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왜 성령의 충만함이 필요한가 (옥한흠 목사)

[사도행전 2장 1절~4절]
1절 -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절 -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절 -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절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시작하니라

교회의 힘은 무엇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의 힘은 무엇입니까? 정보입니까,아니면 성경의 정보량입니까? 교회의 힘은 ‘성령’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힘을 다른 사람처럼 가질 수는 없지만 이 세상이 가질 수 없는 단 한 가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능히 다스릴 수 있고,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많은 인생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의 힘, 성령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힘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세월이 흐르면 바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가고 세상이 변하고 흘러도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힘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성령의 힘은 힘 중의 힘이요, 유일한 힘입니다. 그 힘은 변화하고 빠르게 흐르는 세상을 이깁니다. 엉키고 설킨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달라고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소유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성령이 주시는 선물을 기다리며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선물이 무엇입니까? 능력이요, 힘입니다. 성령의 선물이 무엇입니까? 은사입니다. 치유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높이 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시는 역사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예루살렘 교회와 우리 자신을 비교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성령 받은 예루살렘 성도들은 어떤 특징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성령이 오셔서 그들의 입을 열자 찬양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이 임하자 그들은 예수님을 생각하면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 견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이 해일처럼 막 밀려오는데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거대한 강물에 제방이 터지듯이 주님을 찬양하는 함성이 터졌습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베드로를 위시해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나가서 예수를 전하니까 120명, 3천명, 5천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 앞에 손 들고 찾아왔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복음을 전합니다. 내가 구원 받은 예수, 내가 발견한 예수, 인생의 유일한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남에게 말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합니다.

셋째로 말씀 배우기를 힘썼습니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42절). 그들은 성경 말씀을 배우기 원했습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성령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들을 때 깨닫습니다. 깨달을 때 그 영혼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변화가 일어날 뿐 아니라 그 말씀대로 사는 능력을 얻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놀라운 위력이 따라가는 것을 체험합니다.

여러분, 성령 충만하기를 원합니까? 성령 충만하기를 원하면 하나님 말씀 앞으로 돌아오세요. 돌아와서 배우는 것만 능사로 아는 문제아가 되지 마세요. 배우는 것만 능사로 아는 사람만큼 무서운 사람들이 없어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지킬 때까지 배우는 거예요. 이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사람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와 여러분이 성령 충만해서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산다면 세상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정보의 속도가 놀랍도록 사람들을 위압하고, 어떤 면에는 우리를 낙심케 하지만 성령이 주시는 능력 입으면 우리는 이 세상을 이깁니다. 성령이 주시는 능력 입으면 우리는 날마다 감사와 찬송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이 능력 가지고 우리 모두가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주일설교(1999.5.23)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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