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백성에게 예비된 소망의 미래

[민수기 24장 12절~25절]
12절 -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이 내게 보낸 사신들에게 내가 말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13절 - 가령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에 내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4절 - 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를 당신에게 말하리이다 하고
15절 - 예언하여 이르기를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16절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17절 -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18절 - 그의 원수 에돔은 그들의 유산이 되며 그의 원수 세일도 그들의 유산이 되고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19절 -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하고
20절 - 또 아말렉을 바라보며 예언하여 이르기를 아말렉은 민족들의 으뜸이나 그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21절 - 또 겐 족속을 바라보며 예언하여 이르기를 네 거처가 견고하고 네 보금자리는 바위에 있도다
22절 - 그러나 가인이 쇠약하리니 나중에는 앗수르의 포로가 되리로다 하고
23절 - 또 예언하여 이르기를 슬프다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시리니 그 때에 살 자가 누구이랴
24절 - 깃딤 해변에서 배들이 와서 앗수르를 학대하며 에벨을 괴롭힐 것이나 그도 멸망하리로다 하고
25절 - 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가고 발락도 자기 길로 갔더라

발람이 발락에게 자신은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할 수밖에 없다 합니다. 발람이 후일에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서 일어나 주변 민족을 멸한다고 예언합니다. 각 이방 족속의 장래 일도 말한 후에 발람과 발락은 각기 자기 길로 갑니다.

1. 발람의 뒤늦은 결정 (12~14절)
하나님 말씀대로 하겠다는 고백은 말로만 그치지 않고, 마음의 결단과 순종의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찌하든 이익을 챙길 기회를 엿보고자 발락의 초청에 응한 것입니다. 그는 발락의 뜻대로 세 번이나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이스라엘을 저주할 방도를 강구했지만, 하나님이 절대로 허락하지 않으심을 확인했을 뿐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축복한 발람은 사실 은금을 원했던 음흉한 속마음은 감추고 자기변호를 하면서 발락에게 이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합니다.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하고 쓸데없는 소모전으로 삶을 허비하게 하는 악의 길에서 떠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성도의 도리입니다.
* 결국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발람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내게 돌아올 유익을 포기하더라도 반드시 따라야 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2. 발람의 네 번째 예언 (15~25절)
세상의 그 어떤 막강한 권력과 군대, 막대한 부, 강력한 주술의 힘도 하나님의 보호막을 뚫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발락은 수차례 발람의 주술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무릎 꿇게 하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발람은 결국 이스라엘을 축복했을 뿐 아니라, 미래에 이스라엘 중에 '한 별, 한 규'(메시아를 상징함)가 나타나 모압을 완전히 쳐서 멸망시킬 것임을 선포합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한 당사자 모압이 오히려 발람에게 저주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에 대적하는 에돔, 아말렉, 겐, 깃딤에서 배를 타고 온 민족 등도 모압과 동일한 운명에 처해집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그분의 자녀를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이방 민족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나요? 이스라엘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수많은 재물과 보암직한 유혹도 단호히 거절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먼지처럼 일어났다가 사라질 세상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영원히 빛나는 별이요 통치자이신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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