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개
[역대상 21장 15절~30절]
15절 -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그 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16절 - 다윗이 눈을 들어 보매 여호와의 천사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하늘을 향하여 편지라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17절 -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18절 - 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19절 - 이에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른 말씀대로 다윗이 올라가니라
20절 - 그 때에 오르난이 밀을 타작하다가 돌이켜 천사를 보고 오르난이 네 명의 아들과 함께 숨었더니
21절 - 다윗이 오르난에게 나아가매 오르난이 내다보다가 다윗을 보고 타작 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절하매
22절 - 다윗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이 타작하는 곳을 내게 넘기라 너는 상당한 값으로 내게 넘기라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여기 한 제단을 쌓으리니 그리하면 전염병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하니
23절 -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되 왕은 취하소서 내 주 왕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 보소서 내가 이것들을 드리나이다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으로, 밀은 소제물로 삼으시기 위하여 다 드리나이다 하는지라
24절 - 다윗 왕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
25절 - 그리하여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고
26절 -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27절 - 여호와께서 천사를 명령하시매 그가 칼을 칼집에 꽂았더라
28절 - 이 때에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응답하심을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으니
29절 - 옛적에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성막과 번제단이 그 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었으나
30절 - 다윗이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참된 회개
17절 : 자신의 잘못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피해를 염려함
24절 :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김
26절 :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림
* 도움말
1. 굵은 베를 입고(16절) : 극심한 슬픔이나 회개를 표현하는 방법이다(왕상 21:27;욜 1:13 참조).
2. 내게 붙이라(22절) : ‘나에게 파시오’(공동번역, 표준새번역).
3. 화목(火木, 23절) : 땔감.
4. 세겔(25절) : 1세겔은 약 11.4g, 따라서 육백 세겔은 약 7kg에 해당한다.
* 말씀묵상
개인의 영성은 그 사람이 죄를 짓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었을 때 보이는 반응에 따라 드러나게 됩니다.
1. 진정한 회개
우리는 다윗이 간음과 살인이라는 최악의 범죄를 범했을 때도 참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구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발견하게 되는 모습 역시 동일합니다. 첫째로 그는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할 줄 알았습니다(17절). 하나님 앞에 변명하거나 자신을 합리화하지 않고, 그 책임이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인정했습니다. 둘째로 그는 하나님께서 사자를 통해 전달하시는 회개의 절차를 분명하게 준수했습니다. 흔히 회개는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개는 마음의 문제인 동시에 표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극도로 힘든 마음이었지만, 회개를 표현하는 절차를 밟아가는 믿음과 용기가 있었습니다. 끝으로 다윗은 회개를 위해 대가를 지불할 줄 알았습니다.
2. 정당한 대가
오르난이 바친 제사의 도구들과 제물들로 제사를 드려도, 외형적으로 제사 자체에 문제가 생길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제사에 필요한 요소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24-25절). 그는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의 핵심이 외형을 갖추는 것에 있지 않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호와께 오르난의 것이 아니라 ‘다윗 자신’의 것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온전한 회개를 위해서는 분명 죄에 대해 책임을 지는 마음으로 자신의 것을 드려야 한다는 지혜가 그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종교의 핵심은 내면의 동기에서 출발합니다. 예배, 봉사, 선교 등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솔직히 드러난 자신의 마음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하나님께서 재앙을 거두실 때, 사자가 서 있었던 장소는 어디입니까?(15절)
2. 칼을 빼어 든 여호와의 사자를 마주한 다윗과 장로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16절, 도움말 참조)
* 깊은 묵상
1. 다윗의 회개에 대해 목록으로 정리한 후, 이 일에서 찾은 교훈을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17, 24, 26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다윗이 타작 마당을 바치겠다는 오르난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무엇입니까?(23-25절, 메시지 참조)
* 적용 질문
잘못에 대한 나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변명과 자기 합리화를 일삼지는 않습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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