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유월절 준비 30:1-12
(1) 이제 히스기야는 유월절을 지키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그런데 이러한 결정을 실천에 옮기려하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막연할 뿐이었다. 어쩌면 그해에는 유월절을 지키지 못할것 같기도 했다. 게다가 '성결케한 제사장'도 부족한 실정이었다(3절). 여러가지 조건으로보아 한해쯤 연기할수밖에 없을것 같았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모세의 율법을 읽다가 한가지 조건을 찾아내게된 것이다. 모세의 율법은 정월에 부정하게 된자는 이월십사일 해질때에 유월절을 지켜야한다는 점을 밝혀놓았다(민 9:11). 이구절을 보는순간 히스기야는 자신과 온이스라엘 백성에게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리하여 '이월에' 유월절행사를 지키기로 한 것이다.
(2) 히스기야는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명을 발하여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명심하여 지키라고 선포하였다.
1) 일찌기 유다를 배반하고 떠나간 북방 열지파에게도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거룩한 행사에 함께 참여하자고 권유하게 하였다. 또한 에브라임과 므낫세지방 각성에는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유월절을 지키라고 강력히 권하기도 했다. 히스기야는 북방 열지파까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순전한 뜻에서 이렇게 한것이었다. "비록 왕은 자신들의 뜻에 맞는 사람으로 세운다해도 오로지 하나님 한분만이 참으로 주가 되신다는점은 부인할수 없다"는 것이 히스기야의 생각이었다.
① 그편지의 내용을 보면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과 아울러 북방 이스라엘왕국의 번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여호와께 돌아오라.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과 교통하려면 먼저 그와 맺은 언약을 지켜야하기 때문이라." 여기서 돌아오라는 권유는 "여호와께 손을 내밀라"는 뜻을 담고있다. 즉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묵묵히 순종하라는 권유와 같다. "이제 성전의 문을 열었으니 이스라엘 사람은 누구나 들어올수 있다. 예전과 같이 다시 예배를 드리게 되었으니 이스라엘의 형제들이 참석하겠다면 기꺼이 맞이하겠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돌아오라고 애타게 부르시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분은 일찍이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세월이 많이 지나자 너희조상들은 하나님을 떠나서 죄를 짓다가 멸망에 이르게 되었다. 그들의 멸망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것에 대한 징벌로서 지극히 당연한 결말이었다(7절). 이제 스스로 남은자 곧 앗수르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라는 것을 자각할때가 되었다(6절). 이스라엘 백성들아, 오늘날 여호와께로 돌아와 맡은바 직분을 행하면 다시금 예전과 같은 은혜를 입게될 것이다." 히스기야는 편지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권유로 일관하였다(6,9절). 이보다 더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만큼 감동적인 내용이 어디 있겠는가? 이보다 더 훌륭한 주장이 어디 있겠는가?
② 북방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히스기야가 보낸 보발군을 맞아들여 그들이 전하는 글을 읽어보았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호세아도 자기백성들이 히스기야의 권유를 따르지 못하도록 막지는 않았었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유월절행사에 동참할수 있었다. 이는 호세아가 악을 행하기는 하였으나 '그전 이스라엘 여러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음'을 나타내주는 증거이다(왕하 17:2).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소식을 듣고도 가볍게 흘려버리고 귀를 기울이려 하지않았다. 히스기야의 보발군은 각성에 두루다니면서 이소식을 전하였으나 '사람들이 저희를 조롱하며 비웃기만' 하였던 것이다(10절). 결국 이일로 미루어보아 북방 열지파의 멸망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로부터 이삼년뒤에 앗수르왕이 사마리아를 쳐서 짓밟고 많은사람을 포로로 잡아가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다만 몇몇사람은 보발군이 전하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향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최악의 상태에서도 믿는자 몇사람을 남겨두셨다. 이경우에도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중에서 몇사람이 '스스로 겸비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여기 몇몇지파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으나 에브라임가운데 회개한 자가 나왔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18절).
