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이 멸망한 이유 (렘 48:1~10)

모압이 멸망한 이유

[예레미야 48장 1절~10절]
1절 - 모압에 관한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오호라 느보여 그가 유린 당하였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2절 - 모압의 찬송 소리가 없어졌도다 헤스본에서 무리가 그를 해하려고 악을 도모하고 이르기를 와서 그를 끊어서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하자 하는도다 맛멘이여 너도 조용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뒤쫓아 가리라
3절 - 호로나임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황폐와 큰 파멸이로다
4절 -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
5절 - 그들이 루힛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울고 호로나임 내리막 길에서 파멸의 고통스런 울부짖음을 듣는도다
6절 - 도망하여 네 생명을 구원하여 광야의 노간주나무 같이 될지어다
7절 -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8절 - 파멸하는 자가 각 성읍에 이를 것인즉 한 성읍도 면하지 못할 것이며 골짜기가 멸망하였으며 평지는 파멸되어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로다
9절 - 모압에 날개를 주어 날아 피하게 하라 그 성읍들이 황폐하여 거기에 사는 자가 없으리로다
10절 -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

말씀 포인트 : 하나님께서는 모압이 멸망하게 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위해서만 부름 받은게 아니라, 열방 위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모압이 멸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자신들을 의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유다가 멸망하는 것과 같은 이유였습니다. 모름지기 하나님을 떠나는 백성들은 누구나 진노를 받아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1) 하나님은 모압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하시나요?(1~6절)
하나님께서는 장차 모압이 멸망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본문에는 ‘황폐되었다’,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칭송이 없어졌다’, ‘끊어서’, ‘칼이 너를 따르리로다’, ‘부르짖는 소리’, ‘황무와 큰 파멸’, ‘영아들의 부르짖음’, ‘울고 울며’, ‘참패를 부르짖는 고통’, ‘광야의 떨기나무’ 등의 표현을 통해 모압이 멸망하는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압이라고 해서 멸망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그들은 유다가 멸망하는 것을 보면서 속으로 즐거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면 모압도 똑같은 결과에 이르게 됩니다. 멸망이란 가슴 아픈 것입니다. 심고 세우고 건설하는 것은 가슴 벅찬 기쁜 일이지만, 뽑고 무너뜨리고 파괴하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부르시면서 그에게 두 가지 사명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참조 렘 1:10)

2) 모압이 멸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7절) 모압과 유다가 멸망한 원인 사이에 닮은 점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는 모압이 멸망하는 이유를 “네 공작과 보물을 의뢰함으로”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공작’을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업적’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즉 모압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룬 업적을 대단하게 여겼는데, 이는 마치 바벨탑을 하늘에 닿을 정도로 쌓아 자신들의 이름을 내려고 했던 사람들의 경우와 같습니다. 또 그들은 재물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것이 대단하다 하더라도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는 얼마나 우스운 것이겠습니까? 또 “그모스는 그 제사장들과 방백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모스는 모압 사람들이 섬기던 신을 말합니다. 그들이 그토록 위하던 신마저 포로가 된다는 것은 그모스가 깎아 만든 물건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모압의 멸망 원인은 유다의 멸망 원인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3) 하나님은 어떻게 행하는 자가 저주를 받겠다고 하셨나요?(10절) 이를 통해 배우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는 모압을 칼로 쳐서 멸망시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일’이란 모압을 멸망시키는 것, 칼로 모압을 치는 것을 말합니다. 모압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너무 커서 어서 빨리 모압을 멸망케 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모압을 치는 것이 마음 아파서 망설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인적 감정이나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하나님을 믿고 순종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모압 백성들이 멸망에 이르는 이유도 따져보면 그들이 그모스를 섬기면서 하나님의 뜻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압을 멸망시킬 명령을 받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괴롭지만, 모압을 치는 하나님의 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우리도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만 섬기도록 해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