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다윗의 즉위 11:1-9
(1) 다윗은 헤브론에 7년동안 오직 유다지파만 치리한후에 비로소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었다. 온이스라엘은 다윗이 자기들의 골육이라는 것(1절)과, 이전의 선한 행적, 그리고 특히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셨다는 것을 감안하여(2절) 다윗을 그들의 왕으로 기름부었다. 이때 다윗은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이스라엘은 다윗에게 신의와 진정한 충성을 지킬것을 언약하였다(3절).
(2) 다윗은 시온성을 얻게되었다. 이성은 그때까지 여부스사람이 장악하고 있던 곳이었다. 다윗이 이곳을 왕의 성읍으로 미리 점찍어 놨었는지 혹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받았었는지는 몰라도 그성을 차지한 것은 그의 첫번째 업적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그성을 얻은후 다윗은 그것을 다윗성이라고 불렀다(7절). 시편 2:6절에서 다윗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산 시온에 세웠다.'
Ⅱ. 다윗의 용사들 11:10-47
그당시 다윗이 귀히 여겼던 용사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이들에 대한 첫번째 기록은 사무엘하 23:8절이하에 나타난다. 41절에서 마지막까지 추가된 내용외에는 사무엘하 23장과 같다.
(1) 이들은 다윗과 관련되어 언급되었다(9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가니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고 그를 위하여 일하셨다. 군사나 수단이 사용되었지만 그것은 이차적인 원인일 뿐이다.
(2) 이들에 대한 기록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10절).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두목은 이러하니라. 다윗이 강성해짐으로, 그들도 강하여지고 자신의 이익도 더하여졌다.
(3) 이사람들이 존귀하게 된것은 왕과 나라를 위해 행한 선한봉사 때문이었다. 그들은 다윗이 왕이 되도록 도왔다(10절). 그들은 블레셋사람들과 다른 적들을 물리치며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역할을 하였다. 그리스도 왕국에서의 존귀함은 '믿음의 선한싸움을 싸우고,' 수고와 고통을 당하며, 그리스도와 선한양심을 위하여는 생명까지도 바칠수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예비되어 있다.
(4) 다윗의 용사들의 위대한 업적중에 다윗과 관계있는 것은 자신이 사모하던 물을 여호와앞에 부어드린 사건밖에 없다(18,19절). 이행동에는 다윗의 훌륭한 성품 네가지가 나타나 있다.
1) 자신의 연약함에 대한 회개.
2) 자신의 탐욕을 버림 : 그는 베들레헴 우물의 물을 사모하였다. 그러나 드디어 그물은 마시게 되었을때 그리할수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을 만족시키고 어리석은 임시적 기호를 맞출수 없었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 대한 헌신 : 그는 자신이 마셔버리기에는 그물이 너무나 값지고 너무나 귀하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그는 전제로 여호와께 부어드렸다.
4) 부하들에 대한 사랑 : 세용사가 생명을 걸고 자신을 위하여 물을 길러갔다는 것을 알게된 그는 매우 당황하였다.
(5) 우리는 이용사들의 놀라운 업적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해야 한다.
(6) 이 용사들중 어떤사람은 암몬사람(39절), 다른사람은 모압인(46절)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율법은 모압사람과 암몬사람이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는 것을 금하고 있다(신 23:3). 아마도 이사람들은 진심으로 이스라엘을 위하였으므로, 이들의 경우에는 율법을 면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되었을 것이다. 더욱이 이것은 다윗의 자손이 이방인 용사들을 가지리라는 암시였다.
# 핵심
11:1-47
다윗은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통치권을 넘겨받았다. 그는 곧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그곳을 도읍지로 삼았다. 다윗의 수하에는 용맹을 갖춘 용사들이 많아서 그의 왕권과 통치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었다.
# 묵상
다윗의 왕위계승 과정 ( 11:1-3 )
다윗은 온이스라엘이 그에게 왕이 되어줄 것을 간청하고 이스라엘 장로들이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신실한 다윗은 온이스라엘의 추대를 받아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모든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가 참된 지도자입니다.
다윗의 왕위계승의 영적의미 ( 11:3 )
다윗은 사무엘에게(삼상16;13), 헤브론에서 유다 장로들에게(삼하2:4), 이스라엘 장로들에게(삼하5:3) 세번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이중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렇게 다윗의 왕위계승은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해 하신 약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므로 인간이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는한 하나님은 한번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용사의 역할 ( 11:10 )
다윗의 용사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다윗을 도와 나라를 세우고 그를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행할때에는 신실한 사람들을 동역자로 삼아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일을 처리해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생명의 물을 하나님께 바친 다윗 ( 11:18, 19 )
다윗은 목이 몹시 말랐지만 세용사가 목숨을 걸고 길어온 물을 그들의 생명처럼 귀중히 여겨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다윗의 이런태도는 생명을 건 충성은 오직 하나님께만 바쳐야한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비새의 용맹 ( 11:20 )
아비새는 삼백인을 혼자서 죽일정도로 용맹했습니다. 하나님께 신실한 아비새는 두려움을 모르는 인물이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도 두려움없이 세상의 적들과 싸워야합니다.
