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결단과 하나님의 축복
[창세기 21장 14절~34절]
14절 -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15절 -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지라 그 자식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
16절 - 이르되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우니
17절 -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18절 -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19절 -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20절 -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서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21절 - 그가 바란 광야에 거주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애굽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더라
22절 -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절 -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절 -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25절 -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26절 - 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27절 -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28절 -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29절 -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냐
30절 - 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31절 -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
32절 -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돌아갔고
33절 -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34절 - 그가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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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17절 : 이스마엘의 소리를 들으심 / 그의 사자를 보내어 하갈에게 두려워하지 말 것과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의 소리를 들으셨음을 증거하게 하심
18절 : 하갈로 하여금 이스마엘을 일으켜 손으로 붙들게 하심 / 이스마엘로 하여금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고 약속하심
19절 : 하갈의 눈을 밝혀 샘물을 보게 하시고 아이에게 마시게 하심
20절 : 이스마엘이 장성하도록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심
* 도움말
1. 브엘세바 광야(14절) : 여기서 말하는 ‘광야’는 거의 사막에 가깝다.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의 인생을 책임져주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단 한 부대의 떡과 물만 주고 자기의 첩과 아들을 사막으로 내보내는 결단을 감행한다. 브엘세바는 이 광야에 있었던 오아시스의 이름인데, 이 오아시스는 절망 속에서 그 자녀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한다.
2. 샘물(19절) : 사막의 오아시스를 말한다.
* 말씀묵상
1. 믿음의 결단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지켜 주실 것을 믿으며 하갈과 이스마엘을 떡과 물 한 가죽부대만 들려서 브엘세바 광야로 내보냅니다(14절). 아브라함의 믿음대로 하나님께서는 물이 떨어져서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게 된 하갈에게 나타나셨고 육신적인 차원에서는 생명의 물을, 정신적인 차원에서는 큰 민족을 이루게 되리라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스마엘은 불신의 열매를 상징합니다. 이 불신의 열매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합니다. 이는 매우 가슴 아픈 일이며 고통스러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단의 상처를 돌보아 주십니다. 이제 뒷일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불신의 싹을 자르는 신앙적 결단을 내리십시오.
2. 결단 뒤에 따르는 축복
아브라함이 신앙적 결단을 감행한 후,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찾아와 상호불가침 조약을 체결할 것을 권유합니다. 한 나라의 왕과 이방인 떠돌이 족장에 의해 체결된 이 사건은, 아브라함 일가가 국가적 위력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왕과 같은 존재였음을 일깨워 줍니다. 아브라함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비멜렉의 종들이 자신의 우물을 빼앗은 일로 아비멜렉을 책망합니다. 그리고 합법적으로 우물을 손에 넣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아비멜렉과 언약을 체결한 장소인 브엘세바에 하나님의 도움(에셀)을 상징하는 에셀 나무를 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도우심을 기념합니다. 이 모든 것은 믿음의 열매를 맺고, 불신의 뿌리를 뽑아 버리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주신 은혜와 소망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17-20절).
2. 아비멜렉의 발언에 비추어 볼 때 세상의 왕을 압도하고 땅을 차지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22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한 실천 방안을 생각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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