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사울의 횡포
[사무엘상 22장 1절~15절]
1절 -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절 -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3절 -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4절 -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5절 -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6절 -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7절 -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8절 -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9절 -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10절 -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11절 - 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12절 -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13절 -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14절 -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15절 -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사울
6절 : 다윗과 그의 일행에 대한 소식을 들음 / 기브아로 감
7-8절 : 신하들을 협박하며 질타함
9-10절 : 도엑에게서 다윗에 관한 이야기를 들음
11절 : 아히멜렉과 그의 온 집안 제사장들을 소집함
12-13절 : 다윗을 도와준 일로 아히멜렉을 질책함
* 도움말
1. 도엑(9절) : ‘두려움에 찬 겁쟁이’라는 뜻. 에돔인인데 목자장을 할 만큼 사울이 신임했다.
2.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10절) : 이 말은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여호와께 물었다는 뜻이다.
* 말씀묵상
1. 정치적인 선동
다윗이 아둘람 굴로 피신하자 그의 온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하였고, 그들뿐만 아니라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까지 다윗에게로 몰려듭니다(1-2절). 한편 사울은 곁에 선 신하들에게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라고 부릅니다(7절). 이것은 사울이 나라의 주요 관직에 자신의 친척들을 세웠음을 보여줍니다. 사울은 신하들에게 다윗이 왕이 된다면 너희들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로 선동합니다. 그때 에돔 사람 도엑(9절)이 나와, 놉에서 다윗과 그의 일행을 본 사실과 함께,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줬음을 고발합니다. “아히멜렉이 그(다윗)를 위하여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10절).
2. 성전의 제사장들을 소집하다
사울은 도엑의 고발을 듣자마자, 아히멜렉뿐만 아니라 그의 온 집 제사장들(11절) 즉, 제사장직을 감당하는 아히멜렉의 일가친척들을 다 불러 모았습니다. 사울은 아히멜렉을 ‘아히둡의 아들아’라고 호칭하며 깎아내립니다(12절). 이 모든 것은 사울이 얼마나 이 일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사울의 분노가 너무 극렬하다는 것을 알게 된 아히멜렉은 자신이 다윗을 도와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합니다(14-15절). 질투에 눈이 멀고, 분노에 이성이 마비된 사울은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무시하고 박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범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사울을 언급한 부분에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6-13절).
2. 권력에 집착한 사울은 다윗을 찾기 위해 어떤 지파의 지역 감정을 부추기고 있습니까? 또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7-11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두려움 때문에 인간적인 방법을 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도록 당신을 붙잡는 것은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환난 날에도 힘 주시고 피할 길을 내시며, 돕는 이들을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의 선하신 계획을 끝까지 믿고 순종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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