2) 히스기야는 유다 온백성에게 명을 내려 유월절행사에 참여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유다사람은 모두 순종하여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다(12절). 이들은 온마음으로 왕의 명령을 따랐다. 다만 그원인은 하나님께서 '유다사람들을 감동시키사 일심으로' 왕의 명령을 준행케 해주신데 있었던 것이다.

Ⅱ. 유월절을 지킴 30:13-20
어느덧 이월이 되어 유월절을 지키기로 한때가 이르자 예루살렘에는 큰회중이 모여들었다(13절).
(1) 예루살렘에 모여든 무리는 유월절행사를 지키기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두었다. 그들은 여호와의 전안을 포함하여 예루살렘 곳곳에서 발견되는 우상의 제단과 향단을 모두 제하여 버렸다(14절).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성도들역시 죄악을 버리고 영혼의 우상을 제함으로써 복음의 유월절을 맞을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2) 드디어 유월절행사를 거행할때에 백성들이 서로 열심을 내어 많은제물을 가져오자 제사장과 레위사람은 부끄러워하였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스스로 성결케하고 제사에 임하였던 것이다(15절).
(3) 유월절행사를 거행하는 도중에 백성들가운데 규례를 어기는 일이 일어났다.
1) '레위사람이 유월절 양을 잡아' 부정한 자를 성결케 해준일이 있었는데 이는 제사장만이 할수있는 것이었다(17절).
2) 많은사람이 율법에 정해진 규례를 따라 자신을 깨끗게 하지않고 유월절양을 먹었다(18절). 그로티우스는 이사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율법의 규례가 많은사람의 편의와 이익에 장애물이 될때에는 격식을 깨고 지키지 않을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4) 히스기야는 백성들이 규례를 어긴것에 대해 기도하여 하나님의 사하심을 구하였다.
1) 기도의 내용은 지극히 간결하였으나 그목적은 분명하고 뚜렷하였다.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18절). 이는 백성들이 비록 제사에 필요한 준비를 다 갖추지 못하여 허물이 있더라도 모두 마음으로 준비하여 모였으니 하나님께서 용서해달라고 간청한 것이었다. 예배에 참석하는 자로서 반드시 갖추어야할 조건은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전심으로 여호와의 은혜를 구하고 그영광을 나타내기위해 애써야한다는 뜻이다. 사람이란 원래 부족한 존재로서 이렇게 마음을 다하고 성실한 마음을 지니려고 노력한다해도 수시로 헛점을 드러내게 된다. 이러한 헛점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고쳐주실때에야 비로소 없어지게 된다. 여호와의 규례를 다지켜 행하지 않는것 역시 죄악이다. 즉 중간에 허물이 있으면 처음부터 규례를 행치않은 것과 똑같은 죄악이 된다. 이죄를 용서받는 길은 오로지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하는 것뿐이다.
2) 히스기야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20절). 하나님은 그들의 허물을 탓하시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부족한 상태에서 바친 제사를 기쁘게 받아주셨다. 백성들을 고치셨다함은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사 6:10; 시 103:3), 그마음에 위로와 화평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므로(사 57:18; 말 4:2) 저들의 제사를 받으셨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밝힌 셈이다.

Ⅲ. 무교절을 지킴 30:21-27
유월절이 끝났는데도 백성들은 흩어지지 않고 다시 칠일동안을 무교절로 지켰다.
(1) 이 절기동안에 백성들은 많은짐승을 끌고나와 여호와께 화목제물을 바쳤다. 짐승을 화목제물로 드린것은 백성들이 여호와를 인정하고 그은총을 입으려고 간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였다.
(2) 화목제를 드리는동안 많은사람이 몰려들어 선한기도를 올렸다(22절). 그곳에 모인 백성들은 한마음으로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함으로써 화목제의 뜻을 제대로 실행한 기회를 가졌던 것이다.
