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빛과 교회(사60장)
본문에 언급된 빛과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는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게 되는가?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제시해 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①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 힘과 영향력을 부여해 주심으로써 교회에 빛을 던져주고 계신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거룩하고 성실한 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억압과 멸시를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다시 강한 힘을 발휘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번영을 주시기 위하여 빛으로 세상에 임하신다. 즉 그리스도의 도래로 인하여 그들에게는 새로운 봄날이 찾아왔던 것이다. 그는 그의 교회를 강하게 하셨는데 그 힘은 급속히 퍼져나갔으며 오늘날에도 역시 계속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②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교회에 구원의 지식을 부여해 주심으로써 빛을 던져주시고 계신다. 그는 인간에게 하나님 아버지에 관하여 가르쳐 주셨고,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으며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예전에 결코 인식하지 못하였던 영적인 깊은 의미를 율법에 더하여 주셨다. 그는 그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실수 있었으며,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완전히 알고 계셨다. 그리고 그는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고 말씀하셨다.
③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 거룩한 이 아름다움을 부여해 주심으로써 빛을 던져주고 계신다.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교회위에 임한 것으로 선포하고 있는 영광에 대한 응답일수도 있는 것으로써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영적인 은사들을 통하여 혹은 그의 말씀과 성령의 활동으로 인하여 그의 백성들의 성품속에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된 그의 무한한 은총을 통하여 그의 교회에 영광을 부여해 주고 계신다.
2. 구약성서에서의 빛
빛은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이 세계에서 태초에 나타난 현상들 가운데 하나이다. 빛은 하늘에 나타나는 것들과는 별도로 그것들보다 먼저 창조되었기 때문에 어둠이자 혼돈이며 빛과는 상관없었던 세상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행동을 보여주는 가장 일반적이며 가장 적절한 표현이다. 히브리인들은 자연적인 빛과 초자연적인 빛을 구분하지 않았다. 여명의 현상은 하나님이 이세상을 창조함에 있어서 특별한 목적을 추구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새벽은 어두움이 영원히 지속되거나 지배하지 못할 것임을 시사해 준다. 그러므로 빛은 하나님이 피조물들을 축복해 주시는 모든 선물들 가운데 정수이다. 빛은 이 세계안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에너지이며, 또 빛이 비추이는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인간의 이익을 위한것이라고 본다. 히브리인들이 빛과 태양을 인과적 관계속에 있다고 이해하였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는 포로 시대에만 나타날 뿐이다(사60:19).
하나님은 빛과 어두움의 창조주이시며 낮과 밤과 언약을 맺으셨다. 즉 하나님은 밤과 낮이 질서 정연하게 이어지는 것을 감독하신다. 무엇보다도 빛은 생명의 원천이다. 하나님의 빛이 인간에게 비추일때 인간은 광명을 보게 된다. 이 사상이 발전하여 구약성서의 빛은 '구원' 또는 '위험에서 건져 주심'의 의미로까지 확대되었다. 구약성서에서 이 두개념은 서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동일시 된다. 생명의 원천 이외에도 빛은 이세상에 질서를 준다. 사람들은 빛의 질서에 따라 살아가며 그 질서는 모든 피조물들의 질서의 기초를 이룬다.
3. 시온
시온은 본래 이스라엘 이전의 예루살렘에 있었던 요새였다. 이 이름의 원천은 명확하지 않다. 시온이라는 이름은 다윗의 예루살렘 정복 설화에서 '시온 산성'이라는 표현속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시온 산성'이란 말을 제한하여 한개의 건축물 또는 분리된 요새로 번역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성전 구역 또는 두로포이온과 기드론 계곡사이에 끼어있는 요새화된 산성으로 번역함이 좋을 것이다. 한편 우루살림(Urusalim, 예루살렘의 옛이름)은 요새 바깥에 있는 잡다한 촌락들과 외딴 집들을 포함하는 도시 국가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었다. 같은 구절은 다윗에 의해 복구된후에 증축된 요새지역에 알맞게 붙인 '다윗성'이라는 표현이 시온이란 이름을 대신 쓰여지게된 경위를 설명해 준다.
종교적 의미를 갖는 시온은 종종 공동체로서의 예루살렘 거민들 또는 하나님의 장중에 운명을 맡긴 도덕적 인격자와 동의어로 사용된다. 시온의 아들들과 시온의 딸들 같은 표현은 하나님의 자비를 입은 자들 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들로서의 예루살렘 남자들과 여자들을 말한다. 종말적내지 묵시록적 작품들에서 시온이란 말은 메시야적 공동체의 영광이 일어나는 거룩한 곳, 말세에 때가 찼을때 메시야가 임하는 곳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이 경우 시온은 하늘의 예루살렘과 같은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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