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얻은 복은 '믿음으로' 지켜야 합니다 (갈 3:1~9)

'믿음으로' 얻은 복은 '믿음으로' 지켜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3장 1절~9절]
1절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절 -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절 -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절 -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절 -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절 -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절 -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절 -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바울은 성령으로 시작해 육체로 마치려는 갈라디아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나무랍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율법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복음을 듣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듯이,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이 아브라함과 함께 복받을 것입니다.

1. 십자가 은혜를 헛되게 하지 말라 (1~5절)
거짓된 꾐에 빠져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켜 '어리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은혜까지 체험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도저히 사용할 수 없어서 내버렸던 율법의 의를 다시 집어 든 행위는 어리석다는 책망을 받아 마땅했습니다. 율법의 행위로 의로워지겠다는 선택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헛되게 하는 것이며, 성령의 은혜를 저버리고 무익한 육체를 따르는 것입니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로를 잊고 자기 의를 내세우며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결국 은혜를 저버리고 어리석은 길로 행합니다.
* 복음과 율법, 성령과 육체는 서로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내 삶에서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지 않도록 주의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2.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는 사람들 (6~9절)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의는 '믿음의 의'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오시기 이전에 이미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 주신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이 그 이름의 뜻대로 '모든 민족의 아버지'가 된 것은 노력이나 행위로 된 것이 아니고 오직 '믿음으로' 된 것입니다. 즉,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이 원칙은 오늘날에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 12:3)라고 하신 약속은 예수님을 통해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걸어간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은 아브라함처럼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하나님의 복을 누립니다.
* 아브라함이 의롭다 인정받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주님을 믿으므로 내가 누리는 복을 헤아려보며 감사 기도를 드리세요.

오늘의 기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은 영생의 복이 최고의 복임을 인정합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힘으로는 계명을 지킬 수 없음을 아시기에 성령을 보내 주신 하나님! 오늘도 성령의 능력에 의지해 구원의 복을 누리고 나누도록 저를 도우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