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다윗의 마지막 말 23:1-7
다윗왕의 마지막 유언이다. 이것은 그가 왕위를 솔로몬에게 물려주고 자기보화는 장차 지을 성전에 드린후의 일이다.
(1) 다윗의 이력에 대해서 적혀있다.
1) 다윗은 비천한 신분의 출신이다. 즉 그는 '이새의 아들'이었다.
2) 다윗은 높은자리에 올랐다. 그는 하나님께 은총을 받은 자로서, '높이 올리워'졌으며, 위대한 일을 위하여 예정함을 입었고, 왕으로 세움을 받았으며 선지자로 세움을 받아서 예언하였다.
① 다윗은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부음 받은 자'였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익을 위하고 그나라를 보호하며, 백성들사이에서 공의를 집행하는 봉사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② 그는 '이스라엘의 노래잘하는 자'였다. 따라서 백성들의 종교활동을 위하여 봉사하였다.
(2) 이것은 다윗과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한 기록이다.
1) 하나님께서는 왕인 다윗에게 교훈과 용기를 주시기위해서 또 다윗의 후계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유용한 교훈을 주시기위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① 말씀하신 분은 '여호와의 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바위'이시다. 어떤학자들은 이말이 성삼위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성부를 의미하고, '이스라엘의 바위'라는 말은 성자를 의미하며, 그리고 '여호와의 신'이라는 말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시는 성령을 의미한다. 성령은 선지자를 통하여, 특히 다윗을 빙자하여 말씀하셨다. 다윗은 여기에서 자기에게 하나님의 영감이 임하셨다고 단언한다. 즉 시편과 본문에서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사실은 시편의 존귀함을 더하여 주고있으며 우리로하여금, 예배시에 시편을 사용하도록 천거해 준다. 즉 시편은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이다.
② 말씀하신 내용은 무엇인가. 여기에서 하나님의 신이 다윗을 통하여 말씀하셨다는 것과, 이스라엘의 바위가 다윗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사이에는 구별이 있는것 같다. 전자는 다윗의 모든시편을 의미하고 있으며, 후자는 다윗자신과 그의 가족에 관한 말씀이다. 남에게 의무를 가르치는 것이 자기의 직무인 사람은, 반드시 먼저 자신의 의무를 배우고 행하여야 한다. 이제 여기에서 언급된 내용을 살펴보자(3,4절).
㉠ 이것은 다윗과 그의 가족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여기에 나타난 것처럼 그들에게는 통치자의 의무가 적용된다. 다윗왕이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을때, 다윗은 그의 높은직위와 광대한 권력을 가진것에 대해서 칭송을 받은것이 아니라, 그가 행해야할 의무에 대한 말씀을 들었던 것이다.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3절). 즉 공의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그리고 공직에 있는 모든 하급관리들도 이렇게 하여야한다는 것이었다. 통치자들은 자신들이 짐승이 아닌, 사람을 다스린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통치자들이 통치하는 대상은 어리석음과 약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므로, 따라서 그들을 관대히 대하여야 한다. 통치자들은 자신들이 잘못 다스리지 않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고, 잘못이 저질러지는 것을 용납해서도 안된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백성들을 다스려야 한다. 그들은 또한 통치를 받는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할(즉 경건의 행위)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저는 돋는해 아침빛 같고(4절). 빛은 따뜻하고 쾌적하다. 따라서 의무를 이행하는 자는 빛과 같은 위로를 받게될 것이며, 그의 기쁨은 양심에 대한 증거가 될것이다. 빛은 밝다. 따라서 선한왕은 현저하게 드러나게 되며, 그의 공의와 경건은 그에게 명예가 될것이다. 빛은 복이다. 그러므로 백성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왕을 얻는 것보다 더크고 더풍성한 복은 없는 것이다. 이것은 밤의 어두움이 지나간후에 가장 반가운 '돋는해 아침빛'과 같다. 이사야 68:8절을 보라. 이것도 다윗의 유언의 일부이며, 본문에 기록된 말을 참고로 한것 같다.
