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임박한 여호와의 날 (경한수 목사)

 

[요엘 2장 1절~32절]
1절 -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절 -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은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절 -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4절 -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절 -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절 -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절 -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8절 -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9절 -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절 -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절 -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12절 -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절 -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4절 -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15절 -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서회를 소집하라

16절 -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17절 -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18절 -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19절 -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20절 -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21절 - 땅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

22절 -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23절 -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24절 -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25절 -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26절 -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27절 -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28절 -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절 -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30절 -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31절 -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32절 -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본장에서도 전장에 이어 하나님의 맹렬한 심판이 소개되고 있다. 즉 전장에 이어 계속 메뚜기 재앙으로 인한 황폐와 그 황폐보다 더 무서운 일이 닥칠 것을 설명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참회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 임박한 여호와의 날에 일어날 일들과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는 무엇인가?

1. 심판날의 모습 (1-11절)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시온에서 나팔을 불고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서 경종을 울려 이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떨게하라고 하셨다(1절). 그 이유는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나팔은 전쟁때(민10:9; 수6:4; 삼상13:3) 그리고 예배(레25:9; 민10:10)나 축제(왕상1:34)때에 불었다. 그런데 요엘 선지자 당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기 위한 경종으로 불려졌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날의 모습이 어떻게 묘사되어 있은가? 옛날에나 이후에 그와 같은 날이 없을 정도로 두렵고 떨리는 날이 될 것이라고 묘사되어 있다(2전반절). 그리하여 많고 강한 백성들의 침입과 살륙으로 인하여 에덴 동산같은 땅이 황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3절). 그런데 이 심판의 날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실질적으로 메뚜기 떼를 보내셔서 그 땅을 황폐케 하시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며, 이족 앗수르의 산헤립 군대의 공격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한걸음 더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최후에 대한 예언이기도 하다(계6:12-17).

  - 요한계시록 6:12~17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궁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이렇게 이스라엘을 쳐서 심판하게 될 메뚜기떼의 모습, 즉 이민족 산헤립 군대의 모습은 어떤가? 마치 기병처럼 달리고, 용사와 무사처럼 성에 기어올라와서 황폐케 할 것이다(4,7,9절). 또 그들이 내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흡사하고 불꽃이 풀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을 것이라고 했다(5절). 그러나 그들의 떼는 비록 무수하지만 부딪히거나 서로 상하지 아니하고 질서 정연하다고 한다(8절). 마치 그들은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군대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11절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고 했다. 여기서 “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라는 말은 미래에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 하실때 그들의 적국인 앗수르를 사용하실 것을 표현한 말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이 죄를 짓고 깨닫지 못하고 있을때 그 백성의 적국의 군대라도 사용하셔서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신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가 죄를 짓고 깨닫지 못할때 우리의 원수라도 사용하셔서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신다(시5:8).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것은 우리를 너무나도사랑하시기 때문이다.

  - 시편 5:8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서 곧게 하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죄악된 길로 걸어갈때 사랑하시기 때문에 채찍을 때리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2. 심판날에 우리가 취할 태도 (12-32절)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날에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이제라도’ 즉 늦었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 순간에라도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 호세아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 누가복음 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하나님께서는 그때까지도 우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다(롬9:22).

  - 로마서 9: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갈 그때는 금식하며 애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면 금식일을 선포하고 성회로 모일때(15절) 참석할 자들은 누구인가? 백성들의 우두머리인 장로들을 중심으로하여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까지도 함께 모여야 했다. 심지어 갓 결혼한 신랑과 신부들일지라도 함께 나와서 민족적 회개에 참여해야 했다. 왜냐하면 백성의 죄악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할 사람들은 한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갈때 옷을 찢는 대신 마음을 찢는 일이 있어야만 한다(12-13절). 즉 하나님께 나아가 자기의 죄를 고백할때 남에게 보이기 위해 외식으로 하지말고 하나님께서 아시도록 애통해 하는 심중으로 해야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할때 하나님께서는 긍휼이 여기셔서 황무했던 토지에서 다시금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흡족히 얻게하시고, 결코 다시는 열국의 조롱거리가 되지않도록 하실 것이다. 또 그 땅을 침입했던 군대들을 다 멀리 쫓겨내실 것이다(20절).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제 오직 하나님 여호와로 인해서만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23절). 그리고 그들은 다시금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하나님이 되심과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복을 누리게 된다(27절).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된 자녀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실 것이라고 하셨다(28-32절). 이렇게 요엘 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어진 말씀은 오순절에 실제적으로 성취되었다(행2:1-21).

  - 사도행전 2:17~18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은 예어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온 이때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고 있는가? 또 우리의 마음을 찢는 참회를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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