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가랴서의 특징

1) 문학적 특징
스가랴서는 일반적으로 두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문체가 서로 다르기 때문인데, 앞부분(슥1-8장)은 산문체로 되어 있고 뒷부분(슥 9-14장)은 시적인 문체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뒷부분은 묵시 문학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단일인임은 의심받고 있지 않다. 비평학자들은 앞부분에서 사용된 선지자, 이름, 시대, 사단 등의 기록이 뒷부분에 가서 발견되지 않는다거나 사용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동일 저자가 아님을 주장하고 있지만 공통된 표현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들은 주제의 변화 때문에 일어나는 차이로 보아 저자의 통일성은 의심할 수 없다.

2) 내용적 특징
앞부분 환상을 통해 종말론적 희망과 메시야 왕국의 왕으로서 스룹바벨을 제시하는 등 신학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뒷부분 스가랴 9-11장에서는 수리아와 베니게, 블레셋에 임할 여호와의 심판을 예언하였고 스가랴 12-14장에서는 이방 세력의 최후 공격과 그 성읍의 구원과 여호와께서 최후의 승리를 하실 것임을 언급하고 있다. 스가랴의 환상은 다리오 왕의 통치하의 종말론적 분위기 속에서 발전된 묵시 문학적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선지자 스가랴 이전에 예언되던 종말 사상과 묵시 문학은 이때 결합되어 스가랴의 환상을 해석하고 새로운 지배 계급의 권위를 보장하려 하기도 하였다.

3) 신학적 특징
스가랴는 그의 책에서 많은 신학적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많이 하고 있으며, 구원론과 더불어 말세론까지도 다루고 있다. 기독론에 있어서는 메시야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것(슥9:9), 은 30냥에 팔리실 것(슥11:12,13), 십자가에 달리실 것(슥12:10), 십자가의 피로 우리 죄를 씻으실 것(슥13:1) 등이다. 메시야 사상은 스가랴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선지자 이사야, 미가, 예레미야, 에스겔, 학개 등에 의해서도 발전되고 심화되었다. 또한 스가랴는 구원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환상을 통해 예언하고 있는데 사단에게 정죄받는 더러운 옷 입은 여호수아의 옷을 벗기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는 환상은 메시야께서 죄를 깨끗게 하시고 구원하시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스가랴에 의한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이며 구원의 날이고 하나님의 영광의 날이 될 것이다. 그에 의하면 그 날이 되면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멸망할 것이며, 성 예루살렘이 이루어지고 이방인들은 예루살렘에 몰려올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2. 여호와의 진노하심

1)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이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악한 행실을 용납치 않으시고 원하지 않으신다. 이스라엘은 그들 조상의 악한 행실을 본받고 있었다. 그리고 선지자의 말을 그들 조상들이 듣지 않았던 것처럼 그들 또한 듣지 않았다. 그들의 범죄 행위는 불신앙과 우상 숭배, 위선 등이었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은 여호와의 진노를 부르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2) 회개의 요구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심판이 아니다. 스가랴는 하나님의 뜻을 대언하고 있는데 하나님께 돌아올 것과 열조들을 본받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과거에도 끊임없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던 조상들의 행실을 본받지 말아야 했던 것이다.

3) 열조들은 어떻게 되었나?
하나님께서는 인생이 제한되어 있음을 말씀하고 계신다. 모든 인간은 죽음에 이르고 열조들이나 선지자들이나 모두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 존재하고 영원히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 빗나감이 없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 말씀은 현재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일인 것이다.

3. 아이성 싸움


수 7:3-7에 걸쳐 등장하는 아이성 싸움은 이스라엘 백성의 지나친 자만에 대한 교훈을 주는 부분이다.
여리고 성을 함락시킨 이스라엘은 자만이 지나쳐서 한낱 작은 성에 지나지 않던 아이 성을 얕잡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명목상의 전투 부대만 보내기로 하였지만 이스라엘 군대는 참패를 당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의 대적은 작을지라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될 것이며 생활 속에서 항상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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