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의 선택, 거룩한 인생

[고린도후서 6장 14절~18절]
14절 -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절 -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절 -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절 -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절 -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린도후서 7장 1절]
1절 -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 합니다. 빛과 어둠이 사귈 수 없듯,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상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며, 그분의 백성이요 그분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야 합니다.

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 (6:14~16절)
불신자와 동행하면 성도의 사명과 신앙의 순수성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우상 숭배와 음행이 만연하던 고린도 지역에서 우상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입니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14절)라는 명령은 우상을 섬기는 삶으로 되돌아가면 안 된다는 강한 경고입니다. 바울은 우상을 '불법, 어둠, 벨리알(사탄)'로 표현하며 '의, 빛, 그리스도, 하나님 성전'과 절대 함께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며, 성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정체성을 분명히 할 때 미혹에 넘어가지 않고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함이 최고의 만족이요 축복입니다.
*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믿는 자로서 해도 괜찮은 일인지 기도하며 분별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2.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라 (6:17~7:1절)
성도는 구별된 삶을 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접해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 되리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 자녀가 된(요 1:12)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가치관을 가지고 구별되게 살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믿지 않는 자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본받아 거룩해야 합니다(레 11:44~45 참조). 그 출발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눈을 돌려 하나님을 주목하는 것이 거룩함을 이루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할수록 우리 삶은 거룩해집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이 우리 내면에 배어들면 영적으로, 육적으로 더러움과 멀어집니다. 온전한 거룩함을 이루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입니다.
*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이며, 그 약속을 가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내가 거룩함을 선택하기 위해 떠나야 하는 세상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은 너무 악하고 저는 너무 연약합니다. 육과 영을 더럽히기 쉬운 현실이기에 날마다 저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 붙들고 나아갑니다. 오늘도 불법을 행하는 사람과 손잡지 않고, 성전 된 저의 거룩함을 힘써 지킬 수 있게 도우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