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갈그미스 전투

1)배경
북이스라엘을 점령했던 앗수르의 앗술바니팔 왕이 죽자 온나라 안에 내란이 일어난다(B.C. 627-624). 이 내란은 결정적으로 앗수르의 파멸을 초래한다. 바벨론은 이러한 혼란 상태를 이용하여 독립하였고, 반란의 주모자는 갈대아의 왕자인 나보폴라살(B.C.626-605)로서 그는 신바벨론 제국의 창설자가 된다. 그는 바벨론의 왕이 된후 앗수르의 세력을 바벨론에서 몰아낸다(B.C.626). 나보폴라살은 B.C.616년 유프라테스 지역까지 진격하여 앗수르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이때 앗수르는 애굽과 군사조약을 맺는다. 애굽의 삼메티쿠스 왕은 앗수르가 더이상 애굽을 위협할만한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를 이용하여 위협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메대와 바벨론의 세력을 저지하는 완충 지대로 앗수르를 보존하고자 계획을 세운다. B.C.616년 애굽왕은 앗수르를 도와 바벨론의 진출을 저지하려고 메소포타미아에 도착했으나 앗수르는 메대와 바벨론 연합군에 의해 함락되어 버린다. B.C.609년 삼메티쿠스의 뒤를 이은 애굽왕 느고 2세는 앗수르의 망명 정부를 원조하여 하관을 회복하기 위해 유프라테스에 있는 갈그미스 북방으로 대군을 이끌고 행군한다.

2) 결과
갈그미스는 알렙포 북동쪽 100km 지점이며, 유프라테스강을 가로지르는 중요한 개울로 둘러싸인 도시로써 오늘날의 이름은 예라 블루스이다. 이곳을 애굽왕 느고 2세가 재탈환하려고 4년간 바벨론과 전쟁을 했으나 실패한다(애사35:20). 이러한 상황이 B. C. 605년까지 계속되다가 애굽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완전히 격퇴당하고 만다(렘46:2). 그결과 세계의 힘의 균형이 바벨론에게 기울게 되었다.

2. 그모스(Chemosh)

그모스는 모압 족속의 수호신으로 '정복자, 주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모스는 암몬의 신인 밀곰 또는 몰렉에 해당된다. 그모스는 태양신인 동시에 전쟁신이었다. 그모스 숭배자들도 암몬의 몰렉 숭배자들처럼 어린 자녀들을 제물로 바쳤다(왕하3:27). 왜냐하면 모압인들은 그모스가 안정과 풍요를 가져다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민족으로서 그모스를 기념하는 제사를 처음으로 드린 사람은 솔로몬이었다(왕상11:7,; 왕하23:13). 뿐만 아니라 솔로몬 그모스를 위한 산당을 예루살렘 앞산에 세우기도 하였다(왕상11:7). 이 산당은 유다왕 요시야가 종교개혁을 하면서 더럽혔다(왕하23:13).

3. 게달과 하솔, 엘람

1) 게달(Kedar)
이스마엘의 아들로서 팔레스틴에서 메소포타미아로 도망간 시리아-아라비아 사막에 살았던 아라비아 유목 민족을 가리키며, 베두인족이라고도 한다. 이 민족들은 큰 양무리를 치고 살았으며(사60:7), 두로(베니게)와 무역했고(겔27:21), 야만인이라는 평판을 받고 살았다(시120:5). 게달 민족은 활을 잘쏘는 사람들로서 이사야는 그들의 몰락을 예언했으며(사21:16,17), 바사 시대까지 팔레스탄-애굽간의 육로가 뚫린 중요한 지역을 지배했다.

2) 하솔(Hazor)
하솔은 구약에서 여러 장소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북팔레스틴에 있는 성읍으로써 무려 4만명 정도의 인구가 거주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성읍에는 여호수아와 앗수르의 디글랏빌레셀 3세에 의해서 각각 파괴당했음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증거가 남아있다.

3) 엘람(Elam)
엘람은 티그리스강 동쪽 및 북동쪽 계곡의 자그로스 산맥에 있는 이란 공원의 남부 지역을 가리킨다. B. C. 640년경에 이 지역은 앗술바니팔에 의해 점령당했으나 그가 죽은후 옥립하기도 했다. 그후에 바사가 바벨론을 파멸시키는데 엘람이 참여하기도 하였다(B.C.540년). 엘람은 그돌과 오멜(창14:1) 시대에 전성기를 맞았으며, 그 수도였던 수사는 메대 바사 제국의 주요한 도시 중의 하나가 되었다.

4. 메대 바사

메대는 이란 서북부 카스피해의 남서쪽, 자그로스 산맥의 북쪽에 대한 이름이다. 메대의 거주자들은 야벳의 후손으로서(창10:2), 이들은 앗수르왕 살만에셀 3세에 의해 그 이름이 처음으로 언급된다. 메대는 B. C. 600년에 바사의 고레스 왕에 의해 정복된다.
바사는 B. C. 680년경에 아키메네스부터 시작되었다. 몇세대 후에 고레스 왕이 B.C.550년 메대를 정복하며, B. C. 540년까지만 해도 고레스는 바벨론을 공격하여 B.C.539년에 승리하는 막강한 군사력을 보여 주었다. 고레스 왕이 메대를 정복하면서 후에는 메대의 관습과 언어가 혼합되었으며, 나라 명칭도 구분이 없게 된다. 유대의 70년 포로 생활이 이 메대 바사에 의해서 종결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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