㉡ 이말씀은, 다윗의 자손 즉 그리스도께 적용된다. 따라서 이말씀은 예언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본문은 다음과 같은 뜻을 내포하게될 것이다. 사람들중에 혹은 사람들위에 한통치자가 설것이며, 그는 공의로우시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실 것이다. 즉 신앙에 관한 일들과 하나님 경배에 관한 일들을 아버지의 뜻을 따라 명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는 '돋는해 아침빛' 같이 되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의 빛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움이 돋는 새풀' 같이 되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여호와의 싹'과 '그땅의 소산'이기 때문이다(사 4:2). 하나님은 성신을 통하여 다윗에게 이것을 예견하게 하셔서 그의 가문에서 발생할 많은비극들과 자기의 후손이 퇴보해가는 것을 예상해보며 우울해하는 다윗을 위로해주셨던 것이다.
2)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말씀들을 통하여 위로를 받았고, 이에 대한 응답으로 경건하게 묵상하였다(5절).
① 다윗은 자기집의 곤경을 예상하였다. 내집이 하나님앞에 이같지 아니하냐…나의 모든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다윗의 집의 현재형편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3,4절), 그리고 다윗이 바랐던 것처럼 되어있지 않았고, 선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았다. 다윗이 이세상에 생존해 있는동안에도 그렇게되지 않았다. 그는 그가 죽은후에도 그렇게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즉 이러한 아버지의 자손은 당연히 그정도는 되리라고 모든사람이 기대하는만큼 경건하게 되지도, 융성하게 되지도 않을것을 미리 알았다. 그러나 자녀들에게 바라는 다윗의 심정은 이것이었다. 즉 자녀들이 하나님앞에서 올바르고 하나님께 충성스러우며 하나님을 위하여 열심있는 자가 되어달라는 것이었다.
② 그러나 다윗은 위로를 받았다.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6절). 하나님의 자녀에게 어떠한 곤경이 예상된다 하더라도, 그들은 그곤경을 상쇄시킬수 있는 다른위로를 하나님께 받게되는 것이다(고후 4:8,9).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와 은혜의 언약을 세우셨다. 그리고 여기에 이언약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이언약은 '영원한' 언약이다. 곧 하나님께서 영원전부터 이언약을 계획하시고 경영하셨으며 영원토록 지속시키시며, 그결과가 영원까지 이르도록 하셨다.
㉡ 이언약은 예정된 것이다. 즉 하나님의 영광과 중보자의 명예를 신자들의 거룩함과 위로와 더불어 높이시기위하여 만사안에서 놀랄만하게 잘 정해놓으신 것이다.
㉢ 약속하신 자비는 모든조건들을 확실히 완벽하게 구비시켜 주실 것이다. 만사에 구비하고(5절).
㉣ 이언약은 우리의 '모든구원'을 이루어 주신다. 이것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유일한 것이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우리의 구원은 오로지 여기에 달려있다.
㉤ 그러므로 이것은 우리의 '모든소원'이다.
3) 또한 사악한 자의 운명도 나와있다(6,7절). 이들은 가시처럼 밀어내 버리실 것이다. 이러한 내용이 기록된 목적은 다음과 같다.
① 통치자들에게 권력을 사용하여 악을 처벌하고 억제하라는 교훈을 주기 위함이다. 통치자들은 사악한 자들을 내어쫓아야 한다.(참조. 시 101:8).
② 통치자들 특히 다윗의 아들들과 후계자들에게, 스스로 사악한 자가 되지않게 주의하라는 경계를 주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악하게 되어,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에 의해 버림을 당하게 될때는, 그들의 존귀한 직위, 다윗과 맺고있는 그들의 관계라도 그들을 그심판으로부터 보호해줄수 없기 때문이다.
