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잠언 3장 5절~6절]
5절 -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절 -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해 두신 것을 믿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로 가지 않고, 내 뜻대로 살아가거나 마귀가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불행이요, 비극인 것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이 가라고 지시하신 길로 가지 않고 자기 뜻대로 딴 길로 갔습니다. 하나님은 동쪽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정반대인 서쪽으로 갔습니다. 마침 바닷가에 나갔더니 다시스로 가는 배가 대기하고 있어서 배삯을 내고 올라 탔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려고 하면 마귀가 도사리고 있다가 유혹을 합니다. 자기 뜻을 이루는 절호의 기회인 줄 알고 올라탔다가 마귀의 올무에 걸리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 중심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우리는 그만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 성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요나는 제 생각과 기분에 맞지 않는다고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올라 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노라니까 마음도 편하지 않고 해서 배 밑창에 내려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항해하다가 큰 폭풍이 몰려와서 배를 때렸습니다. 결국 요나 때문에 배에 탓던 모든 사람이 고생을 하고 자기도 바다에 던지워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때 요나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회개하고 살아나서 결국은 니느웨 성으로 다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안해도 될 고생을 사서 하고 많은 고통을 받고서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랐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 제 뜻대로 하고 제 멋대로 걸어가는 삶은 하나님의 징계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려면 얼마든지 핑계거리가 있고 요나처럼 당장 보기에 편리한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는 생활은 그 자체가 곧 비극이요, 고통이요, 실패입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그 뜻대로 살 수 있는가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먼저 우선 중심에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길을 찾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시편 25:4절에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살아갈 때 바로 이런 진정한 기도와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또 시편 27:11절에는 "여호와여 주의 길로 나를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인하여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시는 길로 가야만 참으로 복된 생애를 살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 가운데도 입술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하면서도 자기의 뜻은 이미 정해 놓고 하나님께 그 길을 가자고 고집을 부리며 말로만 하나님의 인도를 받겠다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기도는 하면서 실제 행동은 '아버지의 뜻대로 마옵시고 내 뜻대로만 하옵소서'라는 억지와 불신앙의 생활을 하는 이가 많습니다. 그렇게 해서 실패하게 되면 책임은 하나님께 돌리고 하나님만 원망합니다.

2. 하나님의 인도를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위해 좋은 계획과 섭리를 가지고 계시고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너희가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고 하셨습니다.
어떤 신자들은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전부 맡기면 큰 일날 줄 알고 예수를 믿어도 적당히 믿으면서 내 생각대로 살아야지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서 가장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은 우리에게 제일 좋은 것이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우리의 최선의 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3.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
본문에서도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매일 매일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특별한 때 만이 아니라 사소한 일까지도 모든 일에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믿음의 감각을 가지고 하나님께 주의를 집중시키며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님'을 '보혜사'라고도 하는데 이는 '대변자, 변호사'란 뜻이 있습니다. 변호사나 대변자는 피고가 법정에서 지명하고 부탁해야 나와서 도와주지 피고가 인정하지 않으면 돕고 싶어도 도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시고 인도해 주시려고 늘 곁에 계시지만 우리가 인정하지 않으면 도와주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령보다 앞서지 말아야 하고 기도보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범사에 그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지혜와 능력이 뛰어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현재 생의 어떤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까? 중요한 일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까? 그렇다면 더더욱 민감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은 접어두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에게 최선의 것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고 하나님만 의뢰하고 모든 관심사와 문제들을 그분께 맡겨서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좋은 복을 누리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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