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혜의 증거들 (피영민 목사)

 

[에스라 2장 68절~3장 7절]

2:68절 - 어떤 족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 터에 이르러 하나님의 전을 그 곳에 다시 건축하려고 예물을 기쁘게 드리되

2:69절 - 힘 자라는 대로 공사하는 금고에 들이니 금이 육만 천 다릭이요 은이 오천 마네요 제사장의 옷이 백 벌이었더라

2:70절 -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 몇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고 이스라엘 무리도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라

3:1절 -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3:2절 -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 드리려 할새

3:3절 -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3:4절 -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3:5절 -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와 초하루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의 번제와 사람이 여호와께 기쁘게 드리는 예물을 드리되

3:6절 -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3:7절 -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에스라 2장은 스룹바벨의 인도로 바벨론에서 1차귀환한 유다백성들의 명단이다. 2%만 돌아왔고, 98%는 바벨론에 잔류하였다.

이들은 소수였지만, 대단히 중요한 사람들이였다.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회복하고자 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에스라 2장에는 하나님이 이들에게 주신 은혜가 세가지로 드러나 있다.

 

1. 고통중에서도 침묵하는 은혜이다.

첫번째 출애굽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종일관 불평, 원망, 반항했다.

그러나 두번째 출애굽에는 기적도 없고, 5만명이 여섯달을 걸어서 왔건만 불평, 원망이 한 귀절도 없다.
포로에서 해방된 것만 해도 감사하고, 그 상황에서 하나님이 말씀을 주셨다는 것만해도 행복했다.

고난중에도 침묵하며 감사하는 것이 큰 은혜이다.

 

2.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예물을 드리는 은혜이다.

고린도후서 8:1~3에 풍성한 연보를 자원하여 드릴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였다.

  - 고린도후서 8:1~3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1) 그들은 자원하여 즐거이 드렸다.

    - 고린도후서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2) 그들은 역량대로 드렸다. 마가복음 12:41~44에서 예수님은 과부의 두렙돈을 칭찬하셨다.

    - 마가복음 12:41~44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3) 새로지을 성전이 솔로몬성전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예물을 드렸다.

 받는 것보다 드릴 수 있는 것이 더 큰 은혜이다.

 

3. 삶의 우선 순위가 바로 잡히는 은혜를 받았다.

에스라 3:2에 그들은 지도자들에게 복종하여 하나님께 단 쌓는 일을 먼저 하였다.

  - 마태복음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우선 순위가 있다. 먼저 예배를 드리고 그 다음에 다른 것을 해야 된다.

 

우리 인생은 바벨론에서 돌아오는 유다백성들처럼 고달픔이 많다. 그러나 고달픔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침묵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며,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더 큰 은혜요, 깊은 은혜요, 성숙한 은혜인 것이다.

기적에 기적을 맛보고도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간 사람들이 많으나 기적이 없어도 깊은 은혜, 성숙한 은혜, 넓은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결국 스룹바벨 성전을 짓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게 된줄로 믿는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런 고급은혜, 성숙한 은혜가 충만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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