Ⅱ. 다윗의 용사들 23:8-38
(1) 다윗시대에 있었던 용사들에 대해서 본문에 기록한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다윗의 명예를 위한 것이다. 다윗은 이용사들에게 전쟁기술을 가르치고 훈련시켰으며, 이들에게 전투와 용기의 모범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2) 용사들의 명예를 위한 것이다. 그들은 다윗을 왕이 되게하고 그보좌를 유지, 보호하며 또 그가 전쟁에서 승리하게한 도구들이기 때문이다.
3) 후대사람들의 선한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4) 큰믿음이 어떻게 사람의 정신에 진정한 용기를 주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다윗은 시편을 기록하고 성전사역을 위하여 헌물을 드림으로 왕국의 고관들사이에 경건을 크게 촉진시켰으며(대상 29:6), 그들이 경건으로 유명하게 되었을때, 또한 용기로도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2) 본문에서는 용사들을 세계층으로 나누었다.
1) 첫번째 세용사들은 가장 큰공을 세워서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이들은 아디노(8절)와 엘르아살(9,10절)과 삼마(11,12절) 이었다. 이 용감한 세사람의 공적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대적과의 전쟁, 특히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① 아디노는 창으로 한꺼번에 800명을 살육하였다.
② 엘르아살은, 블레셋 사람들이 골리앗을 내세워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처럼, 블레셋을 공격하여, 골리앗보다 더큰 용기를 가지고 더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 도망했을때, 그는 혼자 자기자리를 지켰고 또한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10절). 하나님은 이 위대한 영웅에게는 용기를 불어넣으시고, 블레셋 사람에게는 그만큼의 두려움이 임하게 하신 것이다. 그의 손이 피곤하여졌으나 그는 무기를 잡고 휘두를 힘이 남아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칼을 잡았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는 우리도 비록 육체가 약하고 피곤하다 할지라도, 자원하는 태도와 굳은 결심을 계속 유지하여야 한다. '비록 피곤하나 따르며'(삿 8:4), 손이 피곤해졌지만 칼을 놓지않았다.
③ 삼마는 양식을 찾아 내려온 한무리의 블레셋 사람들을 대적하여 패주시켰다(11,12절). 그러나 이용사들의 모든공적에 대하여 성경이 부가하여 말씀하신 것을 주목하자. 여호와께서 큰구원을 이루시니라(12절).
2) 그다음의 세사람은 삼십인 두목중에서 뛰어나며 더큰 명예를 얻었다. 그러나 앞의 세사람의 존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23절). 여기에는 이 두번째 3인중 두사람, 아비새와 브나야의 이름만 언급되었는데, 이들의 이름은 다윗의 이야기가운데서 여러번 발견하게 된다.
① 이 세용사가 협력하여 용감하게 행동했다. 그들은, 다윗이 도피중에 아둘람굴에서 어려움에 처해있었을때 다윗의 시중을 들었으며(13절), 다윗과 함께 고생하였다. 따라서 후에 다윗에게 총애를 받게되었다. 다윗과 그에게 시중들던 용사들이 블레셋과 맹렬히 싸우던 도중, 이때 블레셋은 바로 베들레헴에 진치고 있었다(13,14절).
㉠ 다윗은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몹시 먹고 싶어했다. 때는 추수기이므로 날씨는 덥고 갈증이 났지만, 먹을 물이 귀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다윗은 "오, 베들레헴 우물의 물을 한모금만이라도 마실수 있다면!" 하고 간절히 원하였다. 그는 어렸을때, 이우물에서 물을 마시고 기운을 차렸던 적이 종종있었다. 따라서 다른물로도 마찬가지로 갈증을 해소시킬수 있었겠지만, 그는 이우물물에 대하여 특별한 추억이 있었던 것이다.