브나야의 공적 ( 11:22-24 )
브나야는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이고 사자를 죽였으며 장대한 애굽사람도 죽였습니다. 브나야는 이러한 용맹성을 의로운 일에 사용하여 다윗을 도와 국력을 다지는 일에 힘썼습니다. 이처럼 성도들도 각자받은 은사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다윗의 군사조직 ( 11:25 )
다윗에게는 삼십인의 두목과 그위에, 삽십인을 지휘하는 삼인이 있었습니다. 이 중의 삼인은 아비새, 브나야 그리고 무명용사입니다. 이용사들이 이름을 얻고 시위대장관이 된것은, 하나님께서 이들과 함께하여 이들이 업적을 세우고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약속된 상급은 하나님나라의 기업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됨과 그곳에서 누릴 영광과 이 땅위에서 맛보는 평강과 기쁨, 그리고 그분이 통치하시는 곳에서의 열매입니다.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군대를 조직하여 외적의 침입을 막는일에 주력했습니다.
# 해설
다윗의 즉위와 그의 용사들 ( 11 )
본장에는 사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2대왕 다윗을 중심으로 예루살렘정복에 관한 기사와 다윗의 용맹성아래 모여든 용사들의 이야기와 군제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지파를 통치한 7년간에 대해서는 완전히 생략하고 있습니다. 역대기저자는 다윗을 통하여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에 초점을 두고 부가적인 사건들을 다루지않고 그 골격만을 취급하였습니다.
1. 다윗왕의 즉위
1) 다윗을 왕으로 추대함
사울과 그의 아들이 길보아산에서 죽자 이스라엘은 명실상부한 왕정국가체제로 돌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울이 즉위할때에 어떤이는 빈정거리기까지 했습니다(참조, 삼상10:27). 그러나 다윗의 즉위는 백성들의 관심을 헤브론이라는 성읍에 집중시킬정도로 환영을 받았습니다.
a.유다의 옛성읍인 헤브론(민13:22)
b.이스라엘의 모든지파가 모임(삼하5:1)
2) 이스라엘왕으로 즉위하는 다윗
이스라엘백성은 이스라엘의 목자요 주권자란 표현을 씀으로써 다윗을 진정한 목자요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대리자로 부각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모든장로를 비롯한 백성들이 회집하여 율법에 의한 규례대로 대관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앞에서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왕으로서 준수해야 할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장로들에게서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a.목자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다윗(시78:70-71)
b.삼십세에 즉위한 다윗(삼하5:4)
3)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됨
다윗은 헤브론에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헤브론은 유다뿐만 아니라 온 팔레스타인 중에서도 일찍이 문명화된 장소였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인간의 안목으로 볼때 다윗의 즉위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어떠한 역경속에서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a.유다지파에서 다윗왕가가 나올 것임(대상5:2)
b.사십년간 통치함(왕상2:11)
2. 시온산 정복과 수도로 정함
1) 정복해야될 시온산
여부스족은 가나안 원주민인 여부스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이 마땅히 물리쳐할 족속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부스인과 함께 거주하였습니다. 여부스성은 남북 두지역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시대까지도 이 곳은 여부스족의 거주지로 인정되어 왔습니다. 다윗은 통일왕국을 이루려는 야망을 가졌기에 여부스족이 차지한 시온산성을 정복하고자 하였습니다.
a.가나안계통의 한족속인 여부스족속(창10:15-16)
b.베냐민지파에게 약속된 기업인 여부스(수18:28)
2) 시온산을 정복함
다윗의 일행이 여부스에 이르자 여부스사람들은 다윗의 실체를 모르고 조소하였습니다. 이에 다윗은 시온산성을 먼저 치는자를 장관으로 삼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이제안에 요압이 응하였고 오랫동안 여부스족이 차지했던 시온산성은 다윗에게 정복되었습니다.
a.이스라엘에게 언약된 땅(출13:5)
b.여호와께서 정복을 약속하심(신7:24)
3) 예루살렘에 정도함
다윗은 여호수아이래로 정복되지 못했던 여부스족의 거주지를 빼앗아 다윗성을 세웠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에게 점령된후 '예루살렘'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곳을 통일왕국의 수도로 삼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예루살렘은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로 그들의 모든삶을 지배하는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a.이스라엘의 새수도가 된 예루살렘(삼하5:5)
3. 다윗의 용사들
1) 부하들의 용맹
다윗의 번영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간과할수 없는것이 그의 수하에 있던 부하들의 충성입니다. 영웅주위에 영웅들이 모이듯 다윗에게는 수많은 용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여로보암은 다윗의 용사들 중에서 가장높은 지휘관으로, 그는 한번에 300명의 적을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엘르아살과 삼마를 비롯하여 생명을 걸고 베들레헴 우물물을 길어온 세용사, 요압의 아우 아비새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등 용맹한 전사들이 다윗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들중에는 빛나는 전과로 후손에게 회자될 영웅도 있지만 이름없이, 빛도없이 사라진 용사들도 있습니다.
a.다윗과 행동을 같이함(삼상27:2)
2) 용사들과 다윗
다윗의 용사중에는 상당수의 이방인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다윗의 친위대원들과 암몬사람 셀렉, 그리고 모압사람 이드마입니다. 이방인들이 다윗의 용사의 반열에 끼일수 있었던 것은 다윗의 포용성을 말해줍니다. 다윗은 베들레헴 우물물을 마시고자 하는 갈망이 컸으나 그물을 얻었을때 그물을 마시지않고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그의 신앙을 엿볼수 있습니다.
a.공평하게 치리하는 다윗(삼상30:24)
b.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용사들(대상12:18)
결론
다윗은 사울과는 달리 온백성의 지지를 입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왕국을 이루심에 있어서 여러 충성스런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왕국을 건설한 이편에는 여러사람의 도움이 있었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른사람들과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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