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2~6절)
성도의 신앙 생활 - 바로 앞 부분(3:18~4:1)이 그리스도인의 가정에 국한된 협의적 권면이라면, 본문은 전교회에 적용되는 광의적 권면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은 기도 없이는 그리스도인의 성결된 생활이 지속될 수 없음을 알고 강력히 기도할 것을 권하고 있다(2~4절). 그리고 후반부에 가서는 불신자들을 향한 증거의 삶을 살 것을 권면함(5, 6절)으로써 끝맺고 있다.
[2절]
힘쓰고. 이 동사는 끈질긴 지속성과 열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성도의 기도는 한 순간에 그쳐서는 안 되며, 지속적으로 부르짖어야 함을 보여 준다<눅 11:1~13, 올바른 기도 생활>. 깨어 있으라는 말은 영적으로 항상 경계하라는 의미이다.
[3~4절]
로마 감옥에 투옥되어 복음 전파의 열망을 불태우던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 말이다. 복음 전파는 그의 전관심이며 목표였기 때문이다.
(5~6절)
불신자들 속에서 사는 골로새 교인들에게 바울은 두 가지의 권면을 하는데, 하나는 그리스도인들이 행해야 하는 생활 방법(5절)이고 또 하나는 말하는 법(6절)이다. 이러한 문제들에 주의하면 많은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5절]
외인. 불신자(고전 5:12, 13; 살전 4:12)들을 가리킨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선용하라는 뜻이다.
[6절]
은혜 가운데서. '은혜'라는 말에는 '기쁨', '매력적임', '쾌활함' 등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므로 본절은 재기가 넘치는 대화를 가리킨다고 봄이 좋다. 소금으로 고르게 함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인들의 대화의 특징이 순수함과 건전함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7~18절)
성도의 교제와 마지막 인사 - 본문은 본 서신의 결론 부분으로 먼저 본 서신을 골로새 교회에 가져 갈 동역자를 소개하고(7~9절), 또 그들을 향한 바울의 동역자들의 문안을 언급한 후(10~17절) 축도로써 끝맺는다(18절).
[7절]
두기고. 아시아 지방 태생으로(행 20:4) 바울의 3차 여행 때 그를 수행한 자였다. 그는 바울의 신임을 받아 골로새 교회에 본 서신을 전달했고, 에베소 교회에도 바울의 서신을 전해 주었다(엡 6:21, 22). 그 후에 디도가 사역했던 그레데에 파송되기도 했고(딛 3:12), 에베소에 파송되기도 했다(딤후 4:12). 전승에 의하면그는 후에 콜로폰의 주교가 되었으며, 얼마 뒤에 순교했다고 한다.
[9절]
오네시모. 그는 본래 골로새 교회의 성도 빌레몬의 종이었으나 그 집에서 도망 나와서 방황하다가 로마 옥중에서 바울을 만나 개종한 후(몬 1:8~21) 빌레몬이 있는 골로새 교회로 두기고와 함께 돌아간 자이다.
[10~17절]
아리스다고. 데살로니가 태생으로 에베소에 소요가 일어났을 때(행 19:29) 투옥된 바 있으며, 바울을 따라 예루살렘과 로마까지 여행한 자였다(행 20:4; 행 27:2).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로 마가복음을 기록한 자였다(행 12:12, 25; 벧전 5:13). 유스도라 하는 예수에 대해서는 본절 이외에는 전혀 언급이 없으나 추측건대 골로새 교회와 안면이 있었던 것 같고, '할례당'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유대인이었던 것 같다. 의원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눅 1:3; 행 1:1)이며, 바울의 2차 선교 여행부터 동행했을 가능성이 많다(행 16:10~17; 행 20:6~16). 또한 11절과 비교해 볼 때 이방인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데마는 골로새 교회와 빌레몬에게 문안한 바울의 동역자(몬 1:24)였으나 후에 바울이 재차 옥에 갇혔을 때 바울 곁을 떠나 데살로니가로 가버린 자였다(딤후 4:10). 아킵보는 빌레몬의 아들이었을 가능성이 많다(몬 1:1, 2). 본문을 통해 볼 때 그는 골로새 교회에서 사역을 맡고 있던 목회자임이 분명하다. 추측건대 에바브라의 부재 중에 그 교회를 돌보았던 것 같다.
[18절]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이는 감옥에 갇힌 것이 두려워서 구원을 호소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에 대한 사랑과 아울러 자신이 보인 고난의 모범을 담대히 따르라는 권면이다<욥 2:7, 고난에 대하여>.

# 해설
깨어 기도하라 (2~6절)
이제 신앙의 교리와 그에 마땅한 실천을 모두 마치는 본론 부분의 결론으로서 성도는 지금껏 진술한 교리와 윤리 생활에 힘씀으로 죽는 그날까지 깨어 기도하면서 바울 자신이나 골로새 교인이나 모두 선교 사역에 힘쓸 것을 힘주어 말하고 있다.
성도의 교제와 마지막 인사 (7~18절)
본서가 비교적 짧은 서신임을 생각해 본다면, 본문은 비교적 긴 문안 인사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특히 바울은 동역자 및 교회와 교회의 일꾼들, 성도와 성도의 교제, 기쁨과 위로, 또 그 필요성을 당시 초대 교회 인사들의 구체적 이름을 열거함으로써 암시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또 교회의 대.소사에 대하여 지시를 내림으로써 목자적 배려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바울 서신의 여러 교리와 교훈이 단순한 사역이 아니라 초대 교회의 삶의 현장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음을 보여 준다.

 

# 핵심

1~6절

성도가 거룩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에 힘쓸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는 권면이다.

 

# 묵상

성도의 기도하는 자세 (1~4절)

성도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 없이 사탄의 세력이 기승을 부리는 이 세상에서 새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성도는 기도가 영적인 호흡임을 인식하며 기도에 항상 힘써야 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어야 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비밀을 나타내주시고 지혜로운 해답을 주십니다.

복음에 신실한 일꾼들 (10~18절)

바울과 같이 갇힌 일꾼 중에서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라는 예수는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힌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복음 때문에 고난을 당한 자들이고, 모범적인 신앙인 에바브라는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입니다. 그는 골로새 교회의 참석자이고 사랑과 봉사에 모범이었습니다. 또한 사랑을 받은 동역자 누가는 바울과 2차 전도 여행에서 동행했으며 바울의 건강을 돌보아 주었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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