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죄의 고찰
죄의 기원에 관한 고찰은 죄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척도가 된다. 대개의 사람들은 국가가 정한 실정법을 위반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라도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면 성경이 말하는 범죄란 언약의 파기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위반이 곧 심각한 범죄이며, 이 원칙은 시공을 초월하여 변함이 없다. 그리고 타락이란 위치의 변화를 가리킨다. 이 변화는 거룩한 교제의 단절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2. 범죄의 시작
1) 사단의 등장
사단의 역사와 인간의 범죄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물론 이것이 범죄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경감시켜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영향력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보다 구체적인 탐구가 필요하다. 어떤 연유로든 범법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 범죄함에 대한 핑계나 변명은 하나님 앞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2) 인간의 꿈
사단은 악의 대명사이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거짓말쟁이로서 사람들을 미혹하여 멸망으로 이끌고자 이땅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하와가 미혹되는 과정을 통하여 그가 얼마나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접근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보게 된다. 그는 비상하고자 하는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알고 있었으며, 이것을 건드려 자신의 목적을 이루게 되었다. 그가 역사하는 방법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므로 허황된 꿈을 가진 사람은 쉽게 넘어간다.
3) 죄의 결과
사단과의 협력, 즉 죄에 따르는 결과는 매우 심각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 남편에 대한 경외와 해산의 고통을 더하셨다. 그리고 남자에게는 얼굴에 땀이 흘러야 먹을 것을 얻을수 있도록 노동의 고통을 주셨으며, 죄의 결과로 사망의 지배를 받게 하셨다. 죽음이 시작된 것이다. 죄의 파괴력은 이처럼 엄청나다. 그들은 축복의 에덴동산에서 쫒겨나 저주받은 땅을 갈아야 했다.
3. 살인의 시작
1) 거부된 예물
사람이 동료인 인간을 죽인다는 것은 참으로 끔찍한 일이다. 이것은 인권을 말살하는 행위이며,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는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두드러진다. 살인의 동기는 예물에 대한 하나님의 차별화가 발단이 되었다. 자신의 예물은 거부된 반면에 동생의 예물은 열납이 되었다는 사실을 가인은 납득하기가 어려웠음에 급기야는 동생을 죽이기까지 이른 것이다.
2) 인간의 분노
그의 예물이 거부된 이유가 본문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히브리 기자의 증거에 따른다면(히11:4) 믿음으로 드리지 않았다는데 있다. 아무리 많은 예물을 드릴지라도 믿음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분은 받지 않으신다. 주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믿음이다. 그리고 가인이 분노하게된 배경은 선을 행치않기 때문이다. 그의 의도는 하나님 보시기에 항상 바르지 못했으므로 그가 하는 일들이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3) 숨길수 없는 죄
가인의 살인 사건은 하나님께 즉시 보고되었다. 땅이 보고한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어떠한 죄도 결코 숨길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이 범하는 모든 죄는 그것이 아무리 은밀한 가운데서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반드시 드러나고 만다. 우리가 죄에 대해 끊임없이 경계해야만 하는 까닭이 여기 있다.
4. 죽음의 시작
1) 피할수 없는 죽음
땅 위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이제 죽음의 법칙에 지배되게 되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사람이 일정한 기간을 살다가 한줌 흙으로 돌아가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반복되었으며 현대인이라고 다를게 없다. 죽음은 아무도 피하지 못한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은 죽게 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문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준비인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죽음이란 경험되어 질수 없는 것이기에 준비 또한 쉽지 않다.
2) 충분히 활용해야할 기회
죽음을 위해서 준비할수 있는 시기는 살아있는 동안뿐이다. 그것은 자신이 죽을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인식한 때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다고 말할 수는 없다.
3)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죽음에 대한 최선의 대비책은 에녹의 삶에서 나타난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는데, 이는 그만큼 믿음에 기초한 삶, 성결하고 무흠한 생활에 힘썼다는 말일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보다 미래를 더 확실하게 보장하는 길은 없다. 현재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주와 같이 가는 사람은 실패하는 일이 없다. 하나님보다 돈이나 지식, 권력, 배경, 인기 따위를 중시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준비할 기회를 잃고 만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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