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의 본분

[사도행전 21장 40절]
40절 -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
[사도행전 22장 1절~11절]
1절 -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절 -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3절 -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4절 -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5절 -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6절 -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7절 -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8절 -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9절 -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10절 -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11절 -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바울
3절 : 길리기아 다소 출신의 유대인 /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 교육을 받은 자 / 철저한 유대교도였던 자
4절 : 기독교를 탄압하는 일에 앞장섰던 자
5절 : 다메섹의 기독교인들을 체포하러 나섰던 자
6-11절 : 다메섹 도상에서 현현하신 예수님을 뵙고 회심한 자

* 도움말
1. 백성에게 손짓하여 크게 종용히 한 후에(21:40) : “소란을 피우는 무리에게 손을 흔들어 조용하게 한 다음에”라는 말이다.
2. 가말리엘(22:3) : 샴마이 학파와 함께 바리새파와 쌍벽을 이루던 힐렐 학파를 창시한 힐렐의 손자이다.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던 랍비로서 바울의 스승이었다.
3. 이 도를 핍박하여(22:4) : ‘이 도’란 기독교를 가리킨다. 바울은 자신이 열렬한 유대교도로 지내던 때에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던 사실(8:3)을 고백하고 있다.
4. 큰 빛(22:6) : 다메섹 도상에 비췬 초자연적 빛은 태양 광선보다 더 눈부시고 강렬했다. 그 빛을 쬐인 바울은 사흘 동안이나 눈먼 상태로 지내야 했다(9:8-9).

* 말씀묵상
바울이 자신을 체포한 천부장에게 말할 기회를 요청한 것은 단지 자신의 무죄함을 변명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 자기의 목숨을 요구하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구걸해야 할 처지인데 도리어 복음을 전할 기회를 구하고 있는 바울! 당신은 이 광경을 상상이나 할 수 있습니까?

 
1. 전도할 기회를 구한 바울
주님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전도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가 우리의 본분임을 기억하고서 항상 전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고전 9:16). 바울은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기 위해 로마 천부장에게는 헬라어로(21:37), 유대인들에게는 히브리 방언으로 말했습니다(21:40; 22:2).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을 위해 자기 재능을 총동원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 든 유대인들을 가리켜 “부형들아”(22:1)라고 칭했습니다. 이 말에는 동족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고선 견디지 못한 바울의 사랑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우리 주님도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눅 23:34). 그러므로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우리가 가진 물질과 시간과 재능을 바쳐 전도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2. 그리스도를 증거한 바울
유대인들 앞에 선 바울은 자신이 어릴 적부터 랍비 교육을 받은 유대인이자, 유대교에 열심하여 기독교를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던 자였음을 강조합니다(22:3-5). 그리고선 그런 자신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변화되었는지를 간증합니다(22:6-11). 우리는 간혹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통해 주님을 증거하기보다 자기 자랑만을 늘어 놓는 간증자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간증입니다. 전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증거해야 합니다.

[도움질문]
1. 성난 유대인들이 흥분을 가라앉히고 바울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 까닭은 무엇입니까?(22:1-2)
2. 회심하기 전까지 바울의 잘못된 지식과 열심은 어떤 결과를 낳았습니까?(22:4-5)
3. 유대교에 열심했던 바울은 어떻게 해서 회심했습니까?(22:6-11) 당신이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때는 언제입니까? 그때의 감격과 기쁨을 늘 간직하고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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