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라 (피영민 목사)

 

[호세아 8장 11절~14절]

11절 - 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2절 -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13절 - 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14절 -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판받고 멸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했기 때문이다.(12절)

  - 호세아 8:1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기준이 된다.

 

1. 율법의 의미와 기능

  1) 율법의 범위상 구분
    ① 광범위하게 정의하면 '구약성경전체'이다.

      - 고린도전서 14:21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이 여전히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이사야 28:11을 율법이라고 칭했다)

      - 이사야 28:11 그러므로 더듬은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그가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② 중간적인 범위로 정의하면 '모세5경'이다. 율법서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다섯가지이다.

    ③ 좁은 의미로는 '도덕법'으로써의 10계명을 의미한다.

  2) 율법의 내용상 구분

    ① 의식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속죄를 예표하는 그림자이다. 예수님이 완성하셨기 때문에 신약시대에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② 시민법은 신정통치 국가의 이스라엘의 법률로써 이 시대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다.

    ③ 도덕법은 십계명으로써 모든 인류에게 항상 적용되는 하나님의 법이다. 하나님이 가장 중요시 여기신 것은 도덕법이었다. 호세아 6:6 '인애'(헤세드)는 도덕법의 핵심이다.

      - 호세아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3) 도덕법의 세가지 기능

    ① 사람으로 죄인임을 깨닫게 하는 몽학선생의 기능

      - 갈라디아서 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하려 함이라

    ② 인간사회가 무법천지가 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

    ③ 신자들의 삶의 원리가 되는 기능 - "율법의 제3기능"이라고 부른다.

  * 도덕법은 성도들의 성화의 기준이요, 축복의 원리이다.

    도덕법의 첫째, 둘째 기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제3의 기능을 부정하는 '율법폐기론'은 21세기에도 만연하고 있다.

 

2. 현대에 율법폐기론이 득세한 이유과 결과

  1) 율법폐기론이 득세한 이유

    ① 교회외적 요인으로써 포스트모던주의의 유행 -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사상이고 절대적인 윤리기준이 없다는 사상이다.

    ② 신학적 요인으로써 20세기부터 득세한 세대주의 종말론은 율법과 은혜를 적대적인 개념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 로마서 6: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를 거하겠느냐

      - 요한복음 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 롬 6:1과 요 1:17에 대한 잘못된 해석 때문이다.

      - 로마서 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 마태복음 5:17~19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맏으리라

      - 롬 3:31, 마 5:17~19은 '도덕법'을 굳게 세운다고 선포하고 있다.

    ③ 최근에는 복음주의 진영안에도 세대주의와 전통적인 개혁주의의 중도노선을 따르는 새언약신학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성도들은 구약의 도덕법 보다도 더 높은 그리스도의 법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고 하였다. 구약의 도덕법은 하나님의 법이고 신약의 그리스도의 법과 다르다는 이 사상은 논리가 교묘하고 해괴하다.

      - 예레미야 31: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④ 어떤 신학을 따르든지 10계명을 무시하거나 버리거나 펌하하는 사상은 악한 사상이다.

  *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도덕법을 존중하며 살아야 한다.

  2) 율법폐기론은 성도의 성화기준을 폐기하는 것이요, 성도 숫자가 늘어도 사회속에서 칭찬받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3. 호세아 시대에 북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지키기 어려웠던 이유

  1) 정치적인 이유 - 백성들이 남왕국으로 내려갈 것을 싫어했다.

  2) 경제적인 이유 - 우상 만드는 자의 이익이 희생된다.

  3) 사회적인 이유 - 특권층이 사회적 특권을 포기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무시한 결과 대적이 독수리처럼 덮치게 되었다.(호 8:1)

  - 신명기 28:49 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법 10계명을 사랑하고 존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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