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효과적인 성경공부

효과적인 성경연구를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첫째는 성경 전체가 하나님에 의해 영감된 말씀이라는 믿음이다. 그것은 사람의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이 전제될때 거기서 많은 것을 얻게 된다. 둘째는 성경의 무오설이다. 오류가 있음을 전제하고서는 그속에 감추인 보배를 찾지 못한다. 창세기는 시작에 관해 언급하는 책이다. 특별히 본 단락에서 다뤄지는 창조에 관한 기사는 과학적 사고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선뜻 받아들이기가 쉽지않은 내용도 많이 있다. 어떤 것은 사실이 아님에도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하지만 하나님의 창조 사건은 사실인데도 합리적으로 설명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2. 하나님의 주권

성경은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주라는 말로 시작된다. 그가 처음이시요, 제일 원인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근원이 되신다는 것이다. 창조론은 항상 진화론과 양분되어 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하나님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근원이 되신다면 그분의 시작은 언제인가? ' 태초에'로 번역된 히브리어 tyvarb(베레쉬트)는 지금부터 대략 몇년을 가리키는가? 주께서 우주와 만물을 지으실때에 사용하신 재료들은 무엇인가? 만물이 계속되는 생성과 소멸은 지금도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계속하시기 때문인가? 거대한 별자리들과 방대한 우주를 혼자서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 가능할수 있는가?
이상과 같이 제기되는 여러가지 의문점들에 대해 완벽한 해답을 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하나님의 절대 능력과 주권에 대한 믿음이다. 누구든지 그분을 신뢰하기만 한다면 우주와 만물의 창조에 관한 성경의 기록들이 전혀 의문시될수 없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이름인 !yhla(엘로힘)은 능력 및 주권을 의미한다. 어떤 일을 부분적으로 할수 있는 제한적인 능력이 아니라 전능성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는 혼돈과 무질서를 조화와 질서의 세계로 바꿔놓은 대역사였다.

3. 사람에게 부여된 명령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후에 의무를 부여하셨다. 사람의 창조는 매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그분은 '우리가'라는 복수형을 사용하셨으며, 다른 피조물과는 구별되게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 주의 명령을 수행할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갖춰 주셨으며, 특별한 위치를 주신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서 제기되는 문제는 주께서 부여하신 명령의 성격이다.
이 명령은 인간이 감당해야할 두가지 의무를 제시한다. 첫째는 인구의 증가이다. 금세기 들어 각 나라마다 인구 폭발을 우려한 나머지 산아 제한을 정책적으로 실시하여 상당한 효과를 본 것이 사실이나 인구 억제책을 성경적인 방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둘째는 자연에 대한 보존과 관리의 기능이다. 오늘날의 가장 큰 관심은 환경 오염에 대한 방지책이다. 자연을 잘 다스리는 책임이 인간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피조물과의 관계에 대한 주의 명령이 부여되었듯이 성도에게도 세상과의 관계에 대한 명령이 주어졌다. 복음화를 통한 변화와 개혁의 추구가 그것이다. 세계와 역사는 언제든지 하나님의 적절한 통제하에 있음으로 그분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서만 희망적인 변화가 가능하게 된다. 세속을 좇는 것은 범죄이다. 복음으로 세계를 정복해야 한다.

4. 육보다 중요한 영혼

인간의 기원에 관한 물음은 과학에서도 정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들이 내세우는 합리성이나 그들이 주장하는 객관적 자료들이 모순 투성이인 까닭이다. 창세기 1, 2장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친히 만드셨다는 전제하에 그 과정과 사용된 재료 목록을 열거하고 있다. 인간이 흙으로 빚어졌다는 말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육보다 영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육체의 소욕보다 영적 요구가 우선 순위이고 빵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귀함을 보여준다. 육은 흙에서 취함을 입었으므로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영구한 것이 못된다는 말이다. 대개의 사람들이 영보다 육에 우선 순위를 두고 살아가는데 이는 창조의 질서와 조화에 역행하는 행위이며 인류의 영적 상태가 어떠한가를 충분히 가늠하게 해준다. 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영적 요구가 채워져야만 가능하다.

5. 인간의 이중적 책임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아래 창조된 모든 사람에게는 두가지 책임이 따른다.
첫째는 계명을 지켜야할 책임이다. 여기에는 취사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무조건 지키고 따라야 함을 의미한다.
둘째는 가정의 일치이다. 부부간의 화합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야할 책임이 모든 사람에게 있는데 이 명령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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