(3) 한편 하나님의 선한말씀을 전파하는 자도 많았다. 레위사람들은 '주의 법도와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쳤다(이일은 레위사람들의 맡은바 직분이었다. 신 33:10). 히스기야왕은 백성들앞에 나서서 직접 설교를 하지는 않았지만 말씀을 전파하는 일맡은 '레위사람에게 위로하였다.' 다시말해서 왕의 신분으로 몸소 말씀을 전하는 자리를 찾아다니며 레위사람의 부지런함을 칭찬하는가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사 함께하실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키는 일을 하였던 것이다.
(4) 모든사람이 기쁜마음으로 함께 찬송하면서 칠일을 보냈다(21절). 레위사람과 제사장들은 날마다…여호와를 찬양하였으며.
(5) 이렇게 경건한 절기를 칠일동안 지낸후에 '온회가 다시 칠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그대로 행하였다(23절). 다시 칠일을 지키기로 결의한 것은 예외적인 경우에 속한다. 이들은 오랫동안 제사를 드리지 않았으며 하나님 섬기는 일을 등한시하는 죄를 범하다가 모처럼 큰회중이 모여 참되고 경건한 생활의 의미를 맛보았던 것이다. 그런데 언제 또다시 이런기회를 가지게 되려는지 확실히 알수가 없었으므로 무교절 절기를 다시한번 지키기전에는 헤어지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기에 이르렀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면 무조건 얼굴을 찡그리면서 지겨워하거나 "도대체 안식일은 언제쯤이나 지나갈 것인가"하고 불만을 토로하던 무리가 이렇게 변하였으니 실로 놀라운 일이라 아니할수 없다.
(6) 이들은 칠일을 더 지키면서도 즐거워했다(23절). 모든사람이 기쁨을 누렸으나 특별히 나그네들은 더 즐거워하였다(25절). 그리하여 예루살렘에 큰희락이 있었다(26절). 이러한 일은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 봉헌식을 거행한이래로 한번도 없었던 것이었다.
(7) 온회중은 축복의 기도가운데 각기 제갈곳으로 돌아갔다(27절).
1) 성회가 끝날무렵 제사장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다. 백성들을 위하여 축복하는 일은 원래 제사장들이 맡은 직분이었다(민 6:22,23). 제사장들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파하는 직분을 맡고있었다. 그런데 축복을 선포함으로써 두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냈던 것이다. 이처럼 한곳에 모인 무리가 해산할때에 축복의 면류관을 씌워보낸다는 것은 몹시 흐뭇한 일이다.
2) 한편 하나님은 '아멘'으로 제사장들의 기도에 응답해주셨다. 성도의 기도가 하늘보좌에 상달이 되면 곧 축복의 소나기가 되어 다시 땅위의 사람들에게로 내려오는 것이다.

# 핵심
30:1-27
히스기야가 행한 종교개혁의 2차단계는 거국적인 유월절 행사였다. 그는 남유다뿐 아니라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까지 참여를 종용했으며, 그결과 성대한 유월절행사를 치르게 되었다.

