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의 열정과 희생
[룻기 3장 14절~18절]
14절 -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15절 -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16절 -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
17절 - 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
18절 -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룻기 4장 1절~6절]
1절 -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2절 -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3절 -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4절 -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5절 -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6절 -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보아스
14절 :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이 소문나지 않게 하려 함
15절 :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주고 성으로 들어감
4:1-6 : 합법적으로 권리를 취득하는 과정을 밟음
* 도움말
1. 여섯 번(15절) : 여섯 스아로 두 에바이며, 44리터로 대두 한 말의 양이다. 고대 유대인들은 6을 모든 종류의 풍요에 사용하였다. 6은 노고와 봉사의 수, 7은 안식의 시작의 수로 해석하였다. 6년간 봉사하고 7년째 노역에서 해방되고, 6일 동안 일하고 7일에 안식한다.
2. 앉아 있으라(18절) : 히브리어 ‘이솨브’는 ‘앉다’, ‘자리잡다’라는 뜻이다. ‘서두르지 말고 조용히 일의 결과를 기다리라’는 말이다.
* 말씀묵상
1. 보아스의 마음을 보임
보아스는 그의 책임 이행을 맹세한 마음의 표시로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머리에 지워줍니다. 이는 시모에게 마음의 표시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보아스는 이른 새벽에 부랴부랴 성읍으로 들어갑니다. 더 가까운 근족의 마음을 알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열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나오미는 밤잠을 설치며 며느리가 잘되기를 기도하다가 어두운 새벽녘에 돌아온 룻을 보며 “어떻게 되었느냐? 결혼하게 되었느냐?”라고 묻습니다. 그녀는 보아스가 보리 여섯 번을 되어 준 것을 보고는 곧 의미를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는 “내 딸아 이제 밭에 나가 이삭을 줍지 않아도 되겠다. 신부 단장을 계속하고 그가 찾아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라. 그의 인격으로 봐서 그는 반드시 책임을 이행할 사람이다”라고 말합니다. 해야 할 일을 다 했으니 이제 하나님께서 보아스를 통해 이루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입니다.
2. 합법적으로 권리를 취득하는 열정
보아스는 자기보다 더 근족인 고엘이 의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이 여인이 구속받을 수 없음을 알고는 무책임하게 마냥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새벽 일찍 성읍에 가서 성문에 앉아 더 가까운 근족을 찾아내어 공식 법정을 열 수 있는 정족수 장로 열 명을 성문에 모시고 소송을 제기합니다. 그리고 엘리멜렉의 팔린 소유지를 다시 되사고, 그 며느리 룻도 취하여 그 죽은 자의 기업을 무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고엘은 그 제안을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결국 고엘은 “신 벗김 받은 자(者)의 집”(신 25:10)이 되었고, 구속의 뜨거운 열정을 가진 보아스는 공개적으로 합법적인 권리를 취하게 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보아스의 행동 목록을 작성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나오미가 룻에게 “앉아 있으라”(18절)고 말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얼마나 책임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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