㉡ 아비새와 브나야와 이름을 알수없는 용사, 이 세사람은 용감하게 블레셋의 진영을 뚫고 위험한 입구에까지 가는 모험을 감행하여, 다윗이 알지못하는 사이에 베들레헴 우물에서 물을 길어왔다(16절). 이들은 자기들의 왕을 얼마나 귀하게 여겼으며, 왕에게 봉사하기위하여 최대의 난관과 큰어려움을 당하는 것도 얼마나 기뻐하였는가! 그러므로 우리도 주 예수께서 말씀과 성령과 섭리를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신 뜻에 기꺼이 순종함으로, 그분에게 우리의 충성을 나타내기위해 힘써야 되지 않겠는가?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 다윗은, 비싼 희생을 치르고 멀리서 길어온 물을 받았을때, 자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그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렸다(16절). 이렇게하여 다윗은 그의 어리석은 추억을 떨쳐버리고 옛추억에 빠져 즐기고있는 자신을 스스로 책망하였다. 이렇게함으로써 다윗은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리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그는 이런 비싼 희생을 치르고 떠온 물이 자신이 마시기에는 너무 귀한 것이어서 하나님께 전제로 부어드리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였다. 패트릭주교는 어떤이들이 생각하기를 여기에서 다윗이 갈망한 것은 물질적인 물이 아니라 생명의 물을 가지신 메시야를 의미한 것이며, 다윗은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게 되어있으므로 블레셋 사람들이 그성읍을 멸할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한다.
② 이들중 두사람인 아비새와 브나야는 다른경우에서도 용감한 행동을 보여주었다. 아비새는 한꺼번에 300명을 죽였다(18,19절). 브나야도 큰일을 많이 하였는데 첫째, 그는 사자같이 용감하고 강하며, 맹렬하며 사나운 모압사람 둘을 죽였다. 둘째, 그는 함정에 빠진 사자를 죽였다. 그가 이렇게 한것은, 삼손처럼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거나, 사람을 해치는 사자를 죽여서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이때는 눈이 온때였으므로 움직이기 몹시 거북스럽고, 사자는 더욱 사납고 굶주려 있었겠지만, 그는 사자를 이겼다. 셋째, 그는 애굽사람을 죽였는데, 그시기가 언제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그는 잘 무장하고 있는 애굽사람을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서도 능숙하게 애굽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았으며 그창으로 그를 죽였다(21절). 이런 일련의 공적으로인하여 다윗은 그를 시위대 혹은 상비군의 대장으로 삼았다(23절).
3) 이 두번째 세용사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위대한 용사들인 31명의 이름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다(24절 이하). 본문에 기록된 이들의 이름중에서 성은 이들의 출생지나 거주지명에서 유래된 것이 분명하며, 이것은 현대 우리의 성이 유래된 경위와 유사하다. 전국의 모든지방에서 가장 지혜롭고 패기있는 사람들이 다윗왕을 섬기기위하여 선발되었다. 본문에 기록된 이름가운데 몇몇은, 다윗이 임명한 열두 반열의 장관들 이름중에서도 발견할수 있다. 이장관들은 1년동안 매월 돌아가면서 봉사하였다(대상 27장). 다윗의 자손이신 그리스도께서 역시 존귀한 용사들이 있다. 이들은 다윗의 용사들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모범에 감동된 자들로서, 그리스도 왕국의 영적인 적에게 대항하여 싸우며, 그리스도의 능력안에서 정복자들 이상가는 자들이다. 그리스도의 사도들은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던 자들이며,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였고, 많은고난을 겪었다. 따라서 결국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게 된다. 구약에서 이들을 존귀한 자라고 표현한 것과 같이, 신약에서도 사도들을 존귀한 자들이라고 말한다(계 21:14). 물론 그리스도의 모든 선한군사들은,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어 있기때문에, 이들 존귀한 자들보다도 그이름이 더욱더 보존될 것이다.
# 핵심
23:1-7
다윗의 마지막 노래이다.
# 묵상
다윗자신에 대한 묘사 ( 23:1, 2 )
다윗은 스스로 이새의 아들, 높이 올리운 자, 기름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잘하는 자라고 자신을 묘사합니다. 이것은 자화자찬이나 교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성도라는 신분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고 자랑스러워하는지 자문해보아야할 것입니다.
