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 찢어 생명 길을 여시다

[마태복음 27장 51절~66절]
51절 -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절 -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절 -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절 -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절 -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절 -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57절 -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절 -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절 -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절 -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절 -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62절 -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절 -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절 -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절 -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절 -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성소 휘장이 찢어지고 땅이 진동하고 무덤이 열립니다. 백부장과 지키던 자들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아리마다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 시체를 달라 해서 장사합니다. 대제사장은 누가 시체를 도둑질하고 예수가 살아났다고 할까봐 무덤을 지킵니다.

1. 휘장을 찢으신 하나님의 아들 (51~54절)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찢어진 것입니다. 휘장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지성소의 경계를 구분해 아무나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으니 예수님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구나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영생을 가져다 줍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죽음 후에 일어난 사건들은 어떤 점에서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드러내나요?
* 적용 질문
이 현장에 있었다면,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이며 어떤 고백을 했을까요?

2. 목숨을 내놓는 제자 (55~61절)
예수님을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여인들은 마지막까지 그분 곁을 지킵니다. 아리마대의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해서 장사합니다. 로마의 반역자요 유대의 신성 모독자로 처형된 이를 따르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참된 제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세상의 미움과 공격을 참아 내신 것처럼, 주님을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아리마대 요셉은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의 시신을 요구하고 장사 지냈을까요?
* 적용 질문
주님을 위해 어떤 어려움을 감수해 보았고, 또 감수할 수 있나요?

3. 헛된 일을 하는 사람들 (62~66절)
예수님을 죽이는 데 앞장섰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이 시체를 가져갈 위험이 있다고 빌라도에게 경고합니다. 그들은 경비병을 동원해 무덤을 인봉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막기 위해 갖가지 수단을 강구하지만, 정작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보이는 힘에 연연하느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을 간과한 것입니다. 인간이 세워 둔 돌과 경비병은 하나님께 아무것도 아닙니다.
* 묵상 질문
대제사장 무리와 마리아가 무덤을 지킨 이유는 어떻게 다른가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무엇을, 왜 애써서 지키려고 하나요?

오늘의 기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며 참된 화평의 길을 열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제 유익이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저를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고 내어 주신 주님의 사랑 때문에 주님을 따르며 주님께 헌신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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