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백성을 향한 심판 선언

[호세아 5장 1절~14절]
1절 -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2절 -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3절 -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4절 -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절 -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6절 -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7절 -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8절 - 너희가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9절 - 벌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폐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반드시 있을 일을 보였노라
10절 -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11절 -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12절 - 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13절 -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14절 -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온 백성의 죄
1절 : 제사장, 이스라엘 족속, 왕족들 모두 심판에 이르게 됨
2절 : 살육 죄에 깊이 빠져 징책을 당하게 됨
3절 : 행음하여 더러워짐
4절 :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함
5절 : 교만이 그 얼굴에 증거가 됨
10절 : 지계표를 옮기는 자 같음
11절 : 사람의 명령 좇기를 좋아함
13절 : 상처와 병을 고치려고 앗수르를 의지함

* 도움말
1. 다볼 위에서 친 그물이 됨이라(1절) : 다볼은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던 곳으로 사람들이 그 동물들을 잡기 위해 많은 덫과 그물을 설치하였다. 곧 그들이 영혼을 초장으로 인도하는 목자들이 아니라 영혼을 사냥하는 사냥꾼들이 된 것을 뜻한다.
2. 필연 있을 일(9절) : 마음속에 확신하고 있는 근거가 뚜렷한 일로서 하나님의 공의, 성결, 진리를 말한다. 하나님의 모든 경고나 약속들은 다 과거의 경험에 근거하고 있다.

* 말씀묵상
이스라엘의 영적 음란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및 전쟁으로 인한 파멸을 초래하였고, 이는 결국 앗수르에 의한 사마리아의 멸망으로 성취되었습니다.

 

1. 교만이 증거가 됨이니
죄악으로 물든 마음과 삶은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에 족쇄처럼 작용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고 회개치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그들의 마음이 음란을 추구하는 것으로 가득차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죽이고 외면한 결과로 일어난 것입니다. 그들의 교만한 얼굴은 멸망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않은’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2. 심판의 양상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이 기브아와 라마, 벧아웬 등에서 전쟁을 알리는 나팔 소리와 함께 시작될 것을 말합니다. 그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될 것이고, 대적이 그들 한가운데 있기에 혼란의 와중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호세아는 또한 심판이 남유다에도 동일하게 임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두 가지 상징적인 기법으로 쇠약해지면서도 에브라임보다 더 서서히 망해가는 유다를 향해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유다 방백들이 북이스라엘의 삶을 본받았고, 지계표를 옮기는 자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했을 때 유다 백성들은 위협적인 경고를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는커녕 오히려 국경을 확장하려는 생각을 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의 특징은 인간과 세상을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심판이 임하는 날, 그들은 그 심판을 모면해 보려는 방법을 찾을 것이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에서 건질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도움질문]
1. 공동체의 잘못은 그곳에 속한 우리 자신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혹시 다른 사람을 탓하면서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2.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멀리 떠나게 하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당신을 넘어지게 하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3. 이스라엘은 세상 권세에 맹목적으로 복종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에 귀를 기울이며 따르고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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