바람직한 통치자 ( 23:3 )
바람직한 통치자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를 뜻합니다. 이것은 곧 다윗을 지칭한 말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윗을 통해 예표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메시야에 대한 묘사 ( 23:4 )
다윗은 장차오실 메시야를 돋는해, 아침빛, 구름없는 아침, 땅에서 움이 돋는 새풀로 묘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세상을 밝히시고, 깨끗케하시며, 우리로하여금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다윗의 일등공신 ( 23:8-12 )
다윗이 왕이 되도록 도와준 용사는 군장의 두목 다그몬사람 요셉밧세벳과 블레셋 사람을 친 아호아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과 하랄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 등입니다. 본문은 성도가 하나님나라의 용사로서 힘써 싸워야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목숨을 건 충성 ( 23:13-16 )
우리는 다윗을 위하여 적진에서 물을 길어온 세용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지도자를 위해 생명을 무릅쓴 충성이 어떤것인지를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생명을 내어놓고 충성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린 다윗 ( 23:16, 17 )
다윗은 목숨을 걸고 물을 길어온 용사들의 충성에 감동하여 그물을 그들의 피라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물을 자신이 마시지 아니하고 여호와께 부어드렸습니다. 피는 생명을 뜻하므로 함부로 마실수 없고 오직 여호와께 돌려야하기 때문입니다.
충성스런 다윗의 용사들 ( 23:18-39 )
본문에는 두번째로 언급된 다윗의 용사와 30인의 시위대 용사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처럼 우리성도들은 모두다 하나님나라를 확장해가는 그리스도의 용사들입니다.
우리아의 공적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 23:39 )
다윗의 30용사중 헷사람 우리아는 다윗에게 충성을 다했으나 아내를 빼앗기고 음모로인해 죽임을 당하기까지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공로를 인정하셨습니다. 이처럼 사람에게는 배반을 당할수도 있으나 하나님은 행한 공적을 낱낱이 기억하고 그를 높이십니다.
# 해설
다윗의 용사들 ( 23 )
본장과 전장은 엄청난 시간간격이 있습니다. 즉 전장은 다윗의 왕정초기에 다윗자신이 범죄하기전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찬양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다윗왕이 범죄한이후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치유를 받고난후에 그의 왕정말기에 부른 찬양과 그부록입니다. 즉 본장에서는 다윗의 마지막 말과 말년의 회고가 서술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
1) 자신을 소개하는 다윗
다윗은 자신을 가리켜 '이새의 아들, 높이 올리운 자,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잘하는 자'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그가 이처럼 장황하게 자기를 소개한 이유는 자기를 높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을 이와같은 처지에 이르게하신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찬양하면서 자신을 가리켜 이스라엘의 노래잘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다윗은 음악성이 풍부한 사람이었습니다. 시편에 있는 그의 수많은 찬송과 기도시는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평생을 통하여 하나님과 깊은 교제속에 동행하였는가를 보여줍니다.
a.이새의 아들(삼하23:1)
b.하나님께서 존귀케 해주심(삼하7:9)
2) 성령의 감동으로 찬양함
다윗은 자신의 찬송이 단순히 자신의 인간적인 생각이나 감성에서 나온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의 감동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노래합니다. 그의 노래는 하나님의 계시였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다윗의 마음에 감동하시어 그의 입을 통하여 계시의 말씀을 밝히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피와 같이 성령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뜻대로 찬양한 다윗의 개인적인 찬송과 기도가 시편에 많이 등장하여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속에 포함된 것입니다.
a.성령에 감동됨(벧후1:21)
b.확실한 은혜임(사55:3)
3) 장차오실 메시야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하여 축복하심을 찬양하면서, 공의로 다스리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통치하는 왕을 가리켜 다음과 같이 찬양하였습니다. 그는 장차오실 메시야를 돋는해, 아침빛 같고 구름없는 아침같고 비온후에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풀같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태양은 빛과 열과 힘의 원천이며 또한 생명과 건강과 생산과 아름다움과 기쁨의 원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빛이신 분의 모습을 띠고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속하십니다. 뿐만아니라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자들에게 아침과 같이 빛을 주십니다(참조, 눅1:68-79).
