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배와 제사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 제물을 가지고 제사를 드렸지만 신약 시대부터는 자신의 영으로 산제사를 드린다. 즉 이제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단지 예물만을 들고가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나아갔다.
현대를 살아간 우리들도 구약의 제사가 구약으로 끝이 났다고 생각할 것 아니라 그 정신을 그대로 살려 올바른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해야할 것이다.

2. 번제의 방법

1) 번제로 드려지는 것
번제로 드려지는 것은 흠이 없는 수송아지, 양이나 염소, 새 등이었다. 번제는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자신을 희생 제물과 동일시하여 희생 제물로 인해 자신의 속죄함에 이르게 되는 제사이다. 이때 희생 제물은 흠이 없는 것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희생 제물에 차등을 주어 가난한 자들도 충분히 하나님께 번제를 드릴수 있도록 하셨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어느 가난한 과부가 적은 돈을 헌금하는 것을 보시고 칭찬하셨던 것(막12:44)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하나님께서는 크고 많은 것을 바라시지 않고 진정한 마음을 바라시는 분이다. 그리고 번제는 제물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는 것으로써 하나님께서는 희생 제물의 향기로운 냄새를 받으시길 원하신다. 향기로운 냄새는 요한계시록에 표현한대로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여기시는 성도들의 기도가 될수 있다.

2) 번제의 방법
번제를 드릴때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야 한다. 이를테면 희생 제물의 내장과 다리를 물로 씻어내는 것에서부터 지시에 따라야 한다. 그리고 번제는 회막문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쁘게 드려야 한다.

3. 소제의 방법

소제로 드려지는 것은 밀로 만든 것으로 고운 가루나 빵, 밀알 등의 농산물을 불살라 하나님께 제사지내는 것이었다. 이것들은 인간의 수고로 얻어진 것으로써 수확에 대한 감사 표시로써 하나님께 드려졌다. 그러나 누룩이나 꿀은 불사르지 말것(레2:11)을 명하셨는데, 이는 성경에서 누룩은 교만과 위선을 상징하고, 꿀은 달콤하지만 싫증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하고 변함없는 헌신의 마음을 가진 성도를 기뻐하시는 것이다. 누룩이나 꿀같은 영혼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 그리고 소금을 모든 소제에 넣을 것을 명령하셨는데(레2:13), 소금은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보존하며,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소금처럼 세상을 타락하지 않게 만들며 또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 되어야 한다.

4. 화목제의 의의

1) 의의
화목제는 죄용서를 이미 받고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에 의해서만 드리는 제사였다. 또 화목제는 드리는 이들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숫소나 암소, 수양이나 암양 등으로 드렸다.

2) 목적
목적에 따라 하나님께 감사로 드리는 감사제,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이행할때 드린 서원제, 자유롭게 드리는 자원제 등이 있었다. 화목제를 행할때는 화목제로 드린 나머지 부분은 제사드리는 자에게 돌려져서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는데 이는 하나님과의 화해와 하나님의 자녀들과의 교제를 위한 것이었다.

3) 화목제를 드린 경우
성경에서 화목제를 드린 경우는 제사장들의 위임식과 나실인이 자신이 서원한 말을 성취할때, 장막이 완성되었을때 드리는 봉헌식에서 그리고 첫열매의 축제때 등에서 드려진 것으로 나타난다. 화목제를 드릴때는 언제나 감사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할 것이다.

5. 부지중에 지은 죄(레5:2-5)

하나님께서는 부지중에 지은 죄도 금하셨다. 부지한 중에 지은 죄도 모두 타당화 될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부주의함이나 무분별함 때문에 오는 실수라든지 성경을 태만하게 대함으로 행동이 잘못되어 가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무관심한 경우 혹은 습관 때문에 윤리의식이 약한 경우는 용서받기 힘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우리가 부정함에 노출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셨다. 그 사실은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우리의 영혼이 부지중에라도 더렵혀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6. 거제(레7:32)

거제(heave offering)는 '높이 들다, 들어올리다' 등의 뜻이 있는 말에서 나왔다. 거제를 드리는 방법은 제물을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높이 쳐들었다가 다시 아래로 내린다. 높이 쳐드는 것은 여호와께 드리는 표현이며 다시 내려놓는 것은 여호와께 드려진 예물이 다시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지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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