# 묵상
유월절 준수명령 ( 30:1 )
히스기야 이전왕들은 범죄하였고 백성또한 죄악가운데 머물면서 하나님을 멀리하였기때문에 절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위하여 유월절준수를 명하고 이를 온백성들에게 반포했습니다.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백성을 구원해 주신일을 상기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행위와 성찬을 예표합니다.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함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2월에 지켜지는 유월절 ( 30:2-4 )
원래 유월절은 1월 14일부터 지키도록 율법에 정해져 있지만(출12:18) 유월절을 지키려면 성결케된 제사장이 있어야 하고 백성들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준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기때문에 2월에 지키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은 유월절을 지킬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민9:6-11) 한번에 걸쳐 유월절을 유예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히스기야의 호소 ( 30:5-10 )
유월절을 지키기위해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이 분열되기전, 솔로몬시대때 전국토를 상징하는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온이스라엘에 유월절을 지킬것을 반포했으며 보발군들이 온이스라엘과 유다에 이 명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정치적인 노선은 다르지만 믿음안에서는 모두 한형제임을 히스기야는 널리 전했습니다. 그리고 조상들처럼 하나님께 죄를 범하지말고 여호와께로 돌아와 여호와를 섬김으로써 그진노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습니다. 성도들도 작은일에서 서로 의견차이를 보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서는 모두 한 형제자매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북이스라엘의 반응 ( 30:10, 11 )
보발군이 히스기야의 말을 전했을때 대부분의 이스라엘백성들은 그말을 듣고 조롱하고 비웃었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소돔성에 의인이 50명, 아니 10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18:24).
무교절을 위한 정결작업 ( 30:14 )
무교절을 지키기위해 백성은 예루살렘성을 깨끗케 했습니다. 그래서 무교절 첫날에 백성은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들과 향단들을 모두 제하여 기드론시내에 던졌습니다.
중보자 히스기야 ( 30:18, 19 )
죄악으로 말미암아 깨어진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히스기야는 중보자가 되었습니다. 중보자 히스기야는 부정한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허물을 사하여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죄인과 하나님사이의 언약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준수할 기간 ( 30:22, 23 )
이스라엘은 7일간 유월절을 지킨 다음에 7일을 더 연장하기로 결의하고 14일간을 유월절 절기로 지켰습니다. 예배시간이 길다고 불평하거나 예배가 끝나기가 무섭게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해설
히스기야왕의 유월절준수 ( 30 )
오랫동안 지켜지지 않고있는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이 히스기야왕에 의해서 다시 기념되는 축제로 복원되는 것이 본장의 주요내용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기념하여 지켜온 민족전통의 절기였습니다. 히스기야에 의해 복원된 유월절 절기행사는 솔로몬이래 볼수 없었던 큰기쁨이 넘치게 했습니다.
1. 유월절행사의 준비
1) 유월절을 지킬것을 명함
유다왕 히스기야는 성전제사 제도의 회복에 이어서 오랫동안 지켜지지 아니한 유월절준수의 시급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온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어 예루살렘전에 와서 유월절을 지킬것을 명했습니다. 유월절을 지킬것을 명한 히스기야는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회중과 의논하여 유월절을 다음달로 연기하여 지키도록 했습니다. 그이유는 성결케한 제사장이 부족하고 백성들이 그시기에 예루살렘에 다 모이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a.유월절을 지켜야할 의무(민9:10)
b.주의 말씀대로 좇음(대하29:15)
2) 최선을 다하는 보발군
유월절을 지키기로 결심한 히스기야왕은 보발군들을 통해 자신의 편지를 이스라엘과 유다 각처에 보냈습니다. 히스기야의 편지내용은 유월절준수에 대한 왕의 반포령의 취지와 목적을 상세히 밝히는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명을 전하러 다니는 보발군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곧 온이스라엘 지역을 두루다녀 스불론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반응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였습니다.
a.조서를 맡은 역졸(에3:13)
b.왕의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감(에8:14)
3) 포고문에 대한 반응
최선을 다해 자신의 직무를 수행한 포발군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왕의 포고문 즉 유월절소식에 응하기는커녕 그것을 전하는 자들을 조롱하며 비웃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월절초대를 거부했지만 그초대를 받아들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셀, 므낫세, 스불론중에서 몇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겸비하여 유월절을 지키려고 예루살렘에 이르렀습니다. 이스라엘사람들과는 달리 유다사람들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온전히 한마음 한뜻으로 순종하고 호응하였습니다.
