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에셀을 경험하는 하나님 중심의 삶

[사무엘상 7장 12절~17절]
12절 -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절 -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절 -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15절 -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16절 -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17절 -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에벤에셀이라 합니다. 사무엘이 사는 동안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을 막으시니 이스라엘이 사방 지역을 회복합니다. 사무엘은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며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라마로 돌아와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습니다.

1. 에벤에셀의 하나님 (12~14절)
사무엘을 따라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을 크게 이깁니다. 사무엘은 이를 기념해 돌을 세우고 '에벤에셀'이라 합니다. 이 이름에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셨다'라는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백성이 이를 잊지 않도록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미스바 성회 이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외적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영토를 회복시켜 주시며, 평화를 누리게 하십니다.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복은 자연히 따르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지도자와 백성이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 공동체를 보호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블레셋의 공격을 막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날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기억하며 감사하고 있나요?

2. 사무엘의 순회 사역 (15~17절)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을 바르게 양육할 뿐만 아니라 예배와 삶에서도 백성에게 본을 보여야 합니다. 사무엘은 벧엘, 길갈, 미스바를 순회하며 백성을 다스렸습니다. 이스라엘의 영적 암흑기에 사사이자 선지자요 제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하며 말씀과 기도로 본을 보인 것입니다. 사무엘은 해마다 각 도시를 순회하고 나면 고향 라마로 돌아와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습니다. 영적 제단이 무너진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제사 회복이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사무엘은 바쁜 순회 통치의 일정 가운데서도 제사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고 여호와께 제단 쌓는 일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영적 지도자의 삶에는 예배와 말씀과 기도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사무엘이 순회를 마치고 고향에 돌아와 제단을 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예배, 말씀, 기도가 삶의 중심 자리를 차지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어디에 있든지 먼저 제단을 쌓는 거룩한 습관을 갖게 하소서. 바쁘다는 이유로 뒷전으로 미루었던 가정 예배를 회복하기 원합니다. 예배를 통해 모든 공간에서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선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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