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은혜를 받는 비결은 순종입니다
[누가복음 2장 15절~24절]
15절 -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절 -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절 -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절 -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절 -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절 -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21절 -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절 -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절 -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절 -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목자들이 베들레헴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와 천사에게 들은 말을 전합니다. 마리아는 들은 말을 마음에 새깁니다. 할례할 때가 되자 천사가 일러 준 대로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 하고 율법대로 정결 예식을 하러 예루살렘에 올라갑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목자들 (15~20절)
사명은 순종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먼저 찾아가십니다. 세상에서는 고급 정보일수록 높은 지위에 있거나 막강한 권력을 지닌 사람들이 먼저 알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위대한 소식을 미천한 신분인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려둔 채 곧 바로 요셉 부부와 아기를 찾아가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자신들이 듣고 본 모든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로써 목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합니다. 하나님은 순전한 마음으로 복음을 듣는 사람, 듣고 본 일에 대해 정직하고 신속하게 증언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 천사의 소식을 들은 후 목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그들의 모습에서 내가 본받아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2.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 (21~24절)
예수님은 율법을 새롭게 하십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율법대로 드려야 할 제물과 함께 제사를 드립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하나님의 아들을 낳았다고 율법을 무시하지도, 교만하게 행동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변함없이 율법에 순종했습니다. 흔히 구약 시대는 율법의 시대고 신약 시대는 은혜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율법과 은혜는 둘 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율법을 통해서도 은혜가 넘쳐 날 수 있고, 은혜 안에도 율법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성전에서의 아기 예수님의 모습은 율법과 은혜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깨뜨리시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고 온전하게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 아기 예수님을 위한 요셉과 마리아의 행동은 무엇에 근거하나요? 율법과 은혜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살 수 있는 좋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편지'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함을 말씀 속에서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나 삶의 현장에서나 한결같이 주님 닮은 모습을 보이며 율법의 정신을 은혜 안에서 실천하는 거룩한 예배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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