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지혜

[잠언 1장 7절]
7절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욥기 28장 28절]
28절 -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오늘은 '참된 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어느날 솔로몬 왕에게 두 여인이 죽은 아기와 산 아기를 데리고 찾아와서 서로 살아 있는 아기가 자기 아기라고 하면서 바르게 재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난 솔로몬 왕은 잠시 묵상을 하고 나더니 신하더러 칼을 가져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신하가 칼을 가져오자 솔로몬 왕이 말하기를 '이 두 여자가 서로 산 아들이 제 아들이라고 주장을 하니 이 산 아들을 둘로 쪼개서 반씩 나눠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사람이 놀라서 말하기를 '청컨데 내 주여 산 아들을 저 여자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소서' 하는데 다른 여자는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해주십시오' 하고 말하자 솔로몬 왕은 지혜롭게 그 아들을 죽이지 말라는 여자에게 주었습니다.
온 백성이 솔로몬의 판결을 보고 하나님의 지혜가 왕의 속에 있다고 하며 두려워하였습니다(왕상 3:16-28). 솔로몬이 어려서 왕이 된 후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드리고나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솔로몬 왕은 '주는 이제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하고 지혜를 달라고하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면서 지혜와 지식도 주시고 그가 구하지 아니한 부와 재물과 존경도 주셨습니다.
성경에서는 지혜를 대단히 중요하게 말씀하고 있으며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8장은 지혜를 찬미하는 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잠 8:10, 11절에는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무릇 원하는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국어 사전에 지혜를 무엇이라 하였나 하고 찾아보니까 '사물의 도리나 선악 따위를 잘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이라고 했습니다.
옳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참으로 얻는 길과 잃는 길이 무엇인가를 알고,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혜가 있어야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참된 지혜와 거짓된 지혜를 비교하여 상고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참된 지혜는 어디에서 얻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얻습니다.
잠 1: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잘 믿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사람은 아무리 똑똑한 것 같아도 진정한 의미에서 영생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 도덕이 있을 수 없습니다. 참된 지혜는 참으로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며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하나님의 능력과 우주의 질서에 순종하게 되고, 하나님을 참으로 의존하게 되며 참된 도덕과 윤리도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칼 라일(Carl Lyle)은 "경외심이 없는 자는 아무리 지식이 많더라도 알 없는 안경과 같다"고 했습니다. 시 25:14절에는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욥 28:28절에는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일류 대학을 나오고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그 지식을 악용하기 쉽고 죄짓는 데 쓰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지식이 많고 양심적인 것 같이 보여도 마음 놓고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으로 양심적인 생활을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참된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잠 2:6절에는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신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사 11:2절의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라고 하신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신, 즉 성신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습니다.
참된 지혜는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실천하는 데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시 119:98-100절에서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그것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주의 말씀을 묵상했더니 지혜와 명철이 원수와 스승과 노인보다도 낫더라고 한 말씀입니다. 또 시 19:8절에 보면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의 눈을 밝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참된 지혜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고는 불가능합니다.
여러분,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원하시면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읽으십시오. 그뿐아니라 그 말씀을 믿고 실천해 보십시오. 마음의 눈이 밝아지고 지혜가 생깁니다. 계 1:3절에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느 집사님이 이런 간증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판사인데 어떤 때는 죄인의 판결문을 작성하는데 밤을 새우며 생각하고 고민을 해도 쓸 수 없다가도 주일 예배에 참석해서 설교 말씀을 듣고 나면 단 10분, 15분에도 명판결문을 쓰게 되는 것을 종종 체험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좋은 간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올바른 판단력과 지혜를 주십니다.

셋째로, 기도를 통하여 얻습니다.
참으로 깊고 오묘한 지혜는 영적인 것이기 때문에 영감으로 받는데 이러한 영감이나 깨달음은 기도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무슨 일이나 결정을 내리고 판단을 할 때 반드시 먼저는 기도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해 보지 않고 인간의 지식이나 이해 타산을 앞세우는 판단은 잘못되기 쉬운 것입니다. 내 지식을 기도보다 앞세우면 안됩니다.
렘 33:2, 3절에 보면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기도하고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남이 알지 못하는 큰 비밀(secret)과 비결을 가르쳐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기도 생활을 잘하는 사람은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진퇴양난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신기하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해결받은 체험을 수없이 많이 했을 것입니다. 엡 1:17, 18절의 말씀대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십니다. 약 1: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약속했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2. 거짓된 지혜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생각에 지혜로운 것 같으나 사실은 지혜가 아닌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거짓된 수단과 잔꾀는 지혜가 아닙니다.
참된 지혜는 진실한 마음과 정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거짓된 것은 언젠가는 탄로가 나고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고 마귀는 거짓의 아비라고 했습니다. 약 3:17절에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지혜는 거짓이 없는 것입니다. 거짓된 수단이나 잔꾀는 아무 때고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직하고 진실한 사람에게 각양각색으로 좋은 것을 주십니다.

둘째로, 부정직한 방법은 참된 지혜가 아닙니다.
서양 격언에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다'(Honesty is the best policy)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이나 정직하고 바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요, 수단입니다. 잠 2:7절에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라고 했습니다. 욥 8:5-7절에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로 형통하고 창대케 되려면 청결하고 정직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수단과 방법은 잘될 것 같지만 결과가 나쁘나, 정직히 하면 안될 것 같지만 나중엔 정오의 빛과 같이 빛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찬송가 332장 2절에 보면 "정결한 맘 그 속에서 신령한 빛 비치오니 이러한 맘 나 얻으면 눈까지도 밝으리라"고 하고 또 잠 14:8, 9절에서는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셋째로, 잘난 체하는 것은 참된 지혜가 아닙니다.
대체로 똑똑하고 지혜롭다는 사람들이 잘난 체하고 교만하기가 쉬운데, 그런 사람은 사실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사실상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잠 11:2절에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교만해서 남에게 욕 먹고 손가락질 받는 것보다 겸손해서 남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잠 16: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했으니 교만하고 거만하여 쉽게 패망하고 넘어지는 것이 어찌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높아도 낮은 자 같이, 있어도 없는 자같이, 똑똑해도 어린아이 같이 겸손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고전 1:30절에 보면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혼란스러운 이 마지막 세대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로 참과 거짓을 잘 분별하여 세상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아나가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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