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한 대로 받는 보응 (삿 8:10~21)

행한 대로 받는 보응

[사사기 8장 10절~21절]
10절 -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갈골에 있는데 동방 사람의 모든 군대 중에 칼 든 자 십이만 명이 죽었고 그 남은 만 오천 명 가량은 그들을 따라와서 거기에 있더라
11절 - 적군이 안심하고 있는 중에 기드온이 노바와 욕브하 동쪽 장막에 거주하는 자의 길로 올라가서 그 적진을 치니
12절 -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그 온 진영을 격파하니라
13절 -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절 -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그를 심문하매 그가 숙곳의 방백들과 장로들 칠십칠 명을 그에게 적어 준지라
15절 -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너희가 전에 나를 희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피곤한 사람들에게 떡을 주겠느냐 한 그 세바와 살문나를 보라 하고
16절 - 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아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7절 -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18절 -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19절 -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절 -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21절 -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기드온이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아 돌아오다가 숙곳에 이르러 성읍의 장로들을 들가시와 찔레로 징벌하고, 브누엘 망대는 헐고 사람들을 죽입니다. 한편 기드온의 맏아들 여델이 아직 어려서 세바와 살문나를 향해 칼을 빼지 못합니다. 그들은 기드온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1. 멈추지 않는 발걸음 (10~12절)
아무리 피곤해도 사명을 가진 자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이스라엘 군대는 계속 전진해서 미디안의 남은 군대를 격파하고, 그들의 수장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습니다. 그제야 기드온과 용사들의 발걸음이 멈춥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방심하지 말고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기드온과 용사들을 쉼 없이 인도하는 사명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중간에 멈추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응징당하는 사람들 (13~17절)
남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는 사람은 긍휼을 입지 못합니다.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은 전쟁으로 기진맥진한 동족 이스라엘 군사들과 기드온을 박대하며 조롱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온당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그들은 기드온에게 협조해 세바와 살문나를 잡는 일에 힘을 보탰어야 합니다. 그들이 굶주린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음식을 주며 긍휼을 베풀었다면, 기드온이 목적을 달성하고 돌아왔을 때 그들 또한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보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죽음의 징벌뿐입니다.
* 묵상 질문
기드온이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을 엄하게 징벌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누군가를 조롱하거나 돕지 않은 일로 회개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3. 첫 마음 지키기 (18~21절)
하나님의 전쟁에 관한 기록에서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이 언급되지 않습니다. 이는 뭔가 잘못되어 간다는 증거입니다.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에게 죽임당한 사람들이 자신의 친형제들임을 알고, 그 피의 복수를 장남 여델에게 맡깁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소년은 두려움에 칼을 빼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전쟁을 개인의 원한을 갚는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끝까지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자 한 기드온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예전과 다른 내 모습은 무엇이며, 이런 변화가 긍정적이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제게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약점을 조롱하고 판단하는 제 허물들을 용서하시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