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한삼서의 이해
버논 맥기(Vernon McGee)는 요한삼서에 대해 "요한이서에서는 진리 수호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본 서는 그 진리를 위해 일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진리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전도자를 영접하는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전도자의 역할이 진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를 돕는다는 것은 바로 진리를 위함이기 때문이다.
2. 내용 분해
Ⅰ. 인사말(1:1)
Ⅱ. 가이오의 덕망에 대한 칭찬(1:2-8)
1. 가이오의 경건(1:2-4)
2. 사역자들에 대한 대접(1:5-8)
Ⅲ. 디오드레베에 대한 책망(1:9-11)
Ⅳ. 데메드리오에 대한 증거(1:12)
Ⅴ. 끝인사(1:13-15)
3. 교회
오랜 세월에 거쳐 그 세대의 삶의 정황에 따라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각기 특성있는 정의들이 내려져왔다. 이를 고대와 중세, 근대및 현대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1) 고대 감독들의 정의
고대 교회 직후에는 체계적으로 교회에 대한 인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유대의 율법주의, 영지주의의 위협이나 이단들의 위협을 당하면서 교리적인 체계를 세우게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에 대한 정의도 단편적이지만 내려지기 시작하였다.
로마의 클레멘트(Clement),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Ignatius), 리용의 이레나이우스(Irenaeus), 터툴리안(Tertullian), 키프리안(Cyprian) 등 많은 감독들은 교회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교회에 대해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각기 처해있는 정황에 의해 교회에 대해 언급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의 교회에 대한 정의는 점차적으로 정리되었는데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로 축약되었다. 사람에 따라 이부분들은 각기 서로 다르게 강조되었다. 우선 '하나의 교회'란 예수그리스도로 인한 지역을 넘어선 하나의 교회를 의미하고, '거룩한 교회'란 세상과 분리되는 거룩한 하나님을 본받는 교회를 의미한다. 또 '보편적 교회'란 시공을 초월한 교회를 의미하고, '사도적 교회'란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계승한 사도들의 가르침과 전승을 받고있는 교회를 의미한다. 그리고 성만찬, 교제, 직제 등이 강조되기도 하였다.
2) 중세 교부들의 정의
중세의 교회론을 체계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사람은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이라 볼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당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도나투스파에 대항하면서 교회론을 발전시켰다.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하면 교회에만 성령이 있으며 교회도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로 나뉘어 가라지와 진정한 성도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라 보았다. 그리고 도나투스파의 가시적 성화에 반대하여 교회의 보편성을 주장하였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중세의 교회는 사도 베드로에게 감독권이 있다고 보았고 사죄의 열쇠 또한 그에게만 있었으므로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의 권위가 매우 존중받게 되었다. 또 교회의 표시인 성만찬은 화체설로 변하였으며, 7성례가 교회의 표지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중세의 교회론은 많은 종교회의(니케아-콘스탄티노플 회의, 칼케돈 회의, 라테란 공의회, 플로렌스 공의회 등등)를 통해서도 정의되었다.
3) 근대 종교개혁자들의 교회론
중세에 내려졌던 교회에 대한 정의는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화체설이나 교황의 권위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은 여러가지 교회의 표지 중에 세례와 성만찬만을 대표적인 교회의 표지로 채택하였다. 그리고 화체설은 부인되었으며 설교권과 성경 해석권이 교황에게만 있다는 것을 거부하였다.
교회의 전통적인 정의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는 그대로 옹호되었고 이와 더불어 만인 제사장설이 교회에 도입되었다. 그리고 가시적 교회와 불가시적 교회는 루터에 의해 구체적으로 발전되었으며 고대 교회의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직제, 기도, 설교 등도 강조되었다.
4) 20세기 교회론
많은 신학자, 칼 바르트, 불트만, WCC(World Council of Churches)등에 의해 교회론이 다양하게 정의되었는데 교회사적으로 정의된 교회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복잡한 정의들이 생겨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WCC가 제시한 교회론에 의하면 구원이 과연 교회에만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지가 의심될 정도의 확장된 의미를 갖게되었다. 인종, 성차별, 장애자 등 다양한 소외된 자들을 구원의 그늘로 맞아들이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의 사회 봉사적인 측면이 매우 강조되고 있으며 정치적 참여도 적극적으로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과거의 전통적인 교회에 대한 인식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교회론도 존재하게 되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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