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사기 저자의 중심 사상

사사기의 저자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면서 종교적으로 문화적으로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가나안 문화에 동화되게 되었을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역사가 괴로움으로 가득하게 하셨다. 즉 우상 숭배와 사악한 압제자들 그리고 기근과 굶주림으로 괴롭힘을 당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으로서 이스라엘이 어려움속에 빠질때마다 구원하여 주셨다. 그것이 바로 사사를 통해서인데 사사는 꼭 완벽한 인간만이 선택된 것은 아니었다. 실수가 많거나 의심하는 사사들도 있었다. 한편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거대한 세력에 맞서는 이스라엘의 미미한 힘을 강조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연약함으로 강함을 이기게 하신다는 성경 구절을 상기케 하고 있다.

2. 여성 교역자의 문제
대표적 여성 교역자의 근거로 이스라엘의 사사였던 드보라를 제시하고 있다.

1) 예수님의 태도
① 긍정적인 면
예수님께서 여성을 대하실때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였음을 알수 있다. 남성과 여성을 동시에 예로 드시고(마12:41-43), 청중에 여자들을 포함시키셨으며, 일부일처제를 주장하시는(막10:6) 등의 예가 그러한 태도를 증명해 준다. 당시 여성의 낮고도 종속된 신분, 극도의 사회적 제한을 고려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공동으로 소유할수 있는 것을 말씀하신 것은 대단한 것이었다. 또한 열두 사도에는 여성이 들어있지 않지만 예수님께서는 여자들을 제자의 반열에 넣으셨다(눅8:1-3).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때 부활의 증인이 된 사람 또한 여성이었다.
② 부정적인 면
그러나 열두 사도나 70문도에 여성이 끼어있지 않았으며 부활 이전엔 여성의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또한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도 하시지 않아서 부정적인 측면도 지니고 있다.

2) 복음서 기자들의 견해
① 마태의 견해
마태복음은 마가복음에서 발견되지 않는 여성의 기사를 18개나 더많이 첨가하여 설명함으로써 여성에 대한 태도를 짐작할수 있게 한다.
② 누가의 견해
누가는 복음서 기자들 중에서 가장 여성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과 여성의 기사를 나란히 싣는 경우가 많이 발견되는데 사가랴와 엘리자벳, 요셉과 마리아, 시므온과 안나, 사렙다 과부와 나아만 장군, 가버나움의 백부장과 나인성 과부, 바리새인 시몬과 죄인 여자, 열두 제자와 여인들, 겨자씨를 가진 남자와 누룩을 가진 여자, 잃은 양을 찾은 목자와 잃은 은전을 찾은 여자, 침상에 누운 두남자와 맺돌질하는 두여자,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과 무덤을 찾은 여자들 등 누가는 남자와 더불어 꼭 여자들을 언급하였음을 알수 있다.
③ 요한의 견해
요한은 여인에 대한 기사를 9개 싣고 있는데 여인들이 등장하는 기사는 모두 길고 중요하다. 가나의 기적, 사마리아 전도, 나사로의 부활, 십자가, 빈 무덤과 부활 등이 여인들과 결부되어 나타나는 사건들이다. 특히 빈무덤과 부활 사건의 경우 막달라 마리아가 그 첫증인이 되는데 예수께서는 다른 어떤 제자들보다도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나타나셨다.
④ 마가의 견해
그러나 마가는 여성 교역에 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하다. 베드로의 장모, 혈루증 여인, 야이로의 딸 등은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나지만 결정적으로 여성을 부활과 빈무덤의 증인으로 기록하고 있지 않다. 즉 천사를 보고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것처럼 처리되고 있다.

3) 사도행전
오순절의 성령은 남녀 구분없이 임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은 남녀의 차별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가 다락방에 모인 120문도 역시 여성들을 포함한 인원이었으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동시에 등장하는 것을 볼때도 남녀 차별이 없음을 알수 있다. 그러나 사도들을 돕기위해 세운 일곱 집사에 여성이 끼어있지 않음을 볼때 부정적인 면이 아직도 많다고 볼수 있다.

4) 바울서신
바울은 브리스길라를 그의 동역자로 부르고 있으며, 유니아를 사도로 간주하였다(롬16:7). 또한 유오디아와 순두게를 자기와 함께 복음에 힘쓰던 자로 언급하고 있으며, 일꾼 뵈뵈를 성도의 예절로 영접하라고 부탁하고 있다(롬16:1).
여기서 일꾼은 집사직을 나타낸다기보다는 사역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아볼로, 두기고, 디모데, 그리스도에게 사용되고 있는 단어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성은 교회에서 잠잠해야 한다는 것이나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는 등의 많은 부정적인 면을 남기고 있기도 하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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