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옷자락으로 덮으소서

[룻기 2장 21절~23절]
21절 - 모압 여인 룻이 이르되 그가 내게 또 이르기를 내 추수를 다 마치기까지 너는 내 소년들에게 가까이 있으라 하더이다 하니
22절 -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하는지라
23절 - 이에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의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니라
[룻기 3장 1절~13절]
1절 -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절 -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절 -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절 -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절 -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절 -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절 -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절 -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절 -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10절 -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절 -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절 -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13절 -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나오미
3:1 : 며느리의 안식할 곳을 찾아주려 함
3:2 : 친족 보아스가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 것을 앎
3:3-4 : 며느리에게 단장을 하고 보아스 발치에 누우라고 함

3:6-8 : 시모의 명대로 보아스 발치에 누움
3:9 : 보아스에게 청혼함

* 도움말
1. 안식할 곳(3:1) : ‘남편과 함께 사는 가정’을 의미한다.
2. 옷자락(3:9) : 히브리어 ‘카나프’는 룻기 2:12절의 ‘날개’와 같은 단어로 ‘보호와 안식’을 주는 상징적 의미이다.
3. 현숙한 여자(3:11) : 히브리어 ‘에쉐트 하일’은 ‘재능있고 덕스러우며 성실한 여자’로, 특히 심신이 강건하고 부지런하며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흐트러짐이 없음을 강조한다.

* 말씀묵상
1. 며느리의 안식처를 찾음
시어머니 나오미는 이삭을 줍고 돌아오는 젊은 며느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안쓰러웠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할 때마다 보아스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딸 같은 며느리 룻을 불러 “애야, 이젠 그 고통의 상복을 벗고 기쁨의 향수로 신부 단장을 하거라. 그리고 보아스가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누워 잘 때에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그 곁에 누워라. 그러면 그가 네게 할 일을 말하리라”고 말합니다. 여자의 안식처는 남편이 있는 가정임을 안 나오미는 율법(신 25:5-10)대로 룻이 보아스에게 청혼하도록 명한 것입니다.

2. 룻의 청혼, 보아스의 맹세
룻은 몸을 단장하고 얼굴을 베일로 가리고 있다가 보아스가 잠든 것을 보고는 발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그의 잠자리 발치에 가서 발치 이불을 들추고는 쪼그려 앉았습니다. 그때 보아스가 깜짝 놀라 묻습니다. “네가 누구냐?”, “당신은 우리의 기업 무를 자이오니 여종을 당신의 옷자락으로 덮으소서.” 보아스는 경건하게 여호와의 복을 빌고, 룻의 인애를 칭찬합니다. 그녀의 젊음과 미모로 봐서 젊은 남자를 찾아갈 수 있었을 텐데 늙은 자기에게 청혼한 것에 놀라며, 유력한 자는 현숙한 여인에게 오점을 남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안심을 시키며 곰곰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 가까운 근족이 있으니 그가 권리를 주장한다면 자기가 범죄하는 것이므로 내일 아침까지 참고, 만약 그가 권리 이행을 포기하면 자신이 반드시 책임 이행을 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맹세합니다. 당시의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우리는 보기 드문 경건한 절제와 질서를 볼 수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나오미와 룻의 행동을 살펴보고, 각각의 행동 목록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보아스는 왜 룻을 칭찬합니까?(3:10)
* 깊은 묵상
1. 나오미와 룻과 보아스의 행동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장점을 묵상해보십시오.
2. 보아스는 경건한 절제 속에서 법질서를 따라 룻의 문제를 해결해갑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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