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응답 받는 비결 (피종진 목사)

[요한복음 15장 16절~17절]

16절 -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7절 -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의 기도에는 분명한 응답이 있다.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있어도, 어떤 사건이 있어도, 어떤 요구사항이 있어도 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응답을 받지못하는 기도도 있다. 그러면 기도의 응답을 받는 비결이란 무엇일까? 

1. 열매 맺는 생활을 해야 한다. (16절)
우리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다.
우리가 생활 가운데 맺어야 할 열매는

  ① 손의 열매이다.

    - 잠언 31: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손의 열매란 구제를 하면서 선한 것을 심는 것이다)

  ② 행위의 열매이다.

    - 이사야 3:10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행위의 열매란 현실이 아무리 왜곡되어 있고 거짓과 죄악이 난무하며 죄를 합리화하고 또 의인이 고난 받고 악인이 형통한 것처럼 보여도 의로운 삶, 불의를 멀리하는 삶, 악에 대해 단호하게 거부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③ 입의 열매이다.

    - 잠언 12:14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악하고 더러운 말을 버리고, 정직하고 의로운 말, 축복된 말, 은혜로운 말, 복음을 전하는 말, 평안의 말을 할때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된다)

  ④ 긍휼과 선한 열매이다.

    - 야고보서 3: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⑤ 평강의 열매이다.

    - 히브리서 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⑥ 성령의 열매이다.

    -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는 삶을 살 때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된다. 사무엘하 6장 11절을 보면 여호와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3개월 동안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셨다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함께하는 곳에 축복이 있다.
시편 기자는 시편 119편에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했는지 말씀을 종일 묵상한다(97절)고 했고, 주의 말씀의 맛이 어찌 그리 단지 꿀보다 더 달콤한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103절)고 했으며, 주의 말씀은 어두움을 밝혀주는 등과 빛이라(105절)고 했고, 주의 말씀을 준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소원했으며(116절), 주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 큰 평안이 있고 장애물이 없다(165절)고 고백했다. 

3. 믿음으로 구해야 한다.
  - 마가복음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믿음으로 구할때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된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을 확실히 믿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간구를 들어주실 것이기 때문에 이미 받은 것으로 믿어야 한다.
야고보서 1장 6절을 보면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다”고 말씀했다. 기도하고 의심하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약 1:7).
예수님은 물 위를 걷다가 바람을 보고 두려워하여 물속에 빠져버린 베드로의 손을 붙잡아주시며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마 14:31)라고 책망하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는 있었지만 분명한 확신이 없어 의심하였기에, 거친 바람이 불자 순식간에 믿음을 상실함으로써 더이상 물 위를 걷지 못하고 깊은 물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의심은 성도로 하여금 아무런 역사도 이루지 못하는 무기력한 삶 속에로 뼈져들게 한다.

‘손의 열매, 행위의 열매, 입의 열매, 긍휼과 선한 열매, 평강의 열매, 성령의 열매’ 등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는 생활을 하며, 오직 믿음으로 구하여 기도하는 것마다 다 응답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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