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과 탄식의 자리에서 영원한 안전지대로
[시편 12편 1절~8절]
1절 -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절 -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절 -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절 -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5절 -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6절 -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7절 -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8절 -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시편 기자는 경건한 자가 끊어지고 충실한 자가 없어지니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거짓을 말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혀가 이긴다 하나, 하나님은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련하고 궁핍한 자들을 그들이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시고 영원히 보존하실 것입니다.
1. 구원의 간구 (1~4절)
거짓이 난무하는 시대에 성도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입니다. 시편 기자는 '경건한 자'와 '충실한 자'가 세상에서 없어졌음을 탄식합니다. '경건한 자'와 '충실한 자'는 언약에 충실한 하나님 백성을 가리킵니다. 사람들은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거짓을 말합니다. 이웃을 자기 몸처럼 돌보고 사랑해야 함에도 거짓말로 속여 이득을 취하고 약한 자들을 도탄에 빠뜨립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어 버리시기를!"이라고 간구합니다(3절). 사람들이 "우리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이 우리와 함께 있으니 누가 우리를 주관하겠는가!"라고 큰소리치기 때문입니다(4절).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말의 능력을 믿는 사람의 특징은 아첨과 자랑과 거짓입니다.
*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시편 기자는 뭐라고 탄식하나요? 힘 있는 사람이 아첨과 자랑, 속이는 말을 할 때 성도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2. 구원의 확신 (5~8절)
긍휼의 하나님은 연약한 이들의 탄식을 들으십니다. 약자들의 탄식을 들으신 하나님은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5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련한 자'는 대개 고아나 과부, 나그네, 빚진 농부 등 경제적 약자를, '궁핍한 자'는 남의 일을 하고 품삯을 받는 노동자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부자와 권력자들에게 억압받고 탄식 가운데 살아갑니다. 하나님 말씀이 순결해 일곱 번 제련한 은 같다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5절)이 그대로 시행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가련하고 궁핍한 자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비열한 자가 높임을 받고 악인이 활보하는 듯해도, 하나님은 언약에 충실한 자기 백성을 영원히 지키십니다.
* 하나님은 불의함 가운데서 가련하고 궁핍한 자를 어떻게 보호하시나요? 불의한 상황에서 내가 하나님께 간구하고픈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비열한 자들이 높임을 받고 악인들이 떵떵거리는 시대상을 보며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라며, 입술을 지으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법을 모독하는 이 세대의 죄악에 동참하지 않게 하소서.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제게서 끊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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