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시의 데살로니가 교회

바울의 서신을 주목해 보면 대체로 두가지의 양상을 지니고 있다. 즉 바울의 서신들 중에는 기울어가는 형편에 있는 교회들에게 보낸 경고나 훈계의 편지도 있고, 또는 매우 잘 성장해가고 있는 교회들에게 한없는 지혜의 권면들을 들려주는 서신도 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바울의 서신은 후자의 경우로써 하나님의 각별한 사랑을 받은 교회이다. 사도 바울이 이 교회를 높이 평가했고, 또 실제로 그럴만했던 것이 당대의 그 어떤 교회보다도 믿음직스러웠다. 특히 그 교회에 속한 성도들의 믿음은 날마다 더욱 생동감있게 성장했으며, 그 활동에 있어서 왕성한 성취력을 보였다. 그리고 꾸준하게 흔들림없는 견고함으로 성장하는 믿음을 가졌다(살후1:1-3). 또한 이 교회에는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살후1:3)하였다. 즉 실제적으로 대부분의 교회들이 분열은 없다고 하지만 성도들 간에 보이지않는 내적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회는 성도간에 사랑을 견고히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닮아가는 교인들이었다.
따라서 우리가 데살로니가 교회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믿음의 인내로 견디면서 성장하는 신앙을 가져야 함을 알게해 준다. 또한 뒤의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것을 잡으려고 달음질쳐야 할 것이다.

2. 재림의 의미(살후1:7-10)

주님은 이세상에 다시 오신다. 그때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그 확실성은 변함이 없다. 따라서 재림이 주는 의미는 불신자들에게 있어 주의 오심은 형언할 수 없는 공포가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미 죄로부터 구원하시려고 오신 그분을 거절하였다. 이 재림을 통해 이제 그들은 자신들의 완악한 고집에 따라 그들 위에 선고된 저주를 의로운 심판장으로부터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래서 그때에는 긍휼이 거절당한 그들에게 '어린양의 진노'가 임할 것이다. 신자들에게 있어서 주의 오심은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안겨다 준다. 그들은 주께서 구속해 주시는 사람을 가지고 찾아오셨을때 그분을 영접한 자들이다. 또한 주님께서 심판하러 오실때 자기의 소유된 백성들을 영접하실 것이다. 이런 관계 때문에 그분의 재림은 성도들에게 간절한 열망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 재림은 사악한 자들에게 공포와 멸망이지만, 그의 성도들에게는 기쁨에 찬 기다림이다.

3. 바울의 중보기도(살후1:11,12)

살후1:11,12에 사도 바울의 중보 기도하는 내용을 잘 살펴보면, 우리는 그가 모든 기도의 제목들에 관심을 기울이며 헌신적으로 살피는 모습을 대할 수 있다. 바울은 사악한 자들을 징벌하시고 성도들을 구원하심으로써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깊이 묵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마지막 날에 이르러 영광에 참여할 것을 생각하면서 이러한 간구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바울이 그들을 향해 중보기도를 한 것을 세가지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 매우 성결한 자들로 여겨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여기서 바울은 우리를 부르신 그분의 은혜를 변치않는 것으로 굳게 의지하며 오직 이를 염두해 두고 있다.
②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치있는 자들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③ 하나님께서 의롭다 칭하시고 의롭게 만드신 성도들을 영광스럽게 하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4. 부르심의 결과

① 우리의 본성이 고귀해진다(고후3:1;벧후1:4). 거룩함은 하나님의 위대하고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면모이다. 그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우리는 부르심의 은혜로써 온전한 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다.
②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온전한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롬1:6 ; 요일3:1).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분의 귀한 영적 존재가 된다.
③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 가운데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롬8:28).
④ 우리에게 영원한 축복이 허락된다(엡1:18 ; 빌3:14 ; 벧전3:9).
이 축복은 세상의 물질적인 것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룩한 축복이다.
⑤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열매이다(롬9:11 ; 딤후1:9). 즉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사실을 깨달아 그에 합당한 자녀답게 행동을 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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