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으리라

[이사야 12장 1절~6절]
1절 -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2절 -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3절 -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4절 -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5절 -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6절 -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1. 유다 백성에게 구원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2절). 구원이 시작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절)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의 구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민인 유다 백성이 이방 사람들과 다름없이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나자, 그분의 진노를 숨기지 않고 앗수르를 사용해 유다를 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구원이 유다에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그분의 진노가 끝날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그분의 긍휼은 장차 메시아를 이 땅에 보내실 때 절정을 이룹니다. 이사야는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실 때가 있으면, 진노가 그칠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진노가 영원하다면 죄인들에게 한 점의 소망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는 그분의 사랑과 긍휼에 의해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하는 것은 그분 안에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이 너무나 크기에 그분의 백성을 향한 진노를 스스로 멈추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향해 진노하시는 것으로 느껴질 때 잠잠하고 기다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진노를 멈추시고 큰 사랑으로 나를 덮으실 것입니다.

2. 이사야 선지자는 구원을 무엇에 비유하고 있습니까? 왜 그렇게 비유한다고 생각합니까?(3절)
이사야 선지자는 구원을 우물에서 물을 긷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이사야는 구원을 종종 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사 41:17~18; 55:1, 10). 이것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물이 귀한 까닭이며, 물이 없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우물을 파고 물을 길어 올리는 일은 큰 기쁨이자, 가족 및 마을의 구원과 직결되는 것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우물을 파서 물을 얻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유다 백성은 땅에서 물이 터져 나올 때의 기쁨과 감격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구원에 대해 우물에서 물을 긷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생이 구원 받지 못하면 비참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물을 얻지 못해 고생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셨습니다. 그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은 진정한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남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로 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구원을 얻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됩니다.

3. 구원 받은 사람은 그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4~6절)
하나님의 행하심을 만국에 선포하며, 구원의 기쁨을 온 세상에 알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할 사람이 그분의 사랑 안에서 구원 받았을 때, 감사와 함께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며 만민에게 구원을 선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구원은 자신의 노력에 의해 얻은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물에서 물을 얻으려면 땅을 깊이 파는 수고를 해야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구원은 거저 받은 선물입니다. 따라서 구원 받은 사람은 항상 감사하고(4절), 즐거워하며 찬송해야 합니다(5~6절). 그리고 무엇보다 구원의 기쁨을 혼자 간직하지 말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구원 받은 소식을 만국에 선포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지극히 아름다운 일을 온 세상에 알게 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소식은 너무나 큰일이기에 온 세상이 알아야 하는 위대하고 놀라운 역사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이 하신 큰일을 가슴 속에 담아 두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수가 성의 여인이 물동이를 내버려 두고 마을로 달려가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라고 외쳤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큰 사랑을 세상 사람들을 향해 외쳐야 합니다.

4. 나는 언제 영적 갈증을 느낍니까? 갈급함 없이 메마른 상태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됩니다. 예배에 잘 출석하면서도 교회 생활을 습관적으로 하게 됩니다. 말씀을 들어도 아무런 감동이 없습니다. 따라서 손발을 움직이게 할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구원 받은 것에 대한 감사가 사라집니다. 그러다 보니 영적인 것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영적인 갈증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영적 갈증을 느껴야 하는데, 영적 갈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신앙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영적 목마름이 없다면 그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5. 나로 인해 구원 받은 사람은 몇이나 됩니까? 내가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았거나 신앙을 회복한 사람들에 대해 함께 나눠 봅시다.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전도에 극성인 사람들로 인식하지만, 생활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나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 받은 사람의 이름을 대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원 받은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전도이고, 전도의 상급은 말할 수 없이 크기 때문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만약 나로 인해 구원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지금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구원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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