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에게 존귀한 직분을 맡기시는 은혜의 하나님
[레위기 9장 1절~14절]
1절 - 여덟째 날에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다가
2절 - 아론에게 이르되 속죄제를 위하여 흠 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고 번제를 위하여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 드리고
3절 -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속죄제를 위하여 숫염소를 가져오고 또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되고 흠 없는 송아지와 어린 양을 가져오고
4절 - 또 화목제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드릴 수소와 숫양을 가져오고 또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라 하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하매
5절 -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회막 앞으로 가져오고 온 회중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선지라
6절 - 모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7절 -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제단에 나아가 네 속죄제와 네 번제를 드려서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백성의 예물을 드려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되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라
8절 - 이에 아론이 제단에 나아가 자기를 위한 속죄제 송아지를 잡으매
9절 -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아론에게 가져오니 아론이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고
10절 - 그 속죄제물의 기름과 콩팥과 간 꺼풀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고
11절 - 그 고기와 가죽은 진영 밖에서 불사르니라
12절 - 아론이 또 번제물을 잡으매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그에게로 가져오니 그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13절 - 그들이 또 번제의 제물 곧 그의 각과 머리를 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14절 - 또 내장과 정강이는 씻어서 단 위에 있는 번제물 위에서 불사르니라
여덟째 날에 온 회중과 아론과 그 아들들이 모세의 명령대로 제물을 회막 앞으로 가져오고 하나님 앞에 모입니다. 모세가 이는 하나님 명령이며,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론이 하나님 명령을 따라 송아지로 자기를 위한 속죄제를, 숫양으로 번제를 드립니다.
1. 첫 제사를 드리는 아론 (1~6절)
하나님은 죄인을 불러 존귀한 직분을 수행하게 하십니다. 8일째 되는 날에 아론이 첫 제사를 수행합니다. 아론은 금송아지 사건으로 하나님을 반역했던 죄인이지만(출 32장),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시고 대제사장으로 세우셔서 존귀한 직분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 또한 아론처럼 은혜로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벧전 2:9). 이는 특권임과 동시에 세상에 대해 져야 할 성도의 책임입니다. 모세는 아론과 그 아들들 및 장로들에게 제사 지침을 전합니다. 아론은 자신을 위해 속죄제.번제를 드려야 하고, 이스라엘 자손은 속죄제.번제.화목제.소제를 드려야 합니다. 특히 속죄제를 맨 앞에 언급한 것은 속죄 없이는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헌신과 충성과 교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오늘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리라고 전합니다(4, 6절).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의 표징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을 따라 그분 명령대로 예배할 때 충만한 임재를 경험합니다.
* 모세가 아론에게 전달한 제사 지침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제사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는 어떤 예배일까요?
2. 자신을 위한 아론의 제사 (7~14절)
준비된 예배 인도자는 주님 임재로 가득한 예배의 문을 엽니다. 아론은 하나님 명령대로 자기 속죄를 위해 송아지를 잡고, 제단의 정결을 위해 그 피를 제단 뿔에 바릅니다. 이는 인간 대제사장이 속죄가 필요한 연약한 죄인임을 나타냅니다. 번제를 위한 숫양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모든 고기를 불사르는 것은, 죄인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신 하나님께 헌신과 충성을 맹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헌신과 충성은 속죄 은혜를 경험한 이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 왜 하나님은 아론에게 다른 제사보다 자신을 위한 속죄제를 먼저 드리게 하셨을까요? 나부터 회개하고 헌신하는 자세를 보이는지 자신을 돌아보세요.
오늘의 기도
너무 드물게 느껴지는 하나님의 임재가, 너무 희미하게 바래 버린 하나님의 영광이 제 불순종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흠 없는 어린양으로서 피 흘려 죽으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정결한 산제사를 드리는 하루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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