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스겔의 소명과 파송

에스겔의 소명과 파송에 대해서는 1-3장까지 묘사되고 있다. 겔1:1-3까지는 에스겔이 처해있던 시대적, 사회적 상황과 그의 환경에 대해 나와 있고, 겔1:4-28에는 에스겔이 하나님의 환상을 보는 내용으로 네생물과 병거(겔1:4-14), 네바퀴들(겔1:15-21), 빛나는 궁창(겔1:22-28)을 환상으로 보고 있다. 2장에서는 에스겔의 소명이 그리고 3장에서는 에스겔이 파송되는 내용이 나와있다.

2. 네 생물의 정체

1) 성경에서의 모습
겔10:20에서는 네생물을 높은 반열의 천사인 그룹으로 밝히고 있다. 그룹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모습을 나타내는데, 성경에서는 세곳에서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창3:22-24에서 아담의 범죄 이후 생명 나무에 근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에스겔 1장에서는 에스겔이 바벨론에 머물고 있던 시기에 그리고 계4:6-8은 요한의 환상중에 하늘에서 나타나고 있다.

2)그들의 임무
하나님의 공의를 변호하고 증거하는 일을 하며(창3:24; 출36:8), 하나님의 통치를 돕고(삼상4:4; 시80:1), 하나님의 자비를 상징한다(출37:9). 그리고 신약에 들어서 그룹은 예수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을 영원히 상기시키는 것으로도 볼수 있다. 마태에 의해서 그리스도는 메시야인 사자로, 마가에 의해서는 종인 소로, 누가에 의해서는 완전한 인간으로, 요한에 의해서는 독수리로 묘사되고 있는 것이다.

3. 에스겔의 소명

에스겔은 바벨론에서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위임되었고, 악한 자들이 사악한 길을 걷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시지 않을 것임을 경고하고, 의로운 자들이 의로운 길을 가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실 것임을 경고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그리고 그는 두려움이나 편견없이 이 모든 일을 행하여야 했으며, 하나님의 메세지를 완전히 이해하고 흡수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4. 시드기야

B.C. 597년부터 11년간 통치한 남유다 제20대 왕이었다. 그는 경건한 요시야 왕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고, 그의 형제 여호아하스나 여호야김과 마찬가지로 악한 왕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모세의 율법에 순종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선지자 예레미야를 매우 핍박하게 되었다. 결국 B.C. 586년에 삼개월 동안 포위당했던 예루살렘은 함락되고 말았고, 시드기야는 피하려고 하였으나 잡혀 두눈이 뽑힌채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가 여생을 마치고 말았다.

5. 여호야김

B.C. 609년부터 11년간 재위에 있던 왕으로서 유다의 가장 악했던 왕으로 평가받는 므낫세에 이어 악했던 왕이었다. 그는 호사스런 궁전을 갖고 있었고, 백성들을 강제 노역으로 괴롭혔다. 그리고 탐욕과 부정직하여 무고한 자를 죽이고 가난한 자를 억압하여 잔혹하게 통치하였다(렘 22장).
그는 느부갓네살의 신복이었지만 바벨론으로 끌려갔다가 다시 유다의 왕으로 복위되었다.
그러나 애굽으로부터 바벨론을 배반하라는 사주를 받았던 그는 반란을 일으켜 어느 정도 성공한듯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수리아, 모압, 암몬 족속으로 하여금 다시 유다를 치게 하셨으며,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들짐승처럼 버림을 당하여 죽게되었다. 그의 뒤를 이어 여호야긴이 즉위하여 다스렸다.

6. 바벨론

1) 기원
바벨론의 종교적 근원은 창11:9에 등장하는 바벨탑, 즉 니므롯에 의해 생긴 것으로 볼수 있다. 바벨론은 B.C. 1830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으며, 함무라비는 그의 법전을 통해 그 도시를 유명하게 만들고자 하였다.

2) 발전
바벨론은 B.C. 900-722년 기간에는 앗수르의 지배하에 있었다. 그러다가 부로닥발라단 왕이 앗수르에게 반역을 꾀하였으며, B.C. 612년에는 앗수르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느부갓네살은 B.C. 606-561년에 통치했던 사람으로 미디안공주 아미야와 결혼하였다. 그는 세번에 걸쳐 예루살렘에 침공하였는데, 첫번째는 B. C. 597년 여호야김을 꼭두각시 왕으로 세웠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이때 잡혀갔다. 두번째 와서는 나머지 보물을 가져가고 에스겔과 여호야긴 왕과 귀족들을 잡아갔다(히24:14). 그리고 B. C. 586년에는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의 반역을 진압하기 위해 진군하여 성벽을 파괴하고 성전을 유린하였다.
느부갓네살이 B.C. 562년에 사망하고나자 그의 아들 에월므로닥이 통치하였고, 얼마후 나보니두스라는 앗수르 귀족이 왕이 되었다가 벨사살이 얼마동안 통치하였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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