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육의 골짜기가 되리라
[예레미야 19장 1절~6절]
1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2절 -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3절 - 말하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주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그것을 듣는 모든 자의 귀가 떨리니
4절 -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 곳을 불결하게 하며 이 곳에서 자기와 자기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 곳에 채웠음이며
5절 -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령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6절 - 그러므로 보라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죽임의 골짜기라 부르는 날이 이를 것이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말씀 포인트 :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항상 걸림돌이 되었던 것은 우상 숭배였습니다. 그들이 이것만 조심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했더라면, 하나님의 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더 이상 평화는 없습니다. 평화의 땅은 살육의 골짜기로 바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 앞에서 오지병을 깨뜨리는 행동을 통해 선포하였습니다.
1)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오지병을 사서 어디로 가라고 명하셨나요?(1~2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오지병을 사서 유다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명을 데리고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오지병을 사게 하신 이유는 그것을 던져 깨뜨림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시려는 의도였습니다(참고 렘 19:10~11). 유다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명을 데리고 가게 하신 이유는 그들이 여론 주도층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먼저 하나님의 뜻을 전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유다 백성들에게 알리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하시드 문은 소위 ‘분문’으로서 예루살렘 성의 쓰레기들을 이 문을 통해 내다 버렸습니다. 그 문으로 나가면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달하는데, 이 골짜기를 ‘도벳’이라고도 불렀습니다. 하시드 문 어귀에는 질그릇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쓰레기들을 버린다는 것은 일상의 삶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예루살렘 성의 평화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2)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장차 무엇으로 불리게 되나요?(6절) 그 명칭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골짜기를 더 이상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살육의 골짜기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수많은 사람의 피가 흘려질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곧 장차 예루살렘이 무너질 것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졌는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은 초토화되었고, 무수한 사람이 죽거나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다가오는 진노와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입니다. 현재에 아무리 평안하다고 해도 장래에 몰락할 것이라면 그것보다 큰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현재의 평안을 들먹이면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도성으로서 영원히 평안할 것이라고 사람들을 안심시켰습니다.
3)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를 살펴볼 때(참조 4~5절), 오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우상을 숭배하고, 무죄한 사람들의 피로 그곳을 채웠기 때문이었습니다.(4절) 또 그들은 바알의 산당을 짓고 아들들을 바알에게 제물로 바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재앙의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곧 죄요, 그 결과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하나님의 품안에 머물러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에게 복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살고 질그릇을 만들어 팔던 그곳이 살육의 골짜기가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예레미야는 오지병을 사서 백성의 어른들, 제사장들의 어른들 앞에서 깨뜨리게 되는데, 이는 한 번 깨진 오지병은 다시 회복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참고 렘 19:11).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국을 심판하기로 이미 작정하셨고,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철저히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고 섬겨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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