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하면 안전하리라

[사무엘상 22장 16절~23절]
16절 - 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17절 -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18절 -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19절 -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20절 -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21절 -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22절 -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23절 -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도엑
18절 : 제사장 85명을 죽임
19절 : 놉의 남녀와 아이들, 젖먹이와 소와 나귀, 양을 죽임 
아비아달
20절 : 학살을 피해 다윗에게 감
21절 : 사울이 제사장들을 죽인 일을 알림
23절 : 다윗과 함께함

* 도움말
1. 에돔 사람 도엑이…그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18절) : 저자가 제사장을 특별히 ‘세마포 에봇 입은 자’라고 표현한 것은 제사장의 존귀함과 아울러 제사장을 죽인 사울의 악행을 강하게 지적하기 위함이다.
2. 아비아달(20절) : 사울의 놉 학살 시 유일한 생존자다. 다윗 즉위 후 사독과 대제사장직을 공동으로 수행하다가 아도니야의 반란 때 동참하는 실수를 범한다.

* 말씀묵상
1.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인 사울
사울은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준 것을 도엑에게 전해듣고 호위병에게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명합니다(17절). 하지만 호위병들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는 것을 두려워하자, 사울은 도엑에게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에돔 사람 도엑은 이 기회를 타서 제사장 85명을 죽이고(18절), 더 나아가서 놉 땅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몰살해버립니다(19절). 여호와께 버림받고 다윗에게 왕위의 위협을 느끼는 사울의 질투와, 출세에 눈이 먼 도엑의 횡포가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남녀와 아이들을 죽이는 엄청난 비극을 낳습니다. 이는 여호와를 떠난 어리석은 지도자의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불행을 가져오는지 잘 보여줍니다.

 
2. 어려울수록 함께하는 지혜
대제사장 일가가 대학살 당하는 와중에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건진 사람은 대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었습니다(20절). 그는 대학살을 피해 다윗에게로 도주하였고,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크게 슬퍼하였습니다. 다윗은 아히멜렉 일가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아비아달의 안전을 약속하였고, 아비아달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닐 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훗날 아비아달은 아버지 아히멜렉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대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지 않고 서로 돕는 동역자의 관계로 발전하게 하는 다윗의 지혜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도엑이 행한 일에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8-19절).
2. 아히멜렉 가문의 멸망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는 누구입니까? 또 그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누구에게로 갑니까?(20-22절)
* 깊은 묵상
1. 다윗 개인에 대한 질투와 시기가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전멸하는 극악한 행위로 이어지는 것을 볼 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됩니까?
2. 당신 때문에 발생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마음을 다해 대처하려고 합니까?
* 적용 기도
제가 피할 바위, 가장 안전한 은신처는 주님의 품인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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