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니골라와 니골라당
1) 집사 니골라
니골라는 일곱명의 집사 중에 마지막으로 언급된 인물이다. 니골라에 관한 성경의 기록은 신약에 두번 나타나고 있다. 사도행전에 의하면 니골라는 안디옥 지방 출신으로 개종자였으며, 헬라주의자였다. 당시 헬레주의자와 팔레스틴 기독교인과 차이점은 먼저 율법의 해석이 다르다는 점이다. 즉 헬라주의자들은 정결 규례를 강조 하였다. 또하나는 마지막 심판때에 구원관에 대해 헬라주의자들은 보편구제설(Universalism)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니골라 역시 헬라주의적 특성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율법에 관해서는 애매모호한 태고를 취하였다. 결혼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도 그는 그리스도인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으며, 그 자신도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으며, 그 자신도 결혼을 포기하고 살았다. 또한 그는 금욕주의자들의 교부였다. 이런 니골라의 금욕주의 사상이 니골라당과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 분명치 않다. 다만 니골라당이 니골라의 금욕주의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2) 니골라당
니골라당은 요한으로부터 정죄를 받았다. 왜냐하면 그들이 에베소 교회와 버가모 교회에서 사역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이름이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두아디라 교회에서 우상 숭배와 부도적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곳에도 니골라당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아디라 교회는 이세벨이라는 여선지자가 그리스도의 종들을 가르치는 것이 허락되었다. 하여튼 니골라당은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을 우상 숭배와 부도덕에 빠지도록 한 것처럼(민25:1,2 ; 민31:16)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과 이간시키려는 이단이었다. 이들의 특징은 1세기말 영지주의와 유사하다. 일부 학자들은 조심스럽게 니골라당이 니골라로부터 그 시발점을 찾을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 메시야에 관한 사상
1) 구약성경에 나타난 메시야관
구약성경에서 통일된 메시야관을 지적하기란 힘든 일이다. 왜냐하면 상황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민족의 포로 생활 이전까지는 현세적인 왕으로 메시야를 이해하였다. 그러나 포로 생활 이후에 개인의 회개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수 있는 조건이 되면서부터 개인적인, 영적인 사상 위에 메시야관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메시야에 관한 구체적인 것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2) 신약에 나타난 메시야관
당시 유대인의 메시야관과 직접 오신 메시야 사이에는 일정한 간격이 있었다. 유대인들은 정치적 권력을 가지고 로마의 지배로부터 구원하여 새로운 왕국을 건설할 그런 메시야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는 고난의 종으로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만민의 구주가 되셨다.
3) 요한의 메시야 사상
요한은 메시야를 대속 제물의 어린양,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계5:5), 만왕의 왕, 만유의 주(계19:16)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요한은 계시록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메시야적 사역과 신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는 대속 사역에 메시야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부활과 영원한 성도의 인도를(계14:4)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의 이같은 메시야 사상은 사랑에 토대를 두고 있다. 결국 구약에 언급된 메시야 사상이 '하나님 능력'에 의한 것이라면, 신약은 대속의 희생 즉 사랑으로 요약하고 있다.

3. 요한계시록과 묵시문학
1) 묵시문학의 유형과 문학적 특징
계시록은 보통 묵시 문학으로 분류하고 있다. 대개 B.C.200~.A.D.100년 사이에 저술된 저서들이 이에 속한다. 묵시 문학은 역사적인 현실을 신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생겨났다. 따라서 묵시 문학의 유형은 기본적인 요소에 따라 분류된다. 먼저 종말론적인 것이다. 즉 모든 것을 멸하기 위한 미래의 어떤 일정한 기간을 다룬다. 둘째는 이원론적이다. 즉 하나님과 사단의 존재이다. 그리고 묵시 문학은 이미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움직여진다는 것이다. 결국 신학적, 역사적, 철학적 유형을 띠고 있다고 할수 있다.
2) 계시록과 묵시문학의 차이점
계시록은 구약의 묵시 문학인 다니엘서와 병행하여 신약의 묵시 문학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계시록은 묵시로 보기 어려운 점도 있다. 즉 익명성의 여부 문제이다. 또한 묵시자들은 현세를 비관적이며 부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반면 요한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사단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구속사적인 것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요한은 현세의 도덕적 위기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아니라 종말론적인 진리를 들어 선포하고 있기때문에 묵시 문학에 속한다고 보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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