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이사야 51장 12절~23절]
12절 -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13절 -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14절 -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15절 -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16절 -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17절 - 여호와의 손에서 그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이미 비틀걸음 치게 하는 큰 잔을 마셔 다 비웠도다
18절 - 네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 네가 양육한 모든 아들 중에 그 손으로 너를 이끌 자도 없도다
19절 -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닥쳤으니 누가 너를 위하여 슬퍼하랴 곧 황폐와 멸망이요 기근과 칼이라 누가 너를 위로하랴
20절 - 네 아들들이 곤비하여 그물에 걸린 영양 같이 온 거리 모퉁이에 누웠으니 그들에게 여호와의 분노와 네 하나님의 견책이 가득하도다
21절 -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22절 -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 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고
23절 -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에게 네가 네 허리를 땅과 같게, 길거리와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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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해진 이스라엘
12절 : 죽을 사람을 두려워함 /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함
13절 : 여호와를 잊어버림 / 학대자의 분노를 두려워함
* 도움말
1. 분노의 잔(17절) : 이는 범죄한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뜻한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셨다.
2. 큰 잔을 마셔 다 비웠도다(17절) : 이는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내려진 하나님의 분노의 심판을 가리킨다.
3. 그물에 걸린 영양 같이 온 거리 모퉁이에 누웠으니(20절) : 이는 사냥꾼의 그물에 걸려 몸부림치다 영양 같이 허약해진 남유다 백성들의 상태를 가리킨다.
* 말씀묵상
1. 네 하나님 여호와라
위로와 권면의 메시지를 주었던 이사야는 그것의 확신을 주기 위해 자신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과거 출애굽과 홍해 도하의 대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의 권능을 회고하고 찬양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 귀환에 대해 간구한 바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에 대한 응답으로 속히 그들을 포로 생활에서 해방시켜 구원할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학대자”(13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크고 강하신 하나님만을 의뢰하라는 권면을 동시에 주십니다. 그러나 포로 생활에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을 불신하고 세상 권세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사야는 그들을 질책하고 하나님의 조속한 구원 약속을 다시 한번 선포합니다. 그는 구원의 확실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바벨론 포로 예언으로 절망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잃지 않도록 격려합니다(15-16절).
2. 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의 비참한 상황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동정이 언급됩니다. 하나님은 “분노의 큰 잔”(22절)을 거두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며, 그 “학대자”(13절)를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약속을 다시 선포한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예언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예언의 성취를 목도하고도 술에 취한 듯 방황하는 백성들에게 영적인 각성을 촉구합니다(17절). 아울러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동시에 선언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해 징계를 하실지라도 택한 백성 자체를 멸절시키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그 사랑 때문에 우리의 구원이 가능한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백성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12-13절)
2. 예루살렘이 깨어나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8-20절)
* 깊은 묵상
1.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2.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삶 속에서 믿음으로 선포하고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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