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이 재앙
[출애굽기 8장 6절~21절]
6절 -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7절 -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8절 -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절 -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절 -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11절 -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12절 -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13절 -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14절 -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5절 -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16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17절 -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18절 -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절 -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0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1절 -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개구리 재앙
6절 : 재앙의 시행
7절 : 동일한 요술을 행하는 요술사
8절 : 타협하는 바로
12-14절 : 재앙이 그침
* 도움말
1. 내일이니라(10절) : 개구리가 많아진 것이 자연적인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권능인지를 확인하려는 바로의 시험으로 해석할 수 있다.
2. 숨을 쉴 수 있게 됨(15절) : 말의 문자적인 의미는 ‘공기를 얻다’로서 당시 악취로 인한 고통이 심했음을 말한다.
3. 이(16절) : 당시에 이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서, 사람의 눈과 콧속까지 기어 들어가 쏘아대며 고통을 주는 해충이었다.
* 말씀묵상
1. 바로의 거절
재앙의 원인은 바로의 거절에 있었습니다. 다산과 번식의 상징이었던 개구리가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된 것이 바로 개구리 재앙입니다. 이 와중에도 요술사들은 자신들의 요술로 동일한 현상을 보이면서 능력에서 자신들이 부족하지 않음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하지만 바로는 엄청난 수효의 개구리로 인해 생겨난 재앙을 보면서 백성들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러자 모세는 바로에게 재앙을 거두어들일 시기를 묻고 바로가 원하는 대로 다음날 재앙이 멈추도록 합니다. 그러나 숨을 쉴 수 있는 상황이 되자 바로의 생각은 곧 바뀌었습니다.
2.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지 않는 바로
애굽의 신 가운데에는 땅의 신, 사막의 신으로 세트(Set)라는 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소중히 여기던 땅이 저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자 온 땅의 티끌이 모두 이로 변했습니다. 이때 요술사들은 요술로 이같이 행하려 하였으나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요술의 한계가 드러나자 요술사는 바로에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진실을 말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19절). 이 말은 바로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선언과 같았을 것입니다. 애굽 세계에서 바로는 신의 대리자요 신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통치 세계를 유지해주는 든든한 어깨가 되어 온 요술사들이 지금 벌어지는 재앙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분노와 무너진 자존심으로 인해 바로는 마음이 더욱 완악해졌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개구리 재앙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로는 요술사들을 동원하여 모세와 아론을 흉내 냈지만 결국 누구에게 구원을 요청합니까?(8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의 음성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완악했던 상황이 있었는지 기억해보십시오. 그때 여러분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2. 여러분은 어려움이 있을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상황이 해결되면 하나님을 외면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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