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뿌린 씨앗이 기쁨의 열매를 맺을 그날

[시편 126편 1절~6절]
1절 -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절 -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절 -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절 -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절 -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절 -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하나님이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 사람들은 꿈꾸는 것 같았고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뭇나라도 그분이 이스라엘을 위해 하신 큰일을 말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포로 된 자들을 돌려 보내 주시기를 구합니다. 울며 씨 뿌리러 가는 사람은 반드시 기쁨으로 곡식 단을 가져올 것입니다.

1. 하나님이 행하신 큰일 (1~3절)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하나님 백성이 누리는 은혜입니다. 율법은 하나님 백성이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을 쫓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타국에 내던져질 것을 경고했습니다(신 29:24~29). 그러나 하나님은 죄에 빠진 백성을 징계하셔도, 영원히 버리시지 않고 회복시키셨습니다(스 1:1~4).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베푸신 회복의 은혜가 '꿈꾸는 것'(1절) 같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입에 웃음이 가득하고, 만국의 입이 하나님의 큰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회복하시려고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겔 36:21~23). 열국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조용한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조차 꿈꾸는 것같이 여길 큰일을 행하셔서 만국 앞에 그분의 거룩함을 나타내십니다.
* 포로로 잡혀 있던 하나님 백성에게 찾아온 기쁨은 무엇이었나요? 하나님이 내 인생에 베푸신 가장 큰 은혜는 무엇인가요?

2. 눈물의 씨 뿌림과 기쁨의 열매 (4~6절)
과거에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 역사는 오늘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소망을 안겨 줍니다. 성경은 포로 된 하나님 백성이 구원받는 사건을 곳곳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는 성경의 교훈으로 위로를 얻어 소망을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롬 15:4). 하나님은 그분의 구원을 남방의 시냇물처럼 갑작스럽게 이루십니다. 남방은 평소에는 마른 골짜기인데 큰비가 내리면 홍수처럼 물이 흘러 시내로 변합니다(와디, 계절천). 하나님 백성은 현재의 고난을 앞에 두고 지난날의 은혜를 기억하며 눈물로 기도합니다. 구원이 속히 임하기를 소망하지만, 현실에서는 인내로 책임을 다해 살아갑니다. 우리가 눈물로 씨를 뿌리면 하나님은 반드시 기쁨의 수확을 안겨 주십니다.
* 포로 된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간구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후일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기 위해 지금 눈물로 뿌려야 할 씨앗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죄의 포로였던 저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하셨으니 기쁨과 찬양이 제 영원한 양식이 됩니다. 이미 시작하신 구원을 끝까지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저와 공동체를 위해 기도의 씨를 뿌리게 하소서. 눈물로 불신앙을 솎아 내고 부흥의 열매를 꿈꾸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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