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믿음의 경주자

[히브리서 12장 12절~17절]

12절 -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절 -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14절 -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절 -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16절 -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절 -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강하게 하고 거룩한 발걸음을 위해 길을 곧게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고 쓴 뿌리가 난 사람이 없게 하고, 음행하는 자나 망령된 자처럼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할 사람이 없게 해야 합니다.

1. 주의 길을 곧게 걸어가라 (12~13절)
신앙생활에서 주의할 것은 타성에 젖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품었던 믿음의 감격과 열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신앙 여정을 '길을 걷는 것'에 견주어 설명합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지니고 걷는 사람처럼 나태해진 성도를 향해 무릎에 힘을 주라고 합니다. 힘들고 지쳐서 이리저리 비틀거리지 말고 다리를 고침받아 주의 길을 곧게 걸어가라고 권면합니다. 성도는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순례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세상 유혹에 빠져 바른길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 또한 권태를 느끼고 무기력하게 걷고 있지 않는지 자신을 늘 살펴야 합니다.
* 신앙 여정에서 피곤하고 연약한 상태로 걷는 이에게 주는 권면은 무엇인가요? 삶에서 권태와 무기력을 떨치고 바르게 회복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2. 은혜를 소홀히 여기지 말라 (14~17절)
성도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고 거룩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덧붙여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14절)라고 하는데, 헬라어 성경을 살펴보면 '이것'은 '거룩함'을 가리킵니다. 이어서 히브리서 기자는 '누가 ~하지 않도록'의 의미를 지닌 세 가지 권면을 합니다(15~16절). 즉,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되는 일이 없도록, 음행하거나 거룩하지 않은 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성도의 삶에서 피해야 할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과 특권을 가볍게 여기면 에서처럼 후회하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창 25:29~34; 27:30~40). 하나님 은혜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합니다.
* 히브리서 기자가 '~하지 않도록' 권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15~16절) 에서와 같은 미련한 자가 되지 않도록 내가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힘든 순간마다 저를 감싸 안으시며 응원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소서. 공동체 안에 쓴 뿌리가 자라지 않도록 성령께서 다스려 주시길 간구합니다.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는지 서로 돌아보고 화평함과 거룩함을 이루며, 모두의 유익을 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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