a.주의 사자를 비웃는 자들(대하36:16)
b.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자들(삼상10:26)
2. 유월절행사를 거행함
1) 우상의 제단을 제거함
유월절 절기를 지키려고 예루살렘에 모인 무리는 예루살렘성읍에 있는 제단과 향단들을 모두 제하여 기드론시내에 던져버렸습니다. 백성들은 예루살렘 구석구석에 아하스가 설치해둔 제단들을 모두 제거함으로써 예루살렘을 성결케 했습니다. 이에 앞서 레위인과 제사장들은 성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들을 제거했습니다. 유월절 행사준비를 완료한 백성은 드디어 유월절양을 잡았습니다.
a.아하스가 쌓은 단(대하28:24)
b.모든 가증한 것을 제한 요시야(왕하23:24)
2) 백성들의 부정함을 위한 왕의 기도
히스기야가 전국에서 백성들을 불러모아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때 많은무리가 자기를 깨끗케하지 아니하고 유월절양을 먹음으로써 규례를 어기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히스기야는 부정한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니님께서는 그백성을 고쳐 주셨습니다.
a.성켤케하고 제사에 참여해야 함(삼상16:5)
b.죄를 자백하는 일이 중요함(요일1:9)
3) 찬양과 화목제를 드림
부정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유에 은총을 입은것은 유월절행사에 참여한 백성들에게 큰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게된 이스라엘백성은 악기를 연주하며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이스라엘 회중은 유월절 행사기간 동안에 하나님께 예배와 찬양을 드릴뿐 아니라 함께 먹으며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a.사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겔18:23)
b.모든악기를 울리며 주를 찬송함(대하5:13)
3. 성대한 축제
1) 축제를 연장함
이스라엘 회중은 유월절행사를 마치게되자 한주더 연장시켜 2주 연속으로 절기를 지켰습니다. 이스라엘 회중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그냥 집으로 돌아갈수 없었기에 절기를 연장하여 지키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유다사람들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속했던 모든지파들이 이와같이 특별 절기로 모이는 일이 그리 쉽지않았기 때문입니다. 절기가 연장되자 히스기야왕은 백성들을 위하여 수송아지 일천과 양 칠천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방백들도 수송아지 일천과 양 일만을 내놓았습니다. 이와같은 히스기야왕과 방백들의 헌신은 절기에 참여한 백성들의 기쁨을 더욱 배가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모인 무리들은 모두 14일에 이르는 긴절기를 지켰고, 유다사람이건 이스라엘사람이건 가리지않고 함께 즐거워하였습니다.
a.축제연장 결의(대하30:23)
b.솔로몬의 십사일 축제(왕상8:65)
2) 예루살렘에 임한 큰희락
유월절축제의 기쁨과 환희는 유월절행사에 참석한 모든회중에게 충만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놀라운 부흥운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에 대한 열의가 그들로하여금 세속적인 일을 잊게하였고, 하나님이 주시는 큰평안과 희락으로 충만토록 하였습니다. 역대기기자는 히스기야왕이 지킨 유월절 절기행사때 백성에게 임했던 희락은 솔로몬시대 이후에는 없었던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역대기기자가 비교한 솔로몬때의 기쁨은 성전봉헌식때 있었던 것을 가리킵니다. 솔로몬이 7년간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고 난뒤, 봉헌할때 있었던 백성들의 기쁨이 얼마나 엄청난 것이었는지는 성경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 성전봉헌식때의 큰기쁨이 있고난 뒤에 히스기야가 지킨 유월절의 기쁨이 그다음이라는 것은 히스기야때에 지킨 유월절행사가 얼마나 큰기쁨이 되었는가를 능히 짐작하게 합니다.
a.주께서 주시는 기쁨(요15:11)
b.은혜를 인하여 기뻐함(대하7:10)
결론
훌륭한 신앙인은 하나님께서 하지말라는 것을 안할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하라는것을 반드시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유월절을 반드시 지키라고 하셨는데도 유다왕들은 오랫동안 지키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사람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명하신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것들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의 계명과 율례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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