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붙들지 않으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무엘상 28장 1절~14절]
1절 - 그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지라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
2절 -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3절 -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두고 슬피 울며 그의 고향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절 - 블레셋 사람들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 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 쳤더니
5절 -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6절 -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7절 -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니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8절 - 사울이 다른 옷을 입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갈새 그들이 밤에 그 여인에게 이르러서는 사울이 이르되 청하노니 나를 위하여 신접한 술법으로 내가 네게 말하는 사람을 불러 올리라 하니
9절 -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사울이 행한 일 곧 그가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 땅에서 멸절시켰음을 아나니 네가 어찌하여 내 생명에 올무를 놓아 나를 죽게 하려느냐 하는지라
10절 - 사울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1절 - 여인이 이르되 내가 누구를 네게로 불러 올리랴 하니 사울이 이르되 사무엘을 불러 올리라 하는지라
12절 -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13절 -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하니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하는지라
14절 -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의 모양이 어떠하냐 하니 그가 이르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하더라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싸우려고 진을 칩니다. 블레셋 군대를 보고 두려워진 사울은 여호와께 물었으나 답을 얻지 못하자 신접한 여인을 찾아 엔돌에 갑니다. 변장한 사울은 그 여인에게 사무엘을 불러올리게 합니다. 여인은 사무엘의 영을 보고서 사울을 알아봅니다.

1. 아기스 왕의 요구 (1~2절)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군대를 모집합니다. 아기스 왕은 다윗과 그 일행도 블레셋 편에서 이스라엘과 싸우라고 합니다. 그들에게 피신처를 제공한 아기스 왕으로서는 당연한 요구입니다. 이에 다윗은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라며 애매하게 답합니다. 아기스 왕은 이 모흐한 반응을 전쟁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이해하고, 다윗을 자신의 경호 대장으로 삼겠다고 약속합니다. 다윗은 아기스 왕의 요구를 거절할 수도 없고, 동족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에 빠집니다. 사울의 추격을 피해 임의로 간 블레셋에서 다윗은 이처럼 더 큰 어려움을 당합니다. 현실이 괴롭다고 성급하게 인간적인 방법으로 피하려고 하면 결국 또 다른 괴로움을 만나게 됩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은 동족과 전쟁을 하라는 아기스 왕의 요구를 받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적용 질문
잘못된 선택으로 난처한 상황에 빠진 경험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2. 사울의 영적 범죄 (3~14절)
사울은 왕이 되고 나서 신접한 자와 박수를 쫓아냈던 사람입니다(3절). 하나님의 계시만으로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은 블레셋과 전쟁을 앞두고서 큰 두려움과 혼란에 빠집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아무런 계시도 주시지 않자, 신접한 여인을 찾기로 마음먹습니다. 신하들이 엔돌에 사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내자, 사울은 변장하고 그 여인에게 가서 이미 죽은 사무엘을 불러올리라고 청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는 사울은 불안 속에 영적으로 혼미해져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맙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초혼술이나 점술에 해답이 있을 리 없습니다. 하나님을 붙잡지 않으면 세상 것을 붙잡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대신 세상 풍속을 따르려는 유혹을 받은 적이 있다면 언제며, 어떻게 반응했나요?

오늘의 기도
어제는 믿음의 사람이었을지라도 오늘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다면 혼란과 불안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왕의 자녀 된 신분을 망각하는 일이 없도록 제 믿음을 지켜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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