 그를 도와주고 보호해주었던 사람이었다. 그러한 사실을 기억하면서 다윗은 여쭙는다. "내가 그들과 전쟁을 하기보다는 화친하는 편이 오히려 좋지 않겠습니까?"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신다. "아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이니라. 올라가라."
2) 그의 승리에 관해서였다. '내가 올라가리이까'라고 했던 앞의 질문이 그의 양심에서 나온 질문인데 반하여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손에 붙이시겠나이까?'라는 질문은 그의 신중함에서 나온 질문이었다. 이렇게함으로써 그는 자신이 승리에 관한한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손에 붙이리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내실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밀어주신 보장, 즉 우리가 영적인 대적들을 이길 것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사단을 우리 발밑에 두시겠다는 보장은 영적투쟁에 있어서 우리에게 활력을 준다. 당시 다윗은 대군을 지휘하고 있었으며 사기가 충천해 있었지만 그는 자기의 병력을 의지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더욱 의지했던 것이다.
(3) 첫번째 전투시 다윗은 블레셋 군대를 칼로 무찔렀다(20절). 다윗이…저희를 치고.
1) 그들을 물리치고나서 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다윗은 승전지를 바알브라심, 즉 '주께서 격파하심'이라 불렀다. 이는 하나님께서 블레셋 군대를 엄습하시사 곧 그들을 쳐부수셨기 때문이었다.
2) 블레셋의 신들에게 치욕을 돌렸다. 블레셋 군대는 이스라엘 군대가 진중에 언약궤를 운반해온 것을 흉내내어 전쟁터에 자기들의 신상을 끌고나와 수호신으로 삼았다. 그러나 자기들이 쫓기는 처지가 되자 그들은 그신상들을 끌고갈수 없었다. '그들의 우상들은…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던 것이다(사 46:1). 그러므로 그들은 다른 군수물자와 함께 신상들을 정복자의 손에 남겨 놓을수밖에 없었다. 다윗과 그의 군대는 다른물자를 그들의 용도로 돌리고 신상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불에 태워버렸다(신 7:5). 이점에 대하여 패트릭주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언약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들어갔을때 언약궤는 블레셋 우상들과 사람들을 파괴시켜 버렸지만, 이우상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수중에 떨어졌을때 그것들은 자기들이 소각되는 것조차 막지 못했다."
(4) 두번째 전투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다윗과 함께 계시다는 어떤 의지할수 있는표시를 그에게 주시고 첫번째 전투때처럼 직접 그들을 공격하지 말고 그들뒤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셨다(23절).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조용히 서서 여호와의 구원을 보았던 이전의 경우에서처럼(출 14:13) 다윗에게 뒤로 물러나라고 명령하신다.
2) 그는 눈으로는 볼수 없는 천군을 동원하여 자신이 직접 대적들을 치시겠다고 다윗에게 약속하셨다(24절). "마치 공중에서 군대가 진군하는 것같이 뽕나무 수풀꼭대기에서 걸음걷는 소리를 네가 듣게될 것이다."
① 걸음걷는 소리는 다윗에게 행동개시의 신호였다. 하나님께서 우리앞에 나아가실때 우리는 안심하고 나아갈수 있다.
② 아마도 그소리는 적군들을 놀라게하여 혼란에 몰아넣었을 것이다. 그들은 전방에서 자기들을 향해 진군해 들어오는 군대의 행군소리를 듣고 화급히 철수하다가 그들의 후방에 진을 치고있던 다윗의 군대에게 걸려들었다.
③ 이승리에 대해서는 25절에 간략히 서술되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하나님께서 기동하시기를 기다렸고, 그가 기동하시고나서야 행동을 개시하였으며, 그전까지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블레셋 영토의 변경에까지 추격하여 그들을 전멸시켰다. 메시야의 왕국이 세워질 당시 마귀의 왕국을 무너뜨려야 했던 사도들도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행 2:2)와 더불어 임한 약속된 성령을 받은후에야 비로소 일을 착수해야 하였다. 이사실은 뽕나무 꼭대기위에서 걸음걷는 이소리에 의해 표상되고 있다. 사도들은 그소리를 들었을때 스스로 힘을 내야했으며 또한 힘을 내었던 것이다. 그들은 정복하면서 전진하였으며 정복하기위하여 전진하였다.

# 핵심
5:1-25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이 평화적으로 다윗왕 아래 통일국가를 형성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통일왕국의 수도로 삼았다. 아울러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17-25절).

# 묵상
온지파의 왕이된 다윗 ( 5:1-3 )
다윗이 이스라엘 온지파의 왕이 될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이며 다윗의 신실함에 온백성이 복종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울집안의 몰락으로인해 다른대안이 없었던 까닭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더근본적인 이유는 온무리가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점차 강성해진 다윗 ( 5:10-12 )
다윗이 점차 강성해질수 있었던 이유는, 힘의 근원이 무력이나 우수한 장비에 있는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여호와께 있다는 사실을 다윗이 깨닫고, 철저히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로 살기위해 애썼기 때문입니다. 그결과 비록 완전무결하지는 못했으나 다윗의 중심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붙들고 계심을 잘알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자는 많으나 이를 깨닫는 자는 드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히 받고 이를 깨달아 참으로 행복을 아는자가 되어야 합니다.
