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 (요일 2:15~17)

제목 :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 (피종진 목사)

 

[요한일서 2장 15절~17절]

15절 -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절 -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라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절 -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믿음의 연륜이 오래된 자라고 해서 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아니다. 오래 믿었든지 짧게 믿었든지 얼마나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고백이 철저하며, 얼마나 그 은혜와 사랑의 감격속에서 그 마음속에 예수님을 붙잡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1.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이다. (15절 전반)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타락하여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을 거역하고 사단의 통치를 받는 세상을 의미한다.

  - 야고보서 4:4후반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그래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뜻을 행하는 것이다.
  - 고린도전서 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 즉 성령을 받은 자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다.
  -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세대’란 우리가 속해있는 하나님 없는 인간 본위의 악한 풍습과 타락한 생활 방식을 좇아사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행태들을 따르거나 모방하지 말아야 한다. 

2.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이다. (15절 후반)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존재하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가 곧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이다.
  - 요한일서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그를 믿음으로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하시는 사랑이 곧 하나님의 사랑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한다.

  - 요한일서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3. 변화와 구별된 삶을 사는 자이다.
  -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는 세속의 타락한 시대의 조류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새롭게 창조된 피조물로서 날마다 삶과 전인격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가야 한다. 그리고 자기 본위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 본위의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항상 선하고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 레위기 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성도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우리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모두 소멸되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살게 된다고 했다(17절).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변화와 구별된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