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 친구가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택시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신앙적인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택시기사님이 갑자기 하나님이 계신걸 어떻게 믿냐는 질문을 하셨다.
그래서 내마음에...그리고 여기...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어디든 계신다고 하니....
본인은 교회를 다니진 않지만 지금 여기 이세상을 보면 알 수 있는거 아니냐며 말씀을 하셨다.
정말 간단 명료하고 확실한 대답이였다.
그래 맞아.... 하늘도, 공기도, 산도, 물도, 모두 주님이 만드시지 않았나....
그래서 나도 맞장구를 치면서 맞아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지으시고 또한 인간을 통하여 건물도 세우고, 나무도 심고, 기계도 만들고..

난 우연히 만난 그 택시기사님을 통해 우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 우주만물을 다 창조하셨는데 왜 우리는 그걸 잊고 사는지...
우리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전혀 없으신데...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주권아래 하나님의 소유인데....
그때 이후로 모든 것에 대한 감사가 절로 나왔다.

무엇을 사 먹어도 하나님께서 나로 돈을 벌게 하시고 사람을 통하여 그런 음식을 만들게 하셔서 내가 이렇게 사먹을수 있다는 것에 감사.
집을 주셔서 내가 편하게 쉴 수 있게 하시니 감사.
많은 훌륭한 발명가와 기술자를 통하여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
또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게 하시니 감사.
기도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
나의 무거운짐(염려, 근심, 걱정)을 주님께 맡기고 평안을 주시니 감사.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
나를 보호하시니 감사.
건강을 주시니 감사.

그렇게 감사하며 살던 내가 실수를 하고 말았다.
몇일전 친구가 저녁을 먹자고하여 나갔는데....
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에게 약해보이지 않으려고 사람의 눈치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신데 난 내가 주인행세를 하고 있었다.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리를 내가 뻬앗고 있었다.

주님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세상바라보지 않고, 환경바라보지 않고, 사람바라보지 않고, 온전히 주님만 바라볼 수 있게 이 마음을 다스려주옵소서.
나의 삶이 온전히 주님께 집중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너무 늦지 않게 깨달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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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모님께 많은 것을 받으며 살아오고 있다.

입을 것을 주시고, 먹을 것을 주시고, 원하는걸 사주시고, 하고 싶은걸(배우고 싶은걸) 가르쳐 주시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해주셨다.

자녀들이 아플때 대신 아파하길 원하시며 옆을 지키고 간호해 주시고,

힘들때 힘이 되길 원하시며,

기쁠때 같이 기뻐해주시고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시며....

부모님은 그렇게 우리에게 늘 주시길 원하신다.

 

그런데 자식이 자라 부모에게 무엇인가를 해드리면 너무 고마워하시고...때론 너무 미안해 하신다.

우리가 자라면서 그렇게 해 주셨는데 그저 그냥 편하게 받아도 되실 것을 고마워하신다.

 

오늘 부모님께 작은 선물 하나를 보냈는데 고마워하시는 것이다.

그러면서 문뜩 나에게 다가온 주님의 사랑.....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셨다. 그리고 더 주시길 원하신다.

우리가 원하는 것, 아니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도 주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며,

우리가 힘들어 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풍성하게, 아름답게, 넘치도록 주시길 원하신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시며 더 주시기를 원하시는데 우리는 고작 "주님 감사합니다" 인사뿐이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의 이런 작은 인사를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주신 것에 비해 너무 작은 것인데 주님은 그런 작은 것까지도 우리에게 기뻐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데....

작은 실천 하나에도 기뻐하시는 주님을 우리는 잊고 살아간다.

오늘도 감사하는 맘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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