승리의 비결 ( 5:17-21 )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이길수 있었던 비결은 접전하기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뜻에 따랐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먼저 자기힘과 재능을 신뢰한후에 성공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찾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 해설
전이스라엘의 왕이된 다윗 ( 5 )
아브넬의 죽음과 이스보셋의 죽음은 결국 사울왕가를 완전히 몰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등장하게 됩니다. 본장은 다윗을 통하여 당신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계획이 마침내 성취되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김
1) 전이스라엘의 왕이 됨
이스보셋의 죽음은 사울왕가를 완전히 몰락시키고 말았습니다. 사울왕가의 몰락은 다윗왕가의 부상을 자연스럽게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스보셋이 죽자 이스라엘 모든지파의 용사들과 장관들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나아와서 전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다윗은 그들과 언약을 세웠습니다. 이언약은 다윗자신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백성들을 통치하겠다는 엄숙한 선언입니다. 또한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의 권위로 세운 왕에게 절대 복종할 것을 다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울을 왕으로 세울때와는 전혀 다른모습을 보게됩니다.
a.왕의 골육임을 말함(대상11:1)
b.이스라엘 백성의 주권자로 삼음(삼하7:8-9)
2) 시온산성을 정복함
다윗은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는 왕으로 옹립된후에 이스라엘의 새도읍지로 예루살렘을 내정하고 이곳을 정복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때 예루살렘은 여부스족속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예루샅렘을 정복하기위해 나서자 여부스 사람들은 당황하기는커녕 오히려 다윗을 조롱했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힘과 예루살렘의 방벽을 과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부스 사람들의 자신만만한 태도와는 달리 예루살렘은 다윗과 그군사들에 의해 정복당하고 말았습니다.
a.여부스를 정복하려는 다윗(대상11:4-5)
b.시온산성을 정복함(삼하5:7)
3)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김
여부스 사람들과의 전쟁을 통해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은 헤브론에서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통일왕국의 수도로 삼은후 성을 확장하고 요새화 했습니다(참조, 삼하5:9).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과 지정학적인 이유로 예루살렘을 통일된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로 정하고 다윗성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곳에서 33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했습니다.
a.다윗과 요압이 성을 구축함(대상11:8)
b.다윗이 그산성에 거하므로 다윗성이라 함(대상11:7)
2. 환도후에 된 일들
1) 두로왕의 도움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왕국을 강성하게 만들자 두로왕 히람은 백향목과 건축기술자들을 보내 다윗궁을 건축해 주었습니다. 두로는 베니게의 두 큰도시 중의 하나이며 또 상업중심지로 부요했고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도 이름난 곳입니다(참조, 겔27). 두로왕 히람과 다윗과의 우호관계는 솔로몬시대까지 계속되었습니다(참조, 왕상5:7-18). 이처럼 진실한 우정은 오래 지속되도록 해야합니다.
a.두로왕 히람이 궁을 건축하여 줌(대상14:1)
b.다윗을 사랑하였던 히람(왕상5:1)
2) 다윗의 처첩들과 자식들
다윗은 헤브론에서 얻었던 여섯명의 아내이외에 예루살렘에서 또다른 처첩들을 얻었는데 그수효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치리하는동안 그는 우리야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비롯하여 많은 처첩들을 두었습니다. 그당시 동양적인 관습에 따르면 처첩의 수는 곧 권세의 상징이었습니다. 따라서 다윗도 그당시 보편화된 관습을 따라 많은 처첩을 두었지만, 이는 하나님의 법칙에 어긋나는 범죄행위입니다. 다윗의 아들들은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 여섯명, 예루살렘에서 열세명의 아들을 낳아 모두 19명입니다(참조, 대상3:1-9). 이처럼 다윗은 많은 아내와 아들을 두어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말년에 많은 환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a.첩을 취한 다윗(대상3:9)
b.가정에 분란이 생김(창21:10)
3. 블레셋을 물리침
1) 블레셋의 침입
블레셋은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곧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습니다. 다윗을 중심으로 전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로 뭉쳤다는 사실은 블레셋에게 커다란 위협이 될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이스라엘을 침입한 것입니다. 이때 블레셋 사람이 다올라왔다고 하는말은 당시 그들이 통일된 다윗의 세력을 얼마나 두려워했던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레셋은 길보아전투 이후에 요단강 서쪽 대부분의 지역에서 실질적인 권세를 잡고 있었으므로 이스라엘과 유다로부터 조공을 받았습니다(참조, 삼상31:1). 그런데 다윗의 즉위로 이스라엘이 크게 강성해지면 이같은 자신들의 세력이 약화될 것이 너무나도 뻔하기때문에 침략을 감행한 것입니다. 이것이 사단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사단은 연약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유혹하여 넘어뜨리게 합니다.
a.갑돌섬이 본거지임(암9:7)
b.여호와의 징벌이 선포됨(렘25:15)
2) 다윗의 기도와 응답
블레셋이 침입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곧 요해처로 내려갔습니다. 다윗은 이 요해처에서 블레셋의 침공에 어떻게 대처해야할 것인가를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이같은 다윗의 태도는 매우 지혜로운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다윗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곧 블레셋 족속을 다윗의 손에 붙여 대파하게 하실 것임을 의미합니다.
a.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인도하심(출14:19)
b.하나님께 의뢰하면 승리함(대상5:20)
3) 블레셋을 격파함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다윗은 곧 군사를 이끌고 블레셋과 맞서 싸우기 시작하여 막강한 블레셋의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군대가 싸움에도 능했고 사기도 매우 높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셨으므로 블레셋은 결국 패배할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블레셋은 이스라엘에 대한 1차 침공에서 패하고 쫓겨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침공하여 왔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의 1차 침공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블레셋을 물리칠수 있는 전략과 함께 당신이 베풀어주실 도움의 방법까지 일러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의 군사들은 기습작전으로 블레셋을 대파하였습니다.
a.패하여 우상을 버리고 도망함(대상14:12)
b.승리는 여호와께 속함(잠21:31)
결론
다윗을 통해 당신의 왕국을 건설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마침내 성취되었습니다. 그 어려운 와중에서도 다윗의 생명은 보전되었고 그는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통치하였습니다. 우리는 본장을 통해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말은 없어지지 아니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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