a.왕위를 보존하실 것임(삼하7:15)
b.하나님은 언약을 영원토록 지키심(신4:31)
2. 다윗의 찬양과 그의 용사들
1) 언약을 찬양함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세우신 영원한 언약을 근거로 자신에게 축복하실 것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집과 나라가 다윗앞에서 영원히 보존되고 다윗의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는 것입니다(참조, 삼하7:12-16). 이언약은 다윗왕가에 대한 약속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메시야왕국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러한 다윗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a.큰안위를 받음(히6:18)
b.성실과 인애를 더하심(미7:20)
2) 사악한 자들이 당할 심판
언약에 대해 찬양한 다윗은 이제 의로운 왕이 도래할때 사악한 자들이 심판받을 것에 대하여 찬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악한 자는 하나님의 구속사업을 거부하는 불경건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하나님나라와 교회를 거스르는 자들의 멸망을 예고하는 예언이기도 합니다. 다윗은 농부가 가시나무를 뽑아 불사름을 비유로하여 악인이 받을 심판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불은 하나님의 진노와 그로인한 심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참조, 마3:10). 악인의 궁극적인 소멸은 하나님나라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a.가증하며 선한일을 버림(딛1:16)
b.생명책에서 제함(계22:19)
3) 다윗이 왕이 되겠끔 도와준 세용사
이새의 아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수 있도록 도와준 세용사는 다그몬사람 요셉밧세벳과 아호아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과 하랄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였습니다(참조, 대상11:10-19). 이들이 무찌른 자들은 블레셋 사람들이었는데, 블레셋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원수였기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했습니다. 이런면으로 볼때 다윗의 용사들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의로운 병기로, 그들의 승리는 여호와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온전히 사용하였습니다.
a.지도자에게 복종함(스10:8)
b.죽도록 충성함(계2:10)
3. 다윗의 용사들
1) 자신을 희생함
다윗의 용사들은 세우신 자를 위하여 그들의 몸을 아낌없이 희생하는 헌신을 하였습니다. 군사로 모집된 자는 자기의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충성해야만 합니다(참조, 딤후2:4). 블레셋 수중에 있던 베들레헴 성문곁 우물물을 길어왔던 세용사의 행동은 완전히 자기부정과 자기희생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즉 자신들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지도자 다윗을 위해 물을 길어온 것입니다.
a.명령을 준행함(전8:2)
b.맡은일에 충성함(고전4:2)
2) 사람들을 통해 도우심
하나님은 다윗왕국의 건설을 위해 많은 동역자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시기때문에 다윗에 대한 당신의 뜻을 위해 많은 동역자들을 세워 주셨습니다. 이들은 인간 다윗에게 바쳐진 삶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다윗을 매개로하여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분에게 바쳐진 삶이었기에 결국 하나님께 바쳐진 것입니다. 다윗과 함께하신 하나님은 그의 용사들과도 함께하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대적에게서 승리할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띠를 띠워주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이 이와같은 승리를 거둔것도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가능했음을 보여줍니다.
a.하나님의 백성(레26:12)
b.선을 구함(암5:14)
3) 주님으로부터 상급이 있을 것임
다윗에게는 출중하고 뛰어난 용사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탁월하였던 용사로서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그리고 삼마가 있었습니다. 또한 삼십두목들 중의 우두머리 세용사로는 아비새, 브나야, 그리고 익명의 한인물이 본장에 나열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다윗에게 끝까지 충성하고 함께한 삼십여명의 용사들도 있었습니다. 이들 모두는 다윗왕국이 건재하고 번영하는데 있어 크게 기여한 인물들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왕국의 건설에 헌신한 이들의 이름을 기록함으로써 그들에게 상급이 있음을 말해 주십니다.
a.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함(마25:23)
b.형통함(사48:15)
결론
우리는 본장에 나오는 다윗의 용사들을 통해 왜 다윗이 훌륭한 성군의 생활을 했던가를 알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혼자서 모든일을 다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다른성도들과 협력하면서 